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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공항 국내선 화장실...

캐울트 |2008.08.12 16:06
조회 8,734 |추천 0

몇일부터 글 몇개 올렸던..캐울트입니다 -_-

이전까지는 제 후임병 이야기를 올렸는데..제가 겪었던 이야기도 하나 올립니다.

이글은 제가 약 1년전쯤?? 엽호에 올렸던 기억이 있는데..약간의 수정보완하여 다시 올립니다.

 

 

[실화] 공항 국내선 화장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전경(전투경찰)로 나는 군생활을 하였다.

 

운지 좋은건지..나쁜건지..나는 전투경찰에서도 김포공항경찰대로 자대배치를 받게 되었다.

 

경찰대 근무를 제일 크게 나누면..주간근무/야간근무로 나눌 수 있고,밤10시가 되면

 

공항문을 닫고, 11시부터 2인 1조로 나눠서 야간근무에 들어간다.

 

이 이야기는 내가 야간근무에 나가서 겪을 일이다.

 

 

야간근무 배치를 받고..국내선 1청사 근무를 서고 있었다.

 

근무 잘하고 있는데..점점 작은놈이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보채는 것이다.

 

생리적인 현상을 누가 말릴수가 있겠는가?

 

같이 근무중인 쫄따구에게 나 화장실 간다..라고 말을 하고..공항청사안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려고 발걸음을 옮겼다.

 

참고로, 11시가 되면 공항의 조명은 모두 OFF 하고..조명이라곤 비상구의 푸른불빛뿐..

 

화장실도 조명이 없서..깜깜하다..밖에서 비치는 약간의 빛으로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소변기를 찾

 

았다.

 

별 생각없이 지퍼를 내리는 순간..등골이 오짝할 정도의 한기가 화장실 제일 안쪽에서 느껴졌다.

 

그리고 누군가 중얼 중얼거리는 듯한 소리가 아주 미세하게 들렸다..

 

 "ㅇ ㄹ ㅁㄻㅘ"

 

순간 놀란것보다는 "어? 이거 뭐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무심결에 그쪽을 쳐다보았다.

 

그순간, 어둠속에서 화장실 제일안쪽에 있는 소변기의 센서가 깜빡 깜빡이는고..곧 물이 흘러내려

왔다.

 

그다음으로 두번째..소변기의 센서가 작동하고..물이 흘려내려왔고.

 

그와중에 들리는 중얼 거리는 소리.. 

 

"...ㅇ ..러ㅣ ㅇㄹㅇㅀㅣ "   (표현하자면 바람소리 같은 소리?)

 

그 순간 사람이 너무 당황하게 되면 얼음이 된다는 것을 그때 느꼈다.

 

그담으로 세번째..네번째..무엇인가가 느린속도로 나를 향해 나오는듯한 느낌이였고, 중얼거리는

 

소리는 점점 뚜렷하게 들려왔다.

 

내가 볼일 보던 소변기 옆소변기까지 센서가 작동하고..물소리가 나는 동시에 난 들었다..

 

내 귀옆에서 속삭이는 듯한..소리..;;

 

 

 


"이...리...와...."

 


 

마렵던 작은놈이 쏙 들어갔다. 나는 지퍼도 올리지 않은채로..고함치면서 미친듯이 뛰어나갔고,

 

왜그러냐는 쫄따구에게  말을 해주엇지만..쫄따구는 콧방귀를 뀌며..잘못 본거 아니냐는 말이였다.

 


1년남짓한 군생활을 더 했지만, 난 왕고가 되고, 제대할때 까지 그 화장실을 이용을 하지 않았고,

 

국내선 1청사 내부 근무는 아예 나가지 않았다.

 


내가 본것은 기계의 오작동+환청(?)일까?

 

아니면 귀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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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그때....|2008.09.04 10:10
왜그냥 갔어?? 할말있었는데 그쪽 소변기 고장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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