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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화장 진하게 한 사람도 있나요??

성의 |2012.06.29 15:16
조회 13,358 |추천 0

얼마전에 아는분이 돌아가셔서 엄마랑 저랑 갔어요 절하고 부조한후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데

어떤분이 아주 화려하게 등장하시더라구요 옷은 검은옷인데 완전 공주풍이라고 해야하나? 어깨에 뽕도 있고 비주도 박혀있고 옷은 검은옷이지만 디테일이 화려한옷이였음 입술은 빨간립스틱에 펄이잔뜩 들어간 진한 아이섀도 파우더를 얼마나 떡칠을 했는지 손으로 긁으면 페인트 벗겨지듯 파일정도의 두께였구요 한눈에봐도 정말 대박이였어요

조문객들 모두 일제히 그 여자한테 시선 꽂히고 다들 수근수근

더 대박은 앉자마자 술을 마시기 시작했구요 나중에 듣기로 거의 3~4시간동안 죽치고 앉아서 술마시고 엄청 큰소리로 떠들고 난리도 아니였다더라구요

알고보니 그사람은 돌아가신 딸 친구였구요 나이는 35살....

주변에서 다 수근덕 거리고 눈초리 시선들이 안좋으니까 결국 딸이 친구를 끌고 나갔다고 하는데 그후에 사람들이 술집여자 아니냐고 다 그렇게 말을 했다네요

저도 지금껏 장례식 가봤지만 그렇게 진하게 화장을하고 옷을 그렇게입고 나타난 사람은 첨봐서요

그런사람들이 있긴있나봐요 벌써 그일이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사람들이 모이면 그 화장떡칠한 여자애길 한다고해요 톡커들 주변에도 그런사람들이 혹시 있나요 급 궁금해서 한번 올려봐요

 

추천수0
반대수13
베플ㅎㄷㄷㄷ|2012.06.29 16:07
화장 두껍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본인이 두껍게 하고 다니는줄 몰라요.그냥 그런 사람도 있나보다 하면 될거 같은데.. 한달이 지나도 그 얘기 하는 사람들 참 드럽게 할얘기 없나봐요.그냥 좀 특이한 사람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안되나 싶은데..
베플|2012.06.29 19:29
그런데 옷차림이나 화장은 애매한 경우도 있어요. 다른 볼 일 보다가 소식 듣고 급하게 바로 오는 경우엔 옷차림도 장례식장에 맞지않을 수 있고...옷만 급하게 갈아입고 오느라 화장 지우거나 새로 고칠 시간은 없었다거나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보통은 가까운 가족,친지가 오히려 이런 경우가 있다면 더 있어요. 소식 듣는 순간 패닉..멍해서 급하게 가게 되는 경우에요. 그런데 방문 전 시간적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면 어느 정도 격식에 맞는 차림새로 가야 맞는 것같아요.. 그리고,아무리 조문객을 위해 술상도 차리고한다지만...신나게 술먹고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하는건 개념 없어 보여요. 고인 떠올리면서 위로 차원에서 밝은 분위기 연출해주는 건 괜찮은데... 조문을 온게 아니라 그냥 술집에 온 것같은 사람들은 진짜......
베플|2012.06.29 15:44
단체로 조문온 여자 귀신을 본걸꺼에여..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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