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 사람이구
같이 알바하고 있는 동갑 남자애한테
첫눈에 반해서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좋아하고 있거든요
첫눈에 반하긴 했지만
저한텐 친구이상으로써는 감정이 없어보이는
그 애를 보면서 중간중간에
대쉬해 오는 다른 남자랑 썸도 가져봤고
또 같이 일하는 오빠랑 공개연애도 했었구요
다른 남자랑 사겼던 이유는
혼자하는 짝사랑이 너무 힘들어서
다른 사람만나면서 잊어보려했으나
그 애가 아니면 재미도 없고 설레지도 않고
해서 헤어지게 된거구요
비록 알바지만 사내연애 했다가 헤어진거 그 남자애도 알고 있구요.
그런데 그 오빠랑 헤어지고 나니까
이 남자애가 뭔가 전과는 다르게 행동하는거 같긴 한데
이게 순전히 저만의 착각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글 올리게 되었네요
그 애가 낯도 잘 안가리고
서글서글한 타입이라서 쉽게 말도트고 가끔씩
스킨쉽(손으로 머리를 부비부비한다거나 볼살 꼬집기?)을 한적이 있긴 했지만
그건 저말고 다른 사람한테도 가끔 그러한 행동을 했었구
횟수도 그리 많은편은 아니였어요
근데 남친이랑 헤어지고 난 요즘들어 스킨쉽 횟수도 늘고
갑자기 뒤에서 제 이름 부르면서 달려와서
어깨를 주물러 준다거나
손가락으로 자꾸 제 옆구리를 찌르면서 장난을 치고
제가 키가 좀 작은 편인데
'아휴 그렇게 키가 작아서 남자친구 사귀면 키스는 어떻게 할라고?'
이러거나
제가 친구 남자친구가 내 친구한테 이러이러한 잘못을 했다
정말 못된놈이다 남자는 다 똑같아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자기는 절대 안그런다고 자기는 여친사귀면 정말 잘한다고 하면서
자기 PR을 늘어놓는다거나
자꾸 틈만 나면
제 옆으로 와서 아무 장난이라도 칠라고 하는게 남들 눈에도 보일 정도구요
그래서 얘가 날 좋아하나???
이 생각에 요새 밤에 잠도 잘 못자구 혼자 설레하고 있는데
중요한건 같이 알바할 때는 저렇게 하던 놈이
데이트 신청은 물론
그 흔한 카톡하나 보내지 않는다는거에요
보통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한테 잘 해 보고 싶으면
카톡은 기본이고 뭐 장난식으로라도 밥한번 같이 먹자거나
하지 않나요???
근데 얘는 절대 그런말도 안하고 알바만 끝나면 연락이 없어요
그래서 정말 헷갈리네요
남자분들ㅠ
제가 저 남자애 좋아하고 있는거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물론 친한 남자친구들도
모르는 상황이라
저 남자의 심리를 알 길이 이 곳 밖에 없네요ㅠ
얘기가 길어졌지만 그래도
짤막한 답변이라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아 이글만봐선
어장이라고 느끼실꺼 같아서 덧붙이는말인데요
얘가 여자한테는 별 관심도 없어서
소개팅이나 미팅한번도 안해봤고
워낙 남자친구만 많고 게임 좋아하는애라서
친한 여자친구들도 없고
여자도 고등학교 때 1번 사귀어본거 이후로 사겨 본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얘 핸드폰 보다가 우연히
카톡대화 목록 본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들 말고는 대화한 사람도 없고
얘 성격상 귀찮아서 어장관리 할 놈이 아닌걸 아니까
더 미치겠네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