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 보진 않지만 틈틈히 보는 18살 남자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 친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친구라 비밀 없는 오랜 친구입니다.
길어두 읽고 조언이나 위로글 부탁드립니다. 욕하셔두 괜찮아요ㅎ
제 친구에겐 지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제 친구가 처음으로 맘을 열게한 여자거든요 ㅎㅎ
작년 7월에 사귄걸루 압니다 그렇게 걔넨 이쁜 사랑을 하구 있었어요
사귀면서 이별두 있었대요 근데 그녀가 잡아주었다구 하네요 친구로선 완전 고맙죠..
그래서 제 친군 더 잘하려구 노력두 많이 하구 그랬어요
근데 친구네 집안사정 형편이 갑자기 힘들어져서 큰엄마 계시는 캐나다에 가있으라구 했나봅니다.
그말을 들은 제친군 어땠을까요?
그리구 맞이한 200일 여자친구가 파일 하나를 선물해 주었다고 합니다
자랑 오지게 하더라고요 그러곤 또 한숨 쉬고
화일에 질문 답 란이 있었나 봐요
저기 보시면 질문:나 있지 사실 내일 유학가
여기 부분에 답이 니가 유학가면 난 대통령한다
이렇게 걔네들은 말 그대로 고등학생이지만 고등학생 같지않은?
뭐 별것도 아닌거에 혼 빠진사람처럼 웃고 개그 수준도 저질 이였습니다-_-
친구가말하길 저기서 헤어져야 겠구나 헤어져야 덜 힘들겠구나 라고
어차피 외국간다고 말하면 자긴 대통령이라고 장난만 칠거 라고
그런데 가면 얼마나 상처받겠냐고.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찡 하더라구요 옆에서
매일같이 어떻하지 하는 친구가 그렇게 결국 헤어졌나봐요
이별편지? 그거 전해주고 저희들 찾아 왔습니다.
제친구 강해요 무지 강해요 자존심빼면 시체랄 정도로 자존심 쌔요.
근데 그친구가 우네요.. 정말 펑펑 우네요.. 처음 봤습니다 약한모습.
어떻해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왜 우는지도 몰랐구 헤어졌대요
당연히 놀랬죠 걔넨 진짜 절대 안깨질줄 알았거든요.
제친군 지 여자친구 위해서 버린게 너무 많은 그런 아이였거든요..
그렇게 친구녀석은 방구석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더군요. 잠수죠 말그대로 멘붕
저희가 꼬셨습니다. 여잔 헤어지면 남자 바로만난다고
안믿더라고요 ? 계속 꼬셨습니다 잡으라고 이렇게 힘들빠에 잡으라고
그땐 저도 헤어진 이유 몰랐습니다..;
그렇게 몇일 볶으니까 잡으러 간대요 친구놈은 갔다와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했더래요
일주일? 후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미안하다고 전 남친이랑 비슷하대요 ㅋㅋㅋ
전남친이 누군진 모르지만 그딴놈을 자기 밖에 몰라준 제친구에게 비교하다니 열받죠 ㅋ
따질려는데 하지말라구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헤어진 이유 아냐고 그떄 생각했습니다.
헤어진 이유도 모르는데 내가 너무 나댓다고; 친구놈은 여자친구도 헤어진 이유 모른대요..
뭔말인가요 이건? 걘 이유도 모르고 헤어진건가요?
제친구 술,담배 입도 안댑니다. 놀다가도 항상 집엔 10시안에 항상 꼬박꼬박 챙겨 들어갔구요
좀 놀긴 하지만 그래도 착한 아이였어요.
근데 술먹자고 하더라고요 할말이 없죠 그냥 받아주는수밖에..
그렇게 몇날몇일을 그러더니 "야.. 우리oo 지금 많이 힘들어할까..? 걔도 술담배 못하는데 나처럼 술먹고 있는거 아니야..?" 이러는 거에요 저희가 달래고 달래도 안되는걸요 제친구 술 못해도 한두잔 먹으면 얼굴 뻘개져서 막 웃어요 그냥 혼빠진사람처럼 그리고 반병쯤마시면 곱게 잡니다.
다음날 "야 있잖아 oo이 나한에 있는 정 떨어뜨려야 겠다" 이러고 나갔습니다.
집착? 아시죠.. 하지말랬는데.. 워낙고집이 쌘터라.
이러면 지만 더 힘들어 질텐데 말이죠, 다 괜찮대요 지 여자친구만 하루빨리 자기 잊을수 있으면
자기 힘든거 상관없대요.. 자존심이 걸린건데.너무 비참하잖아요
제친구가 받는고통 장난 아니였을꺼에요. 술먹으면 맨날 자기 홈피가서 여자친구랑 대화했던거 보구요 방명록두 보구요 하나하나 다봅니다. 그러면서 눈에 눈물이 글썽해요,
친구놈 자살까지 시도했어요 아파트4층? 높이에서 떨어졌어요..
여러분 이해안되시죠? 여자하나때문에 목숨버린다는거 저도 처음에 이해 안됬어요.
친구놈 다리 개박살 났어요 수술하고 다음주가 수학여행이였는데 못간거죠
2주 후에 퇴원해서 4달이 지난 지금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리 다쳐서 외국 연기되구요.
제 친구요 ? 병신이에요 정 다때고 있었는데 헤어진 여자친구한에서 카톡이 왔나봐요
그걸 또 좋다고 에효.. 여자친구가 술담배 하지말랬대요 그다음날부터 입에도 안갔다 댔습니다.
제 친구 1년 이벤트 준비중이였어요 헤어졌는데 뭐하러 챙기냐 그러니까 자기한엔 소중한 사람이라나 뭐라나..그러면서 캐나다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프로포즈 할꺼래요
와이파이 터지면 외국에서도 카톡된다는 말 듣곤 좋다고 에효.. 그렇게 아픈다리 끌고 알바 시작했습니다 제친구 잡일 다하구 잘 걷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번돈 이벤트 준비에 다써넣었습니다.
제가 이랬는데 안받아주면 어떻하는데? 니 정 다 땟자나 지금 이러니까 "캐나다 가도 와이파이 되면 연락할수있대 그리고 안받아 주더라도 괜찮다 작은 이벤트 하나 해주고 싶다" 이러고 준비만 3주정도 걸린거 같네요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제친구 생각대로 이벤트 못했어요 남자친구 있대요 그래서 반지도 올케 못주고 준비해간 말 머릿속에 다잊혀지고 영상편지도 이상했다네요..제친구 어떻하나요
어제 이벤트 했구요 술떡대서 시험인데 학교도 안왔습니다; 한다는말이 후회는 없대요 자기가 할수있는건 다했으니까 지 여자친구만 행복하면 된다네요 그러곤 인연이라면 커서 만난대요ㅋㅋ 그땐 지가 성공해서 당당하게 앞에 서있을꺼라나 뭐라나 무슨 헛소린지..
진짜 한여자 밖에 모르는 이친구녀석 어떻게 못할까요 그리구 이친구 두달뒤에 캐나다 갑니다
격려글 하나씩 써주시면 감사하구요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이나 격려글 하나씩만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