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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결심이 안서네요..

... |2012.06.28 16:53
조회 6,937 |추천 2

한달 아니 보름도 남지 않는 예신입니다..

파혼이란거 남의 얘기인줄 알았고

결혼전엔 마냥 행복하게 준비하는것만이 예비부부들의 모습인줄 알았네요.

 

아직 파혼은 하지 못했습니다..

생각만 이렇게하면서 입밖으로 꺼내질 못하겠어요..

준비는 거의 다끝났고..

오늘 청첩장을 보낸다고 들고나왔는데...차마 발걸음이 안 떨어져서

이렇게 밖에서 시간을 보내네요...

몇년을 만났고 동갑이다보니 정말 너무 자주 싸웠습니다..

싸우는 이유는...술을 마시면 연락이 잘 안되고 

기다리는 내 생각을 해주지않는게 너무나 서운해서요..

무심하고 바쁘다고 연락도 잘 안되고..싸우면 전화 딱 끊어버리고 잠수타고..

내생각이 마치 자기생각과 같다 생각해서 몰아쳐내고..

집앞에서 추운날 몇시간을 기다려도 보기싫다고 냉정하게 굴고

밥먹었냐 오늘 뭐했냐..따뜻한 말한마디 없는 사람인데..

그렇게 울며불며 내 마음을 좀 알아주길 바랬는데 그렇게 쉽게 사람이 바뀌지 않더라구요..

결혼얘기가 오고가고 날을 잡고..촬영도하고..

지금 내 감정이 결혼전에 신부에겐 늘 온다는 불안감과 확신에 대한 의구심인가..

그런 생각도 많이 했어요.

 

나를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꾸..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건가...

한때의 감정인가..

얼마전에도 연락문제로 그동안 곪아있던 감정을 표출했고..

파혼하자 얘기가 서로 나왔어요

근데 다음날 행복하게 잘 살고싶다고..서로 화해하자고...

남자답게 그래도 남자인데..내가 부족해서그래 내가 잘할께..이런말이라도 해주면

나도 미안해 내가 더 잘할께 이런말이라도 오고갈수 있을텐데.....

어쩌죠 이제...

오늘 만나기로했는데..만나서 무슨 말을 또 해야할까요..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결혼하면..행복하게 잘 살수 있나요?

후회하지않고 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원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결혼하신 선배님들...따끔하게 조언 좀 해주세요..제발요.

추천수2
반대수6
베플얘뭐냐|2012.06.28 16:57
죽고못살아서 결혼해도 이혼하는판에 사랑받지 못한다는 마음으로 합치면 결과는 ...불보듯 뻔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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