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별...

25안생겨요 |2012.06.11 00:00
조회 248 |추천 1
내 처음 사랑했을때 18살 고2때 처음 시작해서
19살인 고3까지 사랑을 했어,

짧은머리에 당차고 자상하고 애교많았던 그아이는
단발머리가 이세상 누구보다도 잘어울리는 아이였었어...

아직도 기억해
이미 6년이 지났지만 10년이든 20년이 지나든 기억할것 같아...

9월 25일 나와 마주보았던 그 길 건너편에 서있던 너를
덤프트럭이 덮쳐서 네가 서있던 보도블럭이 노을빛보다 새빨간 색으로 물들었던 날이...

난 아직도 힘들어, 자꾸 네가생각나...

그런데 그거 아니 ? 6년동안 널 한번도 잊지못하고 뻔뻔하게 다른사람과 연애했던 나를,
그래 넌 하늘에서 보고있었겠지...

그런데 자꾸 난 그사람에게 너의 모습을 원하게 되고, 계속해서 너를 생각하게된다?
이상하지 ? 히히 ^^

그런데 말이야... 오늘 진짜 술먹고 사람들 이~~~~~~~~렇케 많은데에
용기내서 써보는 일인데, 요즘은 너의 얼굴도 희미해져가...

이상하게 머리짧은 단발머리 여자만 봐도 네가 생각나는데!!!
정작... 너의 얼굴은 생각이 안나,

네가 좋아하던 카라멜마끼아또, 한~두달에 한번씩 가던 놀이공원
내가만들어준 참치김치찌개, 우리가 자주 거닐던 공원, 우리가 같이 알바했던 일자리
매일매일 함께했던 우리집, 너와내가 함께 여행하던 기차와 지하철,..........

셀 수 도 없이 너와 함께 했었던것을은 슬프도록 그대로인데,

지금 내 곁에는 너만 없구나...

그거알아 ? 오늘 진짜 회사에 인기~~~~~~~~~많~~~~~~~~~은
누나가 있는데... 누나가 같이 술마시자고 했어,

내 이야기 모르면서 짧은머리 내가 그렇게 싫다고했는데,
얼마전에 머리 짤랐더라 ? 정말... 반할정도로 이뻣어,

그런데말야 ? 자꾸 너만생각나 네얼굴만 생각나,
그누나는 내이야기는 뭣도 모르면서 위로해줬어...ㅠㅠ

정말............. 반할정도로 매력적이지 ? 그런데 내가 왜 용기를 못내는줄 알아 ?

너때문이야 멍청이 바부야......ㅠㅠ

계속 너만 생각나,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 안나면서 !!!

멍청하게 계속 너만 생각난다...

회사를 다니면서 여러사람을 만나보고 여러사람과 헤어져봤어,
부서를 옮길때, 나빼고 다른사람이 부서를 전배갈때...

이곳저곳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랑 사귀어보고, 놀고, 말싸움도 많이 했지...

그런데 오늘따라 유독 네가 생각나더라...

너의 지난 기일에는 너희 부모님을 만났어,
괜찮아 괜찮아, ㅋㅋ 너도 봤지만 부모님이 일부로 때리신건 아니잖아...

나라도 그랬을텐데...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이쁘고, 애교많은 너를
떠나보냈는데... 나도 그마음 아니까 괜찮아 !!! 히히 ^^
난...아직도 기억하는데...
한겨울에 눈이와도
아무리 매서운바람이 불어도

너의손만 잡으면
한여름 축구할때처럼
새내기대학생의 두근거림처럼

내 마음은 아직도 뜨거운데

너와함께했던 시간들은

네가 트럭과 마주한 그 시간으로부터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아...

나... 힘낼게 ! 힘내서 정말 정말 행복해질게 ! 너도 거기서 행복해야되 !? 알았지 !!!

친구들 말따라 내가 행복한게 네가 행복함이기를 빌며...

이만 글을 마칠게요... 술마시고 싸지른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