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조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결국은 어제밤 남친이랑 헤어졌네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친도 그걸 원하는거 같아서.. 그냥 제가 말해버렸습니다.
정말 많이 슬퍼서 울었는데,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이 후련합니다.
이제 더이상 그사람에게 집착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아도 되니깐요..
또한 제 마음이 더이상 속상해 하지 않을테니깐요..
그사람이 제 빈자리를 크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몇일전.. 남친이 연락 안해줘서 너무 속상하다고 쓴 글쓴이 입니다.
이 일이 있고 몇일 지나지 않았는데도.. 남친이랑 어제 또 싸워버렸네요.
이유는 연락.
남친은 또 오후 늦게 까지 연락을 안해줬습니다.
제가 연락하면 되지, 왜 안하냐구요?
전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연락해 봤자. 남친은 제 연락을 씹을테고 그럼 저는 이남자가 내 연락 또 안보네(부재중, 카톡) 나한테 연락안해주네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생각하게.. 항상 남친이 먼저 연락해주면 그때 나는 답장을 하자! 이거였거든요..
어제.. 남친은 오후 늦게가 돼서야 연락이 왔더라구요
혼자 또 심술나서 왜 또 연락이 늦었냐.. 말하니
남친이 그만좀 하랍니다. 자기도 노력 할만큼 했다고.
무슨 노력을 했는데? 물으니
니가 내 노력을 몰라봐 준다면 할말이 없답니다.
하.. 결국은 또 싸웠습니다..
저는, 그래 내가 널 너무 사랑해서 미안하다.. 사랑도 적당히 해야 하는데 도가 지나쳤나보다.. 내가 하루종일 너의 연락을 기다리는데 내가 쓸데없이 기다리는거냐.. 다 너가 좋아서 그런거지..
남친은, 난 최대한 노력한거야. 너가 몰라준다면 할말이 없어. 그리고 우리 처음 시작할때부터 적당히 사랑하자고 했던거 너도 알고 나도 알았어. 너무 깊게 사랑하면 둘다 힘들기만 할테니까..
결론은 저한테 달려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지는거고, 아니면 아닌거랍니다.
근데 이렇게 헤어질순 없어요.. 남친을 아직 사랑한단 말이에요..
이렇게 헤어지게 된다면 지금까지 함께해온 시간들이 너무 허무할것만 같아요..
남친에게 헤어지자는 아니고..
우리 일주일 정도만 시간을 갖자고 말할까 생각중 이에요..
물론 저는 힘들꺼에요. 남친이 그립고 보고싶고 항상 생각나고..
하지만, 남친은 힘들지 안힘들지 몰르겠어요.
제가 보고싶고 그립다면 그 시간동안에 제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제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 이구요.
제가 보고싶지 않다면.. 그동안 제게 받았던 정신적 스트레스.. 하루하루 연락때문에 집착했던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주일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고 난 후에는 어떻게 하면 좋죠? 헤어져야 하나요?
내 연애인데.. 참 제가 정하지도 못하고, 남들한테 물어 보기나 하고..
그렇다고 남들이 정확히 답을 알려줘도 저는 실행에 못하겠죠..
정말 바보같에요.. 왜이렇게 사랑이 힘들기만 한건지.. 또 한번 속상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