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은 마음정리가 다 되었나보다
내가 매일매일 핸드폰을 보면서 기다리던 연락이 왔다
역시나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도 편안하게
거의 1주일만에 연락왔는데 자냐고, 뭐하냐며 연락이 왔다
나는 아직도 많이 생각이 나는데 그사람은 이제 내가 정말 편해졌나보다
우리가 사귈때의 그런 이야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그래도 예전 이야기도 조금 하고 싶고 이사람 마음도 알아보고 싶었는데
그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싫어 할까바,
친구 대하듯 너무나도 편안하게 말하는 그사람의 마음을 더 알아볼수도 알아볼 필요도 없는것 같았다
하소연도 하고 싶었고 내 솔직한 마음도 조금은 얘기 하고 싶었는데
부질없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쿨하지 못한 사람, 부담이 되는 사람이 될까바
나는 매일매일 폰을 보며 연락을 기다리고,
연락을 해도 될까? 고민을 하면서 수백번도 더 핸드폰을 보며 그냥 내려놓곤 했었는데
이사람은 아무런 고민없이 나에게 연락은 한것 같았다
어찌보면 다행일수도 있겠지..
작은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그래서 미련이 남아있었는데
사람들이 말하는 후폭풍을 기대하며 언젠가 한번은 다시 잡아 줄꺼라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쿨하게 받아 준건가?
톡에 올라온 공감가는 글들을 보면서 그사람이 여기에 글을 쓸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그사람도 이런 마음이 조금은 있겠지 했는데
고이고이 한장 남겨둔 사진을 마저 지웠다
이제는 정말 잊어야 하는 사람인가 보다
내가 다시 사랑이란걸 할수 있게 마음을 열어준 사람
그래서 잊기 더 힘든 사람
자기 기억속에 내가 좋은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