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를 하는 게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줄 몰랐네요..
집수리가 끝나자 마자 벽지에 곰팡이가 피더니,
이건 머 재도배를 해도 계속 곰팡이가 피는 곳은 늘어만 가고....
벽에서 물이 스며나오는 것 같아요. 외벽이 그런 것도 아니고 방과 방 사이에 있는 내벽에서 그러니,,,
거실에 벽걸이 티비를 달아놨는데, 그 벽과 천장에서도 물이 떨어져서 전선에 불이 날까봐 걱정되고.
계속 연락하니, 첨엔 집에 두어번 오더니
지켜보자. 성급히 벽지만 바꾸는 게 아니라 원인을 찾아서 고치자.
이런 말을 하더니, 이제는 연락이 잘 되지도 않네요. 이게 지금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계속 전화를 했더니, 자기를 사기꾼으로 보냐면서.
자기도 자식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나쁜 사람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
어떻게 해야 될지 손이 떨립니다.
인터넷에 업자 이름과 전화번호 다 뿌리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남에게 원한질만한 일은 하지말자고, 좋게좋게 해결하자. 내가 착하게 살면 그 복 나한테 돌아오고, 내가 남에게 나쁘게 대하면 그 나쁜 거 우리 가족한테 올까봐 말한마디 할 때도 신경써서 하는데..
정말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행동하는 걸까요?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신청을 했더니, 피해구제마당에 신청하라고 하는데.
그거만 신청하면 끝인가요??
법적인 조언이나 해결책 같은 게 있으면 많은 조언 바랍니다.
대부분 집수리를 하고 난 후 업자와의 트러블이 있으면 복잡하고 싸우기 싫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이쪽으로는 법적인 제도나 강제력이 약한 것 같습니다.
이번 계기로 제가 좀 힘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꼭 끝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번주 넝쿨당 에 김남주가 사장에게 그러더군요.
계란으로 바위를 칠 순 없어도 계란으로 바위를 더럽힐 순 있다고요.
제가 지금 그런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