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까운 사람들한테 이야기 하는 건 나도 지치고...
점심 시간마다 여직원들 사이에서 억지로 껴서 식사하는 것도 정말 역겹고...
저 나름 제 일에 자부심도 갖고
경력도 좀 된다고 자부하던 여자입니다.
서른 중반에 아기 둘 나으면서 회사도 계속 다녀서
이제는 팀장입니다.
그런데...
6년여를 다닌 직장을 관두고
지금 직장으로 옮기면서
인생이 180도 달라진 기분이예요.
전 직장에서는 내가 뭐라해도 오래 일했으니 이해해주는 분위기였는데
여기는 8개월이 되었음에도
니가 어떻게 하나 보자 하는 분위기...
제 밑으로 두명이 있는데
바로 밑에 직원이 그 주동이네요(6년근무).
여직원 파워가 엄청 센 외국계이다보니
남직원 뿐 만 아니라
절 이 회사로 불렀던 지사장까지 나가게 만든...
왕따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요.
소심하고 앞장서서 의견내는거 잘 못하는 저는...
매일 매일 관두고 싶은 마음뿐이나
적지않은 월급에
선뜻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아...정말 돈이 웬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