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가는 군대
상근예비역 황현수입니다.
요상할지 모르지만 세상 넋두리 한번 할려합니다.
모 이거 보시고 쓸데없다는니 하는 생각하지마시고 성심 껏 읽어주세요.
찌질하게 도와달라고 매달리지도 않고 그냥 답답하고 그래서 쓰는거니 상처주는 악플하지마시고
읽어주시기 바래요.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저희 아버지는 지체장애 3급 장애인이십니다.
하지만 그래도 평범한 사람못지 않게 일하셨고 열정을 가지시고 인생을 살아가시는 분입니다.
저의 어머니 남들보다 못배워서 말이 좀 어눌하십니다.
하지만 다른 어떤 어머님들보다도 자식을 사랑하시고 그런 분이시요.
여동생도 한명있는데 착하고 이쁜아이였습니다.
어느 날인가? 부터 가족간에 대화도 잘안하고 그냥 삭막해졌습니다.
일상대화같은거 조금씩은 하지만 모여 있으면 어색한 느낌 다들 한번쯤은 느껴보셨을 겁니다.
이런 생활이 갑자기 생겨난 이유를 돌이켜 보면...
아버지, 어머니가 실직 하시고 부터 인거 같습니다.
연도를 따져볼 수 없지만 제가 중학교1~2학년 때까지는 화목하고 웃음많은 집안 이였지만.
그 이후 차례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실직하시고 참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직 하시고 다른일을 구하시면서 자식 입힐꺼 먹을꺼 해주셨습니다.
오래 다니던 회사를 떠나고 나이가 점점 드시니깐...
주변 회사들은 저희 부모님을 그냥 계약직으로 짜르고 또 일을 구하시면 짜르고 해서
맨날 밤마다 이제 얼마남앗는데 이걸로 어떻게 생활할지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자퇴를 하고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았지만.. 후회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같이 살아야지..그래서 열심히 일해서 용돈도 안쓰고 그냥 핸드폰 요금만 내면서
부모님에게 생활비로 드리고 했는데.. 그마저도 이제 군인이 되어보니 할 수가 없는 일이라...
너무 힘듬니다.. 최근 실직하셔서 거진 1년동안 일을 구하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동부 주관 고용지원센터에서 일을 찾아보시고 교차로 벼룩시장 등 신문을 보시고 전화를 하시고
하시지만 전화를 할때마다 나이가 많다.. 장애인이라서 안된다... 요런 말들 딱 말하자면
젊은애들 쓰겠다는 얘기이지요.....
옆에서 이런걸 보고 뉴스를 보면 대통령이 말한 장애인 일자리 몇십만자리 생성
다 거짓말 같습니다... 정말 아버지 하시는 말씀이 고용지원센터에가면 죄다 젊은 사람들 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그만큼 저희 아버지는 나이도 드시고 장애인이여서 경쟁도 쉽지않죠..
거기다 장애인 인데 장애인수당이라고 해서 받는게 있다고 합니다.
이것마저도 집소유가 있어서 안된다. 차도 있어서 안된다. 요러고 어물쩡 넘어갑니다.
저희 아버지가 첫 직장에서 실직하시고 그 다음 직장 다니실때 받으신 급여가 평균 100만원입니다.
최저시급도 안됩니다. 그래도 열심히 일하셨지요. 주말도 매번 나가셨습니다.
보니깐 기초생활수급자는 월급여 150 이하에 자가소유 무 (전세도 안된답니다.) 라고하는데.
우리집? 16년전에 산 집입니다. 그당시 1500만원에 주택대출 받아서 산집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 16년 지나서 1억 2천대 쯤합니다. 그냥 진짜 집하나 딱있습니다.
아버지가 남들보다 제대로 영양가있게먹진 못할망정
나라 세금 (전기+가스+핸드폰비+인터넷비 등등) 은 빚지고 살지 말자라는 게 있어서
그 월 평균 100만원으로 꾸역꾸역 먹고 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청소대행업이라고해서 학교나 동사무소 요런데 청소하십니다.
일중에서 정말 낮으신 일을 하시지요.. 대변기,소변기 닦고 그러십니다.
그나마 최근 어머니라도 일을 다니시는데 그마저도 월 80... 이게 말이됩니까??. 최저시급도안됩니다..
어떤사람은 돈도 잘버는데 장애인 수당도 받는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겁니까?.. 우리는 뼈빠지게 일해도 장애인 수당 기초수급대상자 해당도안됩니다.
근데 지나가다보면 차같은거에 장애인 마크가 있지않습니까?. 그걸보고 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을 보면
사지 멀쩡합니다.. 세상 참 어케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필요한 사람에게 몇푼도 안되는 돈이 들어가는거 정말 신기합니다.
그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조금에 수당이라도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 현정부 나랑 상관없습니다.. 왜냐 지금 내눈앞에 펼쳐진 현실과 싸우는데 그런게 보이겠습니까?.
두서 없이 주저리 써서 말이 어물떡하지만 요약하자면.
자식들 생각 하시는 저희 아버지...
누구보다도 일에대한 열정이 있으시고 열심히 하시는 분입니다.
저희 아버지 꼭 취업 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 주시고 응원 한번씩 해주세요!... 그래도 이거라도 보시면
힘이라도 나실 수 있을까 해서 적은 내용입니다.
P.S : 도와 주실분 있으시면... 이글 복사해주셔서 좀 퍼트려 주세요... 그래도 이렇게라도하면
고용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군복무가 끝나면 저도 일자리 바로구해서 부모님 도울 껍니다. 그러니 너가 일하면 되지 않냐? 요런 말 쓰지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