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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살 인간관계 헛으로 한거 같아요

빠삐코 |2012.06.30 21:23
조회 350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판에 글을 쓰네요

진지한 글이니만큼 음슴체 없이 정체로 쓰겠습니다

 

 

 

 

전 이제 20살입니다

아직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어리다고 할 나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전 지금까지 인간관계를 헛으로 하고 살아온거 같아 우울한 마음에

조언을 듣고싶고 세상에 이런사람이 나밖에 없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글을 써요

 

 

 

 

 

잠시 제 얘기를 하자면 이건 자랑도 뭣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 하는 얘기입니다

저는 활달한 성격을 가졌고 만만하게 생기지 않은 인상탓에

주위 사람들과 원만하고 항상 즐겁고 재밌게 생활하면서 별다른 트러블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그건다 겉으로 도는 인간관계일 뿐 속은 없네요

 

예를 들어서 제가 어떤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제가 말도 잘걸고 항상 웃으면서 좋은인상 남겨주려고 노력합니다

공감대도 형성잘되구요 왠만큼 남들이 봤을때 성격진짜이상하다 이런사람아니면

코드도 잘맞고 심지어 이런말하기 쑥스럽지만 유머러스하고 재밌다는 말과

인기 많겠다는 말도 많이듣습니다

다들 저랑 잘 지내요 하지만 딱 거기 까지입니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그관계도 더이상 없는것 같네요

저는 제 주관이 뚜렷하게 없어요

남이 좋으면 저도 좋다고 늘 생각했으니까요

제가 이렇게 저렇게 하자해서 제 고집대로 하는것보다

남이 이렇게 하자고할때 제가 그걸따라주면 기분좋아하는걸 저도 좋아합니다

이렇듯 항상 배려하고 손해본다고 까진 할수 없지만 상대방 먼저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치만 제가 생각하는 만큼 상대방은 절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저는 상대방을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데 상대방은 나만큼 날 생각해주는것 같지않고

제가 했던 기대에 못미칠때는 슬프고 심지어는 배신감 비슷한것도 들어요

이렇게 될 바에 차라리 제 이익만 차리고 이기적으로 사는게 훨씬 나은거였을까요

결과는 비슷할거 같으니까...

 

 

 

저에겐 친한 친구가 한명 있어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기쁘고 즐거운일 있으면 제일먼저 얘기해주고

그기쁨을 나눌수 있는 친구요

하지만 그친구가 최근에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걸 느낍니다

하지만 전 별다르게 내색하지않고 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사귀는 애인도 예전과는 달라진것 같아서 슬픕니다

의지를 많이 했었는데 이젠 그럴수도 없을것 같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지내고 있어요

최근 이런일들 때문에 제가 더 우울하다는 생각이 드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젠 겉뿐인 인간관계도 지겹고 힘들고 지치네요...

예전에는 남에게 좋은사람 좋은친구로써 잘 해주려고 엄청 애썼는데

최근에는 그런것들도 다 놔버리고 되는대로 사니까

주위에 몇 남았던 사람도 더 멀어진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런게 점점 하나둘 쌓이면서 우울증 비슷한것도 오는것 같고

의욕도없이 그저그렇게 살고있네요

 

지금 제꿈은 빨리 대학교 졸업하고 아주 바쁘게 살아가는 겁니다

다른 일은 신경쓸 틈도없이

저는 사랑보다도 남들다하는 그런 평범하지만 깊은 인간관계가 그립습니다

만나서 밥먹고 즐겁게 얘기하고 밤새도록 술도마시고 가끔 클럽도가고하는

꼭 동갑내기 친구가아니더라도 이사람 저사람 등등...

 

 

그치만 이건 제 인생이니까 제가 살아가야 하는거잖아요

지금은 이런거 신경안쓰려고 노력하구요

외모도 가꾸고 머릿속도 꽉꽉 채우려고 배움의 길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외적이든 내적이든 가꾸고 이뻐져서 자신감도 채우려구요

이렇게 울적하게 살기보단 이제 이것도 제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면서 살아가려구요

잘될지 혹은 하다가 또 중간에 마음이 동요할지 아직 미지수네요

 

그저 비도오고 우울한 마음에 처음으로 제 속얘기를 한번 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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