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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이된 우리가족 윙크

윙크언니 |2012.06.20 22:29
조회 404 |추천 9

2012년 6월 18일 우리집 막내딸 윙크가 하늘로 갔어요..

너무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여기다 몇글자 적어보네요...

 

딱 10년전 2002년도 7월에 윙크를 동물병원에서 만났어요.

윙크 엄마가 새끼들을 보면 물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동물병원에 맡겼나봐요.

안쓰러운 이야기를 듣고, 또 너무 귀여운 모습에 바로 이아이다 했죠!

그렇게 생일 선물로 윙크를 선물로 받았어요^^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반대가 심하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애교덩어리 윙크때문에 가족 분위기도 좋아지고

딸 아들보다 윙크를 더 챙기시기 시작하셨어요.

딸, 아들이 무뚝뚝해서 ......

제가 봐도 나보다 낫다 라고 많이 생각했죠~

그렇게 매일하루하루를 보내다가.....

갑자기.........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집 슈퍼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잠시 부모님께서 다른분과 이야기 하는 사이에.....

바깥에 나가서 지나가는 자동차 뒷바퀴에 부딪혔나봐요.

근처 동물병원으로 가니 왼쪽 다리에 뼈가 부셔졌다고 해서

큰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으라고 하시길래 다행이 큰사고는 아닌가 보다 하고 30분정도 걸리는

신촌의 병원으로 가는데........

윙크가 팔이 뻗뻗하게 굳어지면서.....

혀를 낼름하고...

눈 초점이 흐려지고.....

숨을 헥!헥! 쉬는거예요....

팔을 주물러주며 윙크...윙크...하고 불러보며 병원앞 도착...

내리려고 하는데 ......

전 순간 온몸에 힘이 없어져서...아빠가 대신 안고 뛰어 들어가셨어요...

아닐꺼야...윙크야 ....윙크야.....제발..............

의사선생님께서 심페소생술과 약물처방을 했는데...반응이 없다고 하시는데......

바보같이 저는 울고만 있었어요.........

심폐소생술...30분이 넘도록 반응이 없으니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아빠가 보내주자고 하셔서....대답도 못하고 울고만 있다가.....

 

 

윙크를 편하게 보내주기로 했어요.....

화장터에 가서 윙크 마지막 모습까지.......

산에다 뿌려줄까 했지만....

저희 집 마당 큰 화분에 뿌려주어서 함께 집에서 같이 있는것처럼 하기로 했어요.

어머니께서 시간이 좀 지나면 예쁜 꽃도 심어주자고 하시더라구요....

매일 아침에 "윙크야 잘 잤어? 언니 일갔다올께~" , 저녁에는 "잘있었어? 사랑해 윙크~"라고 말해보내요.

 

화장터에 있던 이 시를 보며...

울고 싶어도 울음을 참아보내요..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분들도 이 시를 보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천의 바람이 되어


                                         -작자미상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거기에 나는 없습니다. 잠들고 있지 않아요.

천의 바람이 천의 바람이 되어

저 커다란 하늘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가을엔 빛이 되어 밭에 불고

겨울엔 다이아처럼 반짝이는 눈이 되어요.

아침엔 새가 되어 당신을 눈뜨게 하죠.

밤엔 별이 되어 당신을 지켜봐요.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거기에 난 없습니다. 죽은 게 아니에요.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 말아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나는 자고 있지 않아요

나는 천갈래의 불어오는 바람입니다

눈(雪) 위에서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랍니다

잘 익은 곡식 위의 햇살입니다

그리고 가을날에 부드럽게 내리는 비(雨)입니다

당신이 아침의 적막감에 깨어날 때

당신을 일깨워주는 힘이 되어주고

높은 하늘에 둥글게 날고 있는 새들을 받혀주는 힘이 되고

나는 밤하늘의 빛나는 부드러운 별입니다.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에 없습니다 나는 죽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막내딸 박윙크 사진 보여드릴께요^^

우리 윙크를 위해 많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부탁드릴께요^^

 

 

06.7.24  나른한 오후

    이쁘게도 주무시는  박윙크!

    수박 드시는 박윙크씨!

 

매일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딸기 달라고

 

  예쁜 목걸이 하고 인증샷

추천수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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