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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채 피범벅이 돼 여자 고시텔 현관 문 앞에 쓰러진 남자.

by.24女 |2012.06.24 11:04
조회 408 |추천 0

안녕하세요. 24살 흔녀입니다.

 

저는 홍대 상상마당 근처 고시텔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때는 바야흐로 6월 24일 새벽.

친구들과 술마시고 놀다가 헤어지고 고시텔로 들어 왔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보니 깜짝 놀랬어요.

그림처럼 저렇게 들어가려는 고시텔 현관 입구를 딱 막고

저렇게 누워 있지 않겠어요?(발그림이라 이해해 주세요.)

 

 

자신 집인마냥 양말과 신발은 여기저기 벗어 던져 놓고 

가방은 열려져 물건들은 다 쏟아져 밖으로 나와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근데 더 자세히 보니,

맞았는지 아님 4층 고시텔 가다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나? 

 

머리부터 다리까지 온 몸이 피투성이로 범벅이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큰일났다 싶어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그 남자 핸드폰으로 카톡이 왔어요.

 

그래서 이 사람이 전화번호에 있는지 확인 후

전화를 걸기 시작했어요.

 

전화를 받고 자초지종 설명을 하고 어디 사냐고 물어 보니,

지금 지방에 출장 와 있다고

 

자신이 아는 친구 그러니깐 여기 누워 있는 서울 사는

 학교 선배 불러서 가라고 한다고

 

그래서 연락을 취하고 그 학교선배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아직도 오지 않고 또 다른 고시생도 못 들어 가니,

 

결국엔...

경찰에 신고를 하고 말았죠.

 

아직도

피투성이가 된 채로 세상모르고 잠만 잘자고 있는 만취인. 

 

경찰이 오고나서도

경찰이 꼬집으면서 일어나라고 하니깐

일어날 생각은 안하고 아프다고 소리지르지 뭐에요.

 

기다려도 아직 선배는 오지 않고

 

경찰이 부른

119부른 구조대만 온거 있죠?

 

술에 만취해 세상 모르고 자는

그 남자를 일부러라도 일으켜 앉아서

다친 머리를 거즈로 피를 닦고 응급조치를 하고 있는데...

 

술을 잔뜩 먹어서 만취 된 채로 떡이 되어 있어서...

응급조치 해 주는것도 모른 채

 

다시 아프다고 욕을 하는거 있죠?

 

머리에 얼마나 맞았는지

피는 계속 나오고 있고...

 

왜?

이렇게 다쳤냐고 경찰이 물어 보니,

자신이 일하고 있는 옷가게 사장한테 맞았다고 말을 했어요.

 

뭐때문에 맞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경찰과 구조대원은 침대에 눕혀서

데리고 가려 했으나.

 

자신이 알아서 일어나서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랑

 

알고보니,

4층 남자실에 고시텔생이였고...

온지 일주일밖에 안됐다고 총무가 말했죠.

 

저렇게 맞고도 술취해서 고시텔까지 찾아온게 대단한거 같아요.

 

뭔가 보면서도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내 생각에는 같이 술을 마시다가

이야기하면서 틀어져서

 

싸움이 붙은거 같은 생각이 드는거 있죠?(뭐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만요. 술 마신사람이 사장한테 맞았다고 하길래...)

 

경찰과 구조대원은 그렇게 피로 범벅이 되서 만취한 남자를

데리고 가고 나서,

 

바닥에 피범벅이 된 거 치우고

피 닦아 내었던 거즈 쓰레기 다 치우고

 

결국 1시간 좀 넘게 되서야

고시텔에 들어 갈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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