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에서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고...
저녁먹으러 속리산으로 간다....
칼국수먹고 바로 출발했는데도 저 멀리 노을이 진다...
구름사이로 지는 태양을 보며...
속리산 IC 로 진입한다...
ㅋㅋ 그래도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했다...
말티재를 넘으니 자연휴양림도 있고 둘리마을도 있고 도깨비 마을도 있었다 ..
넘 예뻤는데 어두워지고 있는 관계로 그냥 지나칠 수 밖에... 너무 예뻤는데 ㅎㅎ
친환경 도시락을 실현하는 한정식집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80-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043-543-7573)
여기가 경희식당이다....
1대인 할머니 이름을 따서 경희식당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지금의 사장님은 3대시다...
딸이 4대를 준비중이라는데 아직 어리다....
우리가 온 날은 좀 엉망이었다...
하필이면 우리가 오기 2틀전날 먹거리X파일의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어 방송을 탔단다...
한꺼번에 몰려든 인파들 때문에 식당은 엉망이었다...
시민의식이 참 꽝이다...
착한 식당에 왔으면 행동도 착해야지...
화장실도 엉망이고...
갑자기 밀려든 손님 치루느라 기존의 찬이 몇개 급 조달되어 있었다...
자연산 외꽃버섯이 넘 먹고 싶었는데 이날 먹을수 없었다....
방영이 되어도 한꺼번에 밀려드는 사태는 없으면 좋으련만...
방송이 맛집을 배려놓는다...
지인들에게 이곳을 자랑하고 먼 거리를 데려갔는데 서비스가 전만큼 못했다...
그래도 딸이 와서 친절히 그렇게 된 연유를 설명해 주긴 했지만...
이 집의 철칙인 나물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비록 벽에 나물이름이 쓰여진 광고지가 붙어있긴 하지만...
자리도 틀리고 우린 이건 뭘까? 하며 식사를 했다...
여튼 사장님도 식당외관도 전과 그대로였다...
여기가 입구다....
입구에 들어서면 사장님이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우리에게 배정된 방이다 6호방...
들어서면 빈방에 방석만 덩그러니 상은 없다...
상채로 차려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건 남은 음식들을 싸가라고 둔 종이 도시락이다...
칸이 나뉘어 있어 남은 찬을 깨끗이 싸가기에 아주 좋은 도시락이다...
식사는 인당 2만 5천원이다 딱 정해져있어서 손님이 들어서면 항상 같은 음식이 차려져 나온다...
이게 4인상이다....
찬은 45찬이다.....
가짓수는 많지만 딱 네명이 먹을 만큼만 주기에 찬이 많이 남지는 않는다...
사장님의 신조가 고객이 낸돈에 찬값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에 찬을 재활용하지 않는다라는 자부심이 있으시다...
여기 나오는 나물 찬은 모두 사장님이 직접 따고 재배하시는 나물들이다..
양념을 거의 하지 않고 고유의 맛을 잘 살려 놓았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건강에도 좋다...
후식으로 먹으라고 아이스 홍시도 주셨다....
된장도 직접 담으신거라 맛이 아주 좋다...
불고기다...
오랜만에 온 기념샷도 찍어본다...
나물을 조금 더 달라하여 이렇게 도시락도 함 싸보았다....
한끼 식사는 충분히 될 양이다...
식사하고 나오신 분들이 드실 수 있게 매실차와 원두커피를 항상 내려놓으신다..
여긴 계산을 하는 곳이다...ㅋㅋ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
제일 늦게 와서 제일 늦게 나왔다...
한꺼번에 밀려든 손님들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미안해 하셨다....
멀리서 여기까지 모셔온 분들에겐 좀 미안했지만 그래도 식사는 맛있게 마쳤다...
사장님의 정성과 맛이 좋은 이 집 방송으로 인해 망쳐지지 않았으면 하는 큰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