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여자애를 처음 봤을때가 언제인지,
니가 나한테 뭐라 처음 말을 걸었었는지,
그딴게 왜 지금 기억나는지 모르겠다
니 주민번호 뒷자리가 왜,
핸드폰 비밀번호가 왜,
지금에서야 외워졌는지 모르겠어.
나 같이 양아치 같은 놈을 4년제 대학 나와서 잘나가는 니가
만나주니까 내가 잠깐 돌았었나본데
너 진짜 못난새끼랑 만났더라...
널 잡을 용기도 없는 나란 놈을 만나면서
넌 얼마나 울었을까.
지금 너는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너의 남편과 비행기 안일까 ?
오늘 너의 신랑과 너의 모습을 봤어.
아주 예뻤어. 역시 내가 너를 차 버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 사실..
중국으로 유학간다는말 거짓말이였고,
내 아이를 가진 여자가 있다는 말도 거짓말이였어.
이렇게 안하면 니가 진짜 나같은 새끼 아이를 낳고
나같은 새끼랑 지하에서 썩을것 같더라.
다행이야, 내 말이라면 뭐든지 다 믿어주는 너라서.
그만큼 날 마지막순간까지 사랑하고 믿는 너라서, 난 참 행복했어.
많은거 바라지 않을게...하늘 아래에서 너를 너무 사랑했던 남자인 나를
미워하진 말아줘.
오늘 너의 모습이 너무이뻐서... 이렇게 글을 쓴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