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니까 더많이 생각난다
내가 널 짝사랑하게 된지 3년이 벌써다됬네
못 본지는 1년 반이나 됫고..
나한테 있어서 너는 내 첫사랑이고 짝사랑이야
건축학개론볼때 얼마나 가슴떨렸는지 몰라
혹시 나도 어른이 되서야 후회하는거아닐까..
엄친딸이던 너와 친구사이 였던 나는 중3겨울 고백아닌고백을 하고 차였지
어차피 이제 3년간 다른 지역의 기숙사도 갈테니 너에대한 감정을 없애려고 노력했어
하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더라
결국 입사하기 바로 전날 선물을 들고 니네 집앞에까지 찾아갔지
내 생애 최고 용감했던 순간이것 같아
사실 별 계획도 없었어 단지 얼굴 한 번 보고싶고 마지막으로 목소리도 듣고싶었어
늦은 밤이고 비도 왔지만 결국 나와줘서 고마웠어
찌질하게 문자로 고백하고 문자로 얘기하던 내겐 아주 특별한 날이었어
그래서 나한테 소중한 추억이야
잘지낸다는 소식이 들려 기뻐
우리 서로 열심히 공부해서 기쁘게 다시 재회했으면 좋겠다
대학합격하고 만나자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