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쓸거야.
내가 나에게..... 지금 무엇보다 힘이 될 수 있는거... 무얼까.
나 지금 어디에 있는거니
나는 왜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지내고 있는 거니.
일로써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이. 왜 지금은 중간만이라도 하면 된다. 어중이 떠중이 고만고만히 지내면서 조용히 있고 싶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 숨죽이며 그냥저냥 지내는건지.
당장에 다가오는 그 시간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일까 정녕?
오해가 쌓이듯 삐그덕 거리던 시작. 그로 인해 지금의 모습까지 왔다는 생각.
이런 못된 생각.
도대체 언제적이 행복했었다는 건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고, 주어진 상황에서 스트레스 안받는다고 생각하면서 일을 하고 즐기던 그 모습이 그리운 걸까.
상황이 바뀌었다고........그래서 내가 힘든거라고 그렇게 위안삼으면 진짜 마음이 괜찮아 지는건가?
우울하지 않다면서 나는 괜찮다고 되새기듯 마음 다잡으면 그걸로 되는 건가??
지금 상황에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이게 정말 잘 하고 있는걸까?
의문이 들면, 아니라고 도리질 하고 맞다 정답이다. 그냥 덮자 하면서 고만고만하게 보내는 하루들이 과연 정상적인 걸까.
탁 까놓고 속을 훤히 비추듯 쏘아붙이듯 그렇게 퍼부을 수 있는 통로가 있는 걸까.
내 마음에 드는 답변. 내 말에 반기가 들리지 않는 그런 말들을 해줄 수 있는 이는 없다...
하지만 위로를 해주고, 그저 묵묵히 격려를 해주는 사람은 있을 수도 있는 법인 거다.
내가 그동안 잘못살아왔는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껏 자라온 환경. 24년이라는 시간동안의 그 환경과 절친이라 불리는 친구. 친구. 친구들.
그들 또한 다른 성향을 가진.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이 다른 이들에게 나 이만큼 힘드니깐 좀 알아 달라 얘기하는게....... 무슨 소용일까 하는 그런 생각.
다들 멀어진 기분.
혼자인 것 같은 기분.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고 인정하게 되는 지금.
울컥 눈물이 난다.
기분이 그렇다. 바닥까지................기어 엎드려 있는 내가 보인다.
이렇게 한없이 가라 앉아 있다보면, 가끔은 수면위로 올라가 숨을 한번씩 쉬는 고래처럼 그렇게 지내면서. 지금의 시간을 견딘다면,,, 그러면 될까?
믿고 싶은 마음이 아직은 큰 순진하다 할 수 있는 24살이다.
아직 때뭍지 않은 순수함이 있고, 무슨 말이든 믿어버리는 24살이다.
나는........... 아직은 여리디 여리다.........................
많은 연애를 했고, 여러가지 경험을 했다고 감히 생각했었다.
이런 상황이 온다면 이런식의 방법으로 헤쳐나가면 된다고 생각했었고,
이러한 경험이 나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그러하게 여기며 지낼 수 있는, 그리 보낼 수 있는.... 있다.....
힘겹다.
나.......... 우울할땐 엄청나게 우울하게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워가는 중이다..
기쁠때는 그냥 삼켜도 자기 만족으로 끝이니깐 괜찮다, 누구든 자랑하고 싶은 맘이 있겠지만 그정도는 참을 줄 아는 중간 어른이다.
슬플때도 혼자 삼키는 버릇, 나만의 방법이 있는 아이다.
화가 날 때도, 참는다. 참는 방법을 모르지만 그냥 티가 나도 참고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며 참는 듯 있는다.
격한 감정이 생길때에도, 즐거울 때에도, 신날 때에도, 한없이 들 뜰 때에도.... 언제고 다 괜찮았다.
그런데,,,,,, 깨달은거다. 무작정 쓰기 시작한 이 글. 무엇 때문에인지 모를 답답함에, 내가 없어진 기분이 들어서 그냥 타닥 치기 시작한 키보드위에 손을 얹고 이렇게 주절거리면서....
나는.... 수없이 많은. 무수히 많은 감정들 중에서 우울함에 대한 경험이 극히 없었던듯 하다.
아니, 자신있게 말 할 수도 있을 듯하다. 우울한 적이 없었다라고.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나,
나 지금 뭐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나,
5분, 10분,마다 토해내는 나도모르게 나오는 버릇이 된 듯한 한숨이나,
혼자인게 편하다며 즐기던 예전과는 다른 낯설게 느껴지는 내 모습이나,
뭘까.................. 뭘까..........고민하던 답이 외로운 것때문이 아니였다.
관심을 못받아서 관심병에 대한 보상이 없어서도 아니였다.
그냥 우울함이다.
이해가 되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이 겪는 우울증에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과 힘 없이 축 쳐져있는 그 무엇들.
물론 지금도 이해를 할 수 없고, 앞으로도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황에서 나는 지금 우울하고 이 상황을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는건...........
또 한숨.
계획을 세워 볼까.
여행을 다녀와 볼까.
어디 짱 박혀서 생각을 좀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까.
사실상 지금 나는 핑계를 대면서 시간이 없다고 말 하고 있기도 하고,
징징거리며 힘들다고 말하고 외치고 싶은데 아닌척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글 적으면서 짜증이 난다. 뭍어나오는 감정들.
부정적인 생각들.
긍정이 뭐지 라고 고민하게 되는 지금. 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는 것 같다. 넌덜머리나는 사람들. 삼사년은 된 낡은 헝겊같이 너덜너덜한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너무 치였는 것 같다. 사람에게.
일년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일탈이 있었고, 정말 친한 지인과 여행으로 24년동안의 '나'를 버리고, 하루하고 반나절을 '내가 아닌 나' 로 보내는 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이 그리운가보다. 그리고 필요한 것 같다.
미친듯이 나를 버리고 내가 아닌 나로써 즐길 수 있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함께 할 상대가 없다.
있지만 그들이 시간이 되지 않는다. 나는 되는데,,,,,,,,,,라는 생각에 또 우울해진다.
여행가자 친구야.
여행 가고 싶다 친구야.
나, 미친듯이 미친 여자처럼 그렇게 하루를 광적으로 정신 놓다 일상으로 돌아오고 싶다 친구들아.
지금은 시기가 아니겠지? 너희들이 성공하기를 묵묵히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 빨리 사회에 나와버리고, 너희 보다 먼저 모진 풍파를 겪어 너덜해져있다고 나 감히 표현해도 이해해주며 토닥여 주는 아이들아.... 울컥 또 눈물이 난다.
일탈의 모습을 보이는 나.에게 감히 말한다.
니가 그립다고........ 그리 보내와서 추억이 쌓이듯 꺼내보고 들춰보며 힘이 되는 그 날의 시간들로
위로하듯 지내고 있는 내가, 너 많이 그립다고..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중간 어른. 나만 힘들다고 생각되는 이기적인 나는...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