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도 안오구...우울하기두 하구 그냥 맘속에 있는 말들 끄적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서 대학까지 마치고 서울에 올라온지 5년이 다 되어가는 20대 후반 처자입니다
전 제가 이렇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여기오니 정말 아무도 없고... 너무 외롭더라구요
특히 명절에 집에 내려갔다가 조금 일찍 오는날엔...![]()
그래서 생각한게 동호회활동.
동갑들 모인 동호회나.. 아니면 뭐 자취생카페..등등에 가입도하고 정모도 처음 나가봤구요.
친해져보고싶었는데 남자들은 여자 꼬실목적?? 그리고 여자분들은 너무 약았(?)다는 느낌..
그리고 제 사투리듣고 깬다면서...ㅋㅋㅋ헐...아니그럼 부산사람이 부산말쓰지 어설픈 서울말보다 낫지 않나요??
여튼 제가 너무 퍼주고 살았던지 ...자기들이 필요로 하면 저를 불렀지만 제가 필요할땐 아무도 없더라구요..그렇게 한명씩 연락처를 삭제하고 두명 만 남기고 정말 아무도 없더라구요
사교성이 정말 좋아서 분위기도 잘띄우는 편인데요..친구가 없다니 ㅠㅠ
회사다니면서 느낀거는 정말 내 마음을 드러내서는 안되겠구나..하는 느낌..
서울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제가 만난 서울분들은 너무 "개인주의"라는 게 강해서 정말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친해지게 되더라구요.
이게 계속 되풀이 되다보니까
스스로 적을 만들고 있네요 .. 데이는게 무섭고 당하는게 싫어지는게 저도 점점 제가 필요하는 사람만 찾게되고 ...근데 그런사람은 여기 없고...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서울사람처럼 변해가네요 ㅡㅡ;;
최근에는 다니던 쭉 회사도 그만두고..점점 무기력해지는 저를 느껴요.
등산 운동 맨날 하는데 이게 하기싫어지고 ..만사가 귀찮고
눈뜨면 똑같은 생활이 싫고..
결국 우울증까지 오더라구요. 고민을 하다가 병원을 갔는데 좋아지긴 개뿔??
약을 먹었는데 너무졸립고 너무 멍한데 ... 딱 하루먹고 버렸어요ㅡ내가 죽겠더라구요~~
너무 화가나고 슬픈일이있어도 당장 볼 수 있는 친구들은 다 부산에 있고...
그렇다고 내려갈 수도 없는게 완전히 자리잡은 것두 아니고. 내가 너무 원해서 올라온거고 여기까지 오는것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부모님 실망시키는것도 싫고... 제일 큰 건 부산은 제 전공을 살릴 수 있을 만한 큰 회사가 없고 페이도 너무너무너무 짭니다.
방법을 알고는 있지만 뭔가 안풀리는게 힘드네요
예전에는 정말 당당하고 도도한 저였는데 ....
이 밤에 잠도안오구 한숨만 쉬고있는 제가 너무너무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