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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연평해전, 과거 정권에 대한 유감 / 글쓴이 회화초려

김진 |2012.06.30 13:01
조회 120 |추천 3

제2차 연평해전, 과거 정권에 대한 유감 / 글쓴이 회화초려




10년이 지났다.

2002년 한일 월드컵도 제2차 연평해전도...


어제 TV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박지성을 비롯해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들과

2012 K리그 올스타가 맞붙는 형식으로

월드컵을 추억하는 이벤트성 경기를 갖는다는 화려한 광고와 함께

그때 10년 전 서해 연평도 드넓은 바다에 여섯 송이의 꽃으로 산화한

제2차 연평해전 6인의 전사(戰士)를 추념하는

제2차 연평해전 10주기 기념식의 장면이 다소 무겁게 흘렀었다.


국민의례와 애국가를 제창할 때도,

기록 영상물이 상영되는 동안에도 내내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그리고 대통령의 기념사가 흐르는 동안에도,

기념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분위기는 무거웠다.


아마도 그 무거움은 조국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하다

전사한 6인의 호국영령의 조국수호의 숭고한 얼을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겨야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조국을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6인의 영령 앞에

10년이 흐른 이제야 용렬하고 못난 우리들이 외면했던

그 분들의 신원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는 날이었기 때문에 그랬던 건 아닐까?


세상 어느 나라가 있어

자국의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전사한 병사를 그토록 홀대할 수 있을까?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그렇게 우리의 생명을 지키다 전사한 전사들에게 망령된 짓을 했다.


제2차 연평해전 그 당시 대통령이 그랬고,

국방장관이 그랬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랬고,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그랬고, 국가정보원장이 그랬다.


그리고 다음 후임 대통령 또한 그랬다.


어디 그들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국화 한 송이 헌화한 적이,

고개 숙여 묵념 한번 한 적이 있는가?


참으로 한심한 건 어떤 국가든 국가 재난이나 정변이 발생하면

외국 순방 중인 국가원수는 급히 자국으로 귀국하는 게 상식인데

그 당시 우리의 대통령은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한 심각한 교전이 있었던 바로 다음 날

월드컵 폐막식에 참석한다며 일본으로 출국했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 아닌가?


그리고 바로 다음 대통령은 오매불망 북한의 김정일 면회하기에만 급급해

국민의 울분을 삼키게 했던 제2차 연평해전을 평가절하하기에 바빴다.


국가의 위기 앞에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작태들이 아닌가?


어제 대통령의 형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뉴스가

매 시간마다 보도됐다.


그래도... 그래도...


조국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하다 전사한

6인의 호국영령 앞에 고개 숙인 대통령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참으로 대통령은 그래야할 것이다.


현실적인 국가의 위협 앞에 당당할 수 있는, 결코 그 위협 앞에 고개 돌리지 않는...


그런데... 그런데...


연평 해역은 인천광역시 관활 해역이 아니었던가?


송영길 시장님, 어제 그리 바쁘셨는지?


제2차 연평해전이면 인천광역시에는 남다를 무게로 다가왔을 텐데...


시장님...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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