20대의 흔녀임니당
갑자기 작년에 더티한 얘기가 생각나 써봅니당
이 글의 내용을 아시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전에 한번 카페에 쓴적이...............
[저도 써보고 싶었어요 음슴체]
그날도 난 어김없이 출근준비를 하고있었음
된장찌개에 맛있게 밥을먹구 씻고
옷을 입기 위해 빨래 건조대에 있는 검정 나시를 입었음
근데 이거 덜 말랐는지 좀 차가운거임
평소에 나는 장트러블이 좀 있음
조금만 기온의 변화가 있어도 화장실 찾는 녀자임
옷을 입었다가 벗는데 느낌이 이상했음
아 또 설4하는거 아닌가..
나는 출근시간이 엄격한 직장에 댕겨서 그냥 대충 입고 후다닥 나왔음
가는 버스안...
와 에어컨 바람이 왜 다 나한테 옴???
배에서 천둥이 침
꾸루물미ㅜ림루무ㅜ구구ㅜ구우궁ㄱㄱ
나는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아라 나의 장들아....
내가 너희는 해방시켜 주겠다
이러면서 세뇌를 하고 있었음
아근데
진통 주기가 점점 짧아지더니
아오 썅 안되겠는거임
그냥 상가가 많은데서 내림
미친듯이 상가를 뒤짐
개방화장실 없냐고!!!!!!!!!!!!!!!!!!!!!!!
그렇게 한 건물 세개를 들락날락 한듯
서서히 인내심의 한계가 옴
이미 팬티 뚫고 나올기세의 나의.......설4
에라모르겠다 하고 계단에 주저앉아서 볼일을 봐버림..........
그것으로 끝이었다면 나는 똥싸고 튄년이 됬겠지...
갑자기 아랫층에서 기침소리와 함께
누군가 올라오는 기척이 들림
나는 2층 중간 계단에서 해탈했고
1층에서 올라오는데
그 아저씨와 눈이 딱!!!!!!!!!!!!!!!!!!!!!!!!!!!!!!!!!!!!!!!!
아저씨가 나한테 쌍욕을 하기 시작함
아오......아오썅!!!!!!!!!!아줌마!!!!!!!!!!!!!!!!!!!!!!
지금 여기다 똥싼거야!? 아오 썅!!!!!!!!!!!!!!!!!!!!!!!!!!!!!!
우엑!!!!!!!!!!!!!!
나는 정말 죄송하다고 빌기 시작함
너무 급했다고
급기야 병이 있다고 함 ㅠㅠㅠㅠㅠㅠㅠ
괄약근 조절이 안되는 병이라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울면서 빌었음
아저씨가
여기다 청소하고 가요!!!!!!!!!!!!!
저 위에 화장실 있는데 왜 여따 싸고 지랄이야!!!!!!!!!!!
화장실이 있긴했음
잠겨있어서 그렇지.............
나는 내가 싼거 다 치우기 시작했음
신문지로 ...화장지로....
아저씨가 대걸래까지 줘서 물청소까지 싹 했다
청소다하고 정말 죄송하다하고
끝까지 병이 있다고 하고 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고싶다고 생각한 날임..
회사가서 친한 언니한테 말했더니
나 진짜 언니가 그렇게 웃는거 처음봄..........
눈물 흘렸음
제일 친한 친구한테 말했더니
컬투쇼에 사연쓰라면서
10만원 감이라함 개년
집에와서 엄빠한테 말했더니
엄마는 조용히 검정 비닐봉지와 휴지를 챙겨주며
평소에 꼭 가지고 다녀라...........
아빠는 진짜 배잡고 굴렀음
엄마.......그러는거아냐.............엄마친구들한테 내이름말 안하고 똥얘기 하는거.................
아 마무리 어떻게 하지......................
여러분
급똥경험 다 한번씩 있잖아요?!
아니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