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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납니다..

나!! |2012.06.19 16:54
조회 148 |추천 0

대구의 동구 방촌동에 있는 모 어린이집의 부주의로 인해 4살의 여자 아이가 한참 뛰어 놀 나이에 병원 침대에 누워 힘든 시간들을 버티고 있습니다.
2012년 3월 어린이집 입학 후 첫 소풍이라며 한껏 들떠 즐거운 맘으로 출발했던 소풍이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의 부주의로 청포도가 목에 걸려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뇌사 판정을 받고 지금 중환자실에서 그 어린것이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빠른 응급처치가 있었다면.........ㅠ.ㅠ 아이가 사고나기 얼마전 교통사고가 나서 담임 선생님이 목에 깁스를 했다네요. 꼭 그 선생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따라 갔어야 했나요?? 그 불편한 몸으로 응급처치를 잘 할 수 있었을까요?
너무 착하고 이뿐 한아이가... 해맑게 웃으면서 집을 나섰던 아이가..
더욱 화가 나는 건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태도입니다. 몇일 와있는가 싶더니 (의무적이었겠지요) 2주. 3주가 흐르니 병원에 찾아와 보기는 커녕..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합니다.
본인들은 응급처치에 최선을 다했다고, 처치 도중 손가락이 깨물렸다며 보여줍니다.
그 손가락이 아팠을까요? 지금 힘든 아이보다 더 아플까요?
목에 들어간 청포도를 손가락으로 빼내려 했다는 것이 옳은 응급처치 였을까요?
두 달이 다되어가는 지금 폐는 이미 제기능을 못하고 정지 되어 있고 어린이집에서는 안오겠다는 말만하고 병원은 와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 하나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믿고 맡겨야할 어린이집에서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데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이 아이의 숙모입니다.
저는 답답한 마음에 이 글을 다른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이런거 밖에 해줄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미안하기만 한데
댓글들은 참으로 당황스럽습니다,
청포도를 싸서 보낸 엄마 탓이다 / 아이의 목숨값을 바란다 /
어린이 집에서 할만큼 했다는데요 / 부담임이 책임지려고 그만뒀으면 된거 아니냐는 둥
부담임이 책임지고 그만 뒀으면 된거 아니냐!! 담임은 일을 하고 있는데..부담임이 왜?
이런 정신에 글 올릴 정신이 있냐며 쏘아 오립니다.당연히 그럴 정신조차 없으십니다.. 우리는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하루하루가.. 그하루의 3번 면회시간 15분이 너무너무 소중합니다. 그 시간이 흐른다는 것도 잡고 싶을 만큼 아깝습니다.
이런 가족들의 마음을 한번 더 내리 찍었습니다..
가족들만 알고 있는 사실이 어린이집 선생님이 알고 있는 사실이
그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이의 엄마라며 올라온 글들은 누구에게 듣고선 하는 얘기 일까요??
이제는 병원에 와보지도 않고 한번 와달라는 말에 “못갑니다”
병원비는 어떻게 하죠?라는 말에 “어린이집에 들어있는 ㅇㅇ화재 보험은 치료비/ 실비한도 백만원 외 나머지 부분은 부모님이 내세요” 자기는 돈 줄 여력이 없다고 합니다.
6월 19일 현재 치료비는 커녕 와보지도 않고 나몰라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무자격 교사를 고용하여 영유아를 교육하고 있었다는데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그런 행동들이 화가나 제가 올린글에.. 참 너무 화가 납니다.
저는 아이의 목숨값을 바라고 올린 글이 아닙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선생님으로서 왜 아이를 생각하지 않는지 ..
본인들의 잘못이 아니라며 말만하고 다니는지..
본인의 업무에 지장이 있다고 말하면서 타들어 가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게 하는지
선생님들이 받는 교육은 무엇인가요? 그 내용이 궁금합니다
정말 이런 말도 안 되는 분들로 인해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함께 욕먹는 일은 억울 할껍니다
우리 아이에겐 정말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되먹지 못한 따가운 손길이 아닌 어린아이를 향한 따뜻한 기도의 손길이 많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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