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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궁금하다.남자들 왜 이러는지.특히 부산남자

츄츄 |2012.06.09 22:45
조회 1,199 |추천 0

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입니다

 

쓰고나니 약간 푸념에 길어진듯요

그래도 전 진심 고민되서 올려봐요

 

 

님들아 나 궁금한거있음요,남자들에게.

 

 

 

작년 10월중반에 (나 1학년일때-재수했음)

 

학교 도서관 정리하다가 지금의 남친?님을 만났음요

 

그때 둘다 학교 근로장학생이여서 과의 부름으로 일하다가 본거임요

 

그때 처음 얼굴보고 오빠(작년에 복학한 3학년)랑 친해짐요

 

아까 0형여자들 어쩌고하는거 봤는데 진심공감.

 

거기 써있는대로 난 남자들이랑 친하게 잘지냄요

 

어느정도냐, 그때 6월부터 사겼던 (3단~4달사귄 파릇파릇한)동갑남친이 있었는데(싸우거나 그러지 않았음)

 

학교 남자동기(현역이라 한살 어림)랑 둘이(단둘이)

 

 매주까진 아니고 격주로 맛있는 저녁먹으러 가고 그랬음요

 

근데 남친과 남친이 아닌사람은 확실하게 구분함

 

 

 

근데 도서관에서 책정리하다가 둘이 얼굴트고 오빠가 카톡도 잘 걸어주고 그러는거라

 

뭐 당연히 친하게 지냈지,영화도 둘이 보러가고

 

이부분에서 남자들은 날 나쁜뇬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난 이오빠가 나 좋아하는줄 몰랐다.

 

남자들 후리고 다니는거 아님;;

 

그러다가 빼빼로 얘기나오면거 서로 주기로했음

 

난 특별할땐 베이킹하는 여자라 구워주겠다고했음

 

당연히 남친한테 구워주고 남은거 줄라 그랬음

 

그래서 구워주고 그나마 멀쩡해보이는거 줬음

 

아, 이오빠가 차있다는 소리를 안했구나.

 

내가 차에 환장하는 여자는 아닌데 구두신고 다닐땐 천국임

 

발이 안아프니까

 

오빠 수업이 먼저끝나서 차에서 기다린다길레 차까지 가서 빼빼로 줬는데

 

뒷좌석에서 꽃다발 줌.....

 

나 태어나서 이때까지 꽃다발이라곤 입학식, 졸업식때 엄빠한테 받은거 밖에 없었음...

 

수업시간 사이에 짬내서 꽃집가서 "이거랑 이거로 이렇게 해주세요"주문해서 줌

 

솔직히 나처럼 꽃다발 자체를 좋아할수도 있는데 

 

 대체로 그 꽃다발을 주문하러 꽃집에 들어가고, 주문하고, 들고나오는 그거 좋아하는거임

 

부끄러웠을텐데.....이런거?

 

자. 여기까지 정리해보자.

 

-난 남자들이랑 친하게 지낸다

-난 이미 남친이 있었다

-안지 한달정도된 과선배오빠한테 고백받았다

 

내가 이때 겁나 힘들긴했음,고민되서

 

남친님은 집도 가깝고 동갑이고 재수도 똑같이해서 공감대 형성되고 잘생겼지만(내기준에) 곧 군대가고

 

선배는 군필에 선배라 아는것도 많고 티비에 나오는것처럼 엄청 잘해주고 차도있고 오피스텔에 자취할정도로 집에 돈이 있었음.

 

내가 만약 남친을 끔찍히 좋아하고 사랑했다면 고민안하지.

 

그래여, 톡까놓고 나 갈아탔음요

 

여자들은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가 좋기마련임

 

물론 자기가 너무 좋아서 주체할수없는 경우도 있는데 난 내가 고백해서 사귀자고 한적은 음슴

 

그래여 글쓰기 험난하네여

 

이제 반 좀 넘었음요

 

갈아탔음요

 

자 이제 난 그 유명한 복학생 신입생 과씨씨가 되어찡

 

잘 지냈음

 

그러다가 1월말인가 설날전쯤에 싸웠음

 

-넌 왜 연락을 먼저 안하냐/매일 연락해라

-카톡답좀 빨리해라

-왜 애교가 없냐

-(부산남자임)남자가 이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줬음 넌 오빠집에 와서 설거지라도해야되는거아니냐

-왜 오빠집에 놀러와서 청소도,설거지도,밥도 안해주냐(밥은 한번도 안해준건 아님)

 

이런이유로

 

난 할말있음

 

-난 연락을 원래 뜸하게 하는 편임(처음 사겼던애랑 습관이 그렇게 든게 원인인듯.심할땐 2~3일에 문자로 안부만)

-급한거 아님 난 카톡도 천천히 답함. 카톡으로 수다떨때 아니면 핸드폰을 줄창 쳐다보고있지만은 않다고!

-없는 애교를 어떻게 부리라는거임?용기내서 뿌잉뿌잉 이런거하면 안받아주면서?

-나는 부모님이 맞벌이라 집에 아주머니가 오셨었음.오빠머릿속에 있는 청소나 빨래나 다림질이나 밥이나 이런거 집안일 이런거,응?엄마가 해주는밥 먹는게 일주일에 3~4끼인데 응?일요일에만 엄마가 해주는 밥 먹는데응? 난 남의집에서 돈받고(난 원래 무조건 더친데 이오빠는 지갑도 못꺼내게하고 자기가 다내고 그랬음) 청소 이런거 못해줌.할려면 차라리 부탁을 하라고 당연하게 여기는건 무슨심보?

 

마지막 부분에서 좀 흥분해했네...

 

오빠는 어릴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누나들만 둘 있는 집에서 컸는데 타지와서 생활하니까

 

라는 이유로 내가 오빠 어리광 다 받아주고 집안일 해주는 가정적인 모습바라고

 

응??그거 내타입 아닌데??오빠말대고 진심에서 우러나와야 하는거지

 

없는 진심을 어찌 꺼내라고?

 

아...이거 길어지네....빨리 끝낼게요...

 

그냥 질문 쓸래여...나도 힘들다...

 

-타지에서 온 (특히 부산) 복학생 오빠야들 왜 나에게 물질적으로 잘해주고 노동?으로 give and take하길 바라는가?세상엔 나처럼 외국에서나서(유딩때 한국옴) 머리구조가 "여자가 A주면 남자도 A를 줘야함ㅇㅇ"라고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다고.남녀평등!유노 웟아임쎄잉?

 

물론 "나는 요리를 잘하니까 오빠밥을 차려줄게, 오빠는 이벤트를 잘하니까 나한테 이벤트를 해서 날 기쁘게 했음 좋겠어"

이럴수는 있음

 

내 성향?따위 무시하고 "오빠가 책임감있게 데이트해주께 대신 넌 오빠한테 엄마이자 누나이자 여자친구같은 모습을 보여줘"

 

응?뭐임?이래도 된는거임?난 무조건 더치라 내몫까지 낸다고 화낸적도 많고 싸운적도 있지만 그냥 오빠 하고싶은대로 뒀는데?

 

-연락. 같은 학교에 같은 과에 같은 건물.매일같이 쓰고 있고 어디있는지도 아는데 매일 카톡을 해야함?내가 우리반에서 작업하는데도 오빠한테 카톡왔다고 하던거 놔두고 핸드폰만 붙잡아야함?

 

내가 모 3일에 한번씩 안부만 묻는것도아니고 밥먹었음 밥먹었다, 누구랑 먹었다, 뭘먹었다, 왜 오빠랑 안먹었다.....응?뭐임?

 

-밥.내가 오늘 친한 친구한테 이른점심(10시)을 얻어먹고 오빠 자취집에 학교 같이가자고 갔음. 뭐?나 오빠랑 밥 안먹었다고 짜증내는거임?

 

-다른 남자들과의 연락.왜?알고있었잖아.나 다른 남자들이랑 잘 지내는거.물론 오빠기준에서 남자들이랑 어울리고 다니는거 기분 나쁠수 있어.근데 내가 뭐 걔네들이랑 법먹어야 된다고 오빠쌩깠음?연락씹었음?걔네들이랑 선약있어도 오빠가 보자면 선약 깨고 오는데 뭐임?

 

-다른 남자들과의 연락2.오빠도 알잖아?나 남친있었는데 오빠가 고백해서 오빠한테 간거.(고백한 다다음날에 알려고 사겼지만) 내가 못된거 같긴한데 여자입장에서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랑 친하게 지내서 손해볼거없다.하다못해 심심하지 않게 정문/후문까지 같이 갈수도 있잖아.

 

 나는 그래, 남친이 있는데 "이남자가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싶음 잠수타.둘중하나임.고민하거나 고민안하거나. 내가 남친이 있는데 다른남자가 눈에 보이고 고민될정도면 내가 순정이 모자르는게 아니라 남자가 날 만족시킬한큼 잘해준게 아니라고 생각함. 오죽하면 다른남자가 눈에 들어오겠니.

나도 내가 좋아서 매달리고 그런적있음. 오븐이 없어서 밤새 그릴에 쿠키 한박스 구워간적도 있음(그릴에 구우면 오븐에 20분구울거 1시간 걸림).그러고 아빠한테 하나도 못먹게해서 혼난적도 있다. 어느날은 남친이 맛있는거 먹여준다고 좀 비싼 음식점(뭐 빕스나 바피노 그런거 한접시 만원중후반대가는거)델꼬갔는데 돈이 모자라서 내몫은 엄마카드긁고 집가서 엄마한테 갚은적도 있음.

 

여태 그런거 가지고 뭐라 안하다가 갑자기 폰을 보자네?대화방에 왜 남자가 많냔다.

근데 분위기 약간 이상한 남자랑 카톡한게 있었음.

씨씨오빠랑 1월말에 깨졌다가 2월말인가 3월부터 다시 보는데(사귄다곤 안했음.근데 사귀는것처럼 하긴 함) 그사이에 소개팅을 몇개 했음.

소재팅한 오빠한테도 바로 전날 연락이 왔었음.

내가 그자리에서 뭐라하겠음....보지말라고하지.

왜안보여주냐, 내가 보면 싫어할 카톡이 있느냐

있다

그러고 어쩌고 하다가 나중에 결국 없던일로 하는대신 앞으로는 예전만큼 잘해줄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음

 

근데 이거 뻥인듯

그사람한테 연락하지마라고 보내고 스샷으로 찍어보내라고하고

 "여자 인기있다고 더 집착하고 질투하고 안그래,그냥 나 아닌 딴사람 한테 눈돌렸단 이유 하나만으로 정떨어질려그래,그러니까 나 만날땐 그딴짓거리 하지마.나 그런대접 받을만한 사람 아니야.한번만 더 걸리면 앞뒤없다.남녀사이에서 제일 저질같은 행동이다 그게.앞으로 이런일 없도록해"이렇게 보내고

ㅈㄴ트집잡아서뭐라그럼

....내가 잘못한거 안다고.스샷찍어 보냈잖아.안하겠다고 이미 약속했잖아

 

근데, 솔직히 여자입장에서 씨씨깨지면 여자만 욕 바가지로 먹음.

특히 우리과처럼 실습동에서 살다시피해서 매일같이 선후배들 보는데선

 

여러번 저 위에 굵게해논 질문같은상황에도 난 어떻게든 안깨지려고 엄청 노력했음

다른사람 집가서 내가 어지른거 아니면 절대 청소,밥 안해주는데(아빠는 절대 가지말라고 엄청 화내셨었음)

아침에 근처 마트에 장보고 가서 대충 정리하고 아침밥 해주고 깨우고 먹이고 같이나가고

응?오빠가 나 집까지 데려다주는게 당연한거처럼 그렇게 하는게 당연할겨래염

 

난 누가 나를 집앞까지 데려다 주는걸 당연하게 여긴적없는데?

난 데이트할때 남자가 비용 다 부담하는거 당연하게 여긴적없는데?

난 타지에서 자취하는 오빠집가서 청소,밥해주는거 당연하게 여긴적없는데?

 

하아.....몰라, 다쏟아냈어요....님들아 이거 내가 이상....한점도 좀 있기는해.

그건 인정.

내가 나쁜것도 있음.근데 진짜 열심히 노력했음.오빠친구들 놀러오면 친구몫까지 밥해주고, 다이어트한다할때 보쌈해주고, 난 할만큼 했음...

 

근데 궁금함. 오빠가 이러는거 정상적인거임?

난 진짜 궁금함

내가 이상한거면 내가 고치는게 당연한건데

내가 어느부분에서 어떤식으로 이상한건지 절 모르게씀

 

님들아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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