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찮게 친구의 여자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았습니다.한 일주일은 서로 시간이 맞지않아서 만나
지는 못하고 연락만 하고지냈습니다.근데 진짜 말도 잘통하고 좋았습니다.얼굴도 안보고 반해버렸다고
해야하나....이 여자도 싫진 않은것 같았습니다. 어느날 이상형얘기가 나왔는데..이여자는 저번에 남자한
테 크게 데인적이있다고,이젠 착하고 정말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하더군요.그래서
원래 한번 빠진여자한테 정말 잘해주는성격인데,,이번엔 더더더 잘해줬습니다.그리고 나서 친구커플이랑
우리랑 넷이 만날 기회가 생겼습니다.딱 본순간..아 이여자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밥도먹고 술도 쫌먹었는데..나름 분위기도 좋았던거같고, 집에 데려다 주면서 얘기하는데 이여자도 내가
생각보다 괜찮다더군요.. 제가 원래 잘생긴것도 아니고 외모에는 자신없었는데 괜찮다는 말들으니까
이여자랑 잘될수 있겠구나..괜히 설레이고 좋더군요.그리고 그날이후로 연락하고 그럴때 제마음을 쫌
나타냈던거 같은데..
이렇게 며칠이 지났는데..슬슬 촉이 오는겁니다..이여자 뭔가 전이랑 다르다..머이런느낌..
답장도 짧아지고 잘 웃지도 않고..
암튼 나는 애써 딴생각안할려고..일이힘들어서 그런거겠거니..그렇게 생각했는데..
며칠뒤에 또또또..걔네 커플이랑 우리랑 넷이 만나서 밥을먹는데..이여자는 그친구커플한테 거의 얘기하고
쫌 소의당하는 분위기였음...그래도 내가 먼저 말걸고 웃기려고도 하고 그랬는데 잘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볼링장에서 커플끼리 내기시합을 했는데..이여자 아까랑 다르게 재밋게 잘놀더라고요..
그거에 또 나는 기분풀려서 재밋게 놀고..
볼링치고 치맥먹는데도 얘기잘하고 놀았습니다..그러다가 이여자가 전화받으러 잠깐 나간사이에
친구여자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이여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역시나....
마음이 없다고 했다더군요..첨엔 호감가고 좋았는데..갈수록 호감이 안생긴다고..
그 친구여친은 밀당같은거해야 여자가 매력을 느끼는데..오빠는 그런게 없다고..
정말 좋은사람인데 여자들은 너무 잘해주기만하는 남자 안좋아한다고..
이러더군요..
하.............진짜 표정관리 안되고..이 말로설명할수없는 거지같은 느낌..
그거듣고 내가..등신이구나 하는생각도 들고...암튼..
맘도 없는데 연락하고 만나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데려다 주면서 여자애한테 얘기했습니다.
더이상 나한테 호감이 없거나 더 만나고싶지않으면 그만하자고..
근데..이여자 ......아니랍니다...지친구말이 틀리다더군요..
자긴 호감있다고, 지금 지켜보고 있는거라고,전 남친이후로 막사귀지 않는다고..오래 지켜보는거라고..
자기는 며칠만나지도 않고 사귀자고한다거나 스킨쉽하고 이런거 질색이라고..기다려달라고..
오해하지말라더군요...
또,,,아....내가 등신이구나...친구얘기만 듣고 깝쳤구나...
참....볼링치러간날 내가 옷을 하나 선물했는데....고맙다고..잘입겠다고..
원래 돌려줄려고했는데..잘입겠다고 그러더군요..
이렇게 결국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하고..한숨돌리고 집에옴..
이여자 맘에 들때까지 열심히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잠듬...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이여자.....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카톡 답장도 안오고 전화하면 안받고..
먼일있나해서 걱정되서 일도 손에 안잡힘,..
그리고 다음날..무슨일 있나고 카톡했더니...
미안하다고,,마음이없다고,,,그러더군요..
아니...카톡보는데 손이 떨리더군요,,,이건 먼상황인가... 내마음이 무슨 몇천원짜리 장난감도 아니고..
너무 화가나고 이여자한테 서운해서..저번에 밤에 한얘기는 머냐고,,니친구말이 맞았던거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노력했답니다..마음을 바꿔보려고했는데..더이상 맘이 생기지않는다고..
하루동안 생각해봤는데 아닌거 같다고 그러더군요..전 남친도 아직 못잊었는데 지금 오빠 만나면
오빠가 힘들거라고...소개받는것도 싫다고하다가 결국 하게된거라 말하더군요..
난 또 한번더 생각해보라고,,내가 더 잘하겠다고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여자 진짜 맘이 없구나..쿨하게 알겠다고하고 바로..번호삭제.............................
그날 술 엄청 퍼먹었습니다...필름 잘안끊기는데,..오질라게 먹음..필름끊김..
그리고 잊어볼라고 한동안 연락안했던 여자애들한테 연락해보고 만나자 하고 했는데..
자꾸 생각나네요..카톡 친구추가에 자꾸뜨고,,,난또 몰래 친구추천에서 사진이랑 알림말 훔쳐보면서
이여자 잘지내나 확인하고;...
내가 생각해도 끈난거 같은데.....혹시나 아주 혹시나 ..
아......진짜..
이여자 마음을 돌릴순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