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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19) 장거리 연애.. 그리고 스킨쉽문제..

gpfvm |2012.07.02 20:09
조회 13,726 |추천 0
스물다섯 평범한 남자입니다.저에겐 같은 학교 같은 과에서 만나서 2년 넘게사귄 3살연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작년 12월쯤부터 저는 진로를 바꿔서 대학을 자퇴하고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고있고 여자친구는 대전 학교에 다니고있습니다.
서울 대전 2시간 거리지만 한달에 한두번? 그것도 토요일에 국한되서 봅니다. 일요일엔 여자친구가 교회를 가서 예전에 대전에 같이 있을때도 일요일엔 만나는게 힘들었거든요여자친구도 가끔 서울에 올라오지만 제가 대전가는 횟수가 거의 대부분이네요..
카페를 갈 때도 있고 영화보러 갈때도 있고 만날때 이것저것 하기도 하는데 여자친구가 서울에 올라올때면 제 집에서 요리도 해먹고 노트북으로 영화나 드라마도 보고 그렇습니다.그러다가 분위기가 좀 무르익어지면 스킨쉽이 진해지기도하죠
사귄지 2년이 조금 넘었지만 좀더 깊은 스킨쉽과 관계까지 간게 올 2월쯤이었나? 그때 처음이었네요 1년이 넘어가면서도 그런 분위기가 있었지만 여자친구는 선을 지키길 원했고 저도 존중했엇거든요
근데 어떻게 2년이 좀 넘어가면서 서로 사랑이 깊어져서인지 여자친구도 마음을 열어주었고 저희 둘다 첫 연애이고 첫 경험이었던만큼 서툴었지만 관계를 가졌었거든요
그 이후로도 한달에 한두번씩 만날땐 제가 대전갈땐 데이트 즐기고 여자친구가 서울 집에 올땐 똑같이 요리해먹고 영화보고 하다가 또 무르익으면서 스킨쉽과 관계를 가졌고요
근데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방학을 하면서 당분간 서로 못볼 것 같다고 통보했습니다. 방학동안 학업에 집중하고싶어서 8월까지는 보지말자고 하더군요..내심 서운했지만 이해했습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여자친구에게 중요한 일이라고하니 이해했죠
그리고 얼마전 800일이 지나고 오늘, 여자친구에게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800일 기념 편지보냈다고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오늘 왔길래 얼른 읽어봤죠
800일동안 고마웠고 더 사랑하자는 내용이었고 덧붙여 스킨쉽 얘기도 하더군요.. 종교적인 신념도 있고 자신을 좀 더 아끼고싶은 마음때문에 서울에 올때마다 걱정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런 환경조차 없었으면 좋겠기때문에 서울에 가기가 싫다고 하네요. 거기에 지금 떨어져있는 시간이 늘어나는것은 본인이 생각하기엔 당연한거고.. 8월이 아니라 11월이 되어도 못볼지 모르니 이해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임질 수 있는 한해서 즉, 피임을 꼭 하는 조건에서, 관계를 하는 것도 사랑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의 만족만을 위했다면 뭐 스스로 해결할 수도 있는거고 뭐 안마방 같은데를 갈 수도 있는거지만 전 안마방 뭐 그런건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게 성관계가 단지 육체적인 관계뿐만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교감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인위적으로 서울에서 같이 있을때 그런 분위기를 만든것도 아니고 재밌게 지내다가 서로 그렇게 흘러간거라서 저도 제 나름 서툴지만 여자친구를 만족시켜주기위해 노력했고 서로 더 깊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여자친구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하니.. 서로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해보자고하던데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원체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라그런지 모르지만 서울 올라와서 혼자 공부하면서 아는 사람도 없이 외롭게 지내서 힘든 와중에 이런 얘기를 듣고 거기에 당분간 보지 말자라는 소리까지들으니 갑자기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그렇다고 연락을 자주 하는것도 아닙니다. 하루종일 연락없다가 밤 11시 넘어서쯤? 전화와서 조금 대화하다가 잔다고 하면 잘자라고 하고 끝입니다....
분명 편지 받았고 읽었다고하면 그런 얘기를 할텐데 솔직히 뭐라고 해야할지.. 무조건적으로 양보해서 그래 당분간 안보더라도 이해할게. 너가 싫다고하니 서울 집에 오지마.. 라고 말하기 솔직히 싫습니다. 여지껏 대부분 여자친구한테 맞춰주고 양보했지만 또 혼자 마음에 담아두고 희생하고 살긴 싫거든요
몸때문에 만냐나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는데... 여자친구가 그 이상 넘어가기 싫다고할때마다 무조건적으로 참았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제 요지는 제 스킨쉽이나 관계에 대한 생각이라든지 그런 개인견해까지 누그러뜨리고 여자친구한테 무조건적으로 맞춰줘야하는건지.. 답답하네요
혹시 비슷한 일을 겪으셨거나 읽어보시고 뭔가 생각이 있으신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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