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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만나는 연하남임 도와줘요

연하남 |2012.07.05 02:24
조회 942 |추천 2

사랑이 느므느므 어려워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 24살 대학교 졸업을 앞둔 예비 졸업생입니다.안녕

저에게는 너무너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저보다는 연상이구요..

 

1년 넘게 너무 행복하게 만나면서 좋은추억도 많고 내사람이다라는 확신이 서로 들었어요. 

저도 결혼을 일찍할수록 좋다라는 주의고 여자친구도 일찍하면 좋은 주의라 요즘들어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오가는데요;

 

근데 결혼을 생각하고 나서부터 한번도 싸운적 없던 우리가 조금씩 삐그덕거리기 시작했어요.

 

저는 결혼을 위해 무뚝뚝하게 제 할일을 하며 취직에 대한 준비를 해오고있어요.

 

남자가 직장도 없이 결혼하는건 무책임을 떠나서 정말 나쁜!짓이잖아요

 

하지만 제가 결혼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컸는지

 

그녀를 챙기기보다 제 미래에 대한 준비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연하남 컴플렉스라 그러나?
남들이 연상녀를 물질적으로 만난다고 보이는게 너무 싫어서

데이트할때 그녀가 돈 100원한장 쓰는게 싫고

아직은 대학생이라 직장은 없지만 나름 4년제 나와서

열심히 준비해서 남편잘만났다라는 소리 듣게해주고 싶거든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녀가 돈쓰는건 싫고 학생이 쥐고 있는 돈이야 뻔하거든요;

데이트비용은 무조건 내가낼꺼고! <<<<이건 제 X고집이구요 (아무도 못꺾어!!!)

 

그래서 우리가 해결한 방법은 ! 일주일에 한번만 만난다는 거였어요

 

'양보다 질' 이거였죠.

 

용돈받아쓰는 대학생이라 일주일간 차비아끼고 점심저녁 굶고 모아서

 (덕분에 늦은저녁에 집에서 폭식하는 바람에 살이쪘죠.)

토요일에 실컷 쓰구~ 

 

평일에도 너무너무 서로 보고싶지만

 

저도 제 공부를 열심히하고 그녀도 직장생활을하고

 

그렇게 어느정도 균형이 맞는 듯 했어요!

 

그런데 오늘 사건이 터져버렸죠

 

 

 

그녀는 제게 지쳤다고하더라구요..

 

아플때나 힘들때 옆에 있어주지못하는것

그리고 제가 변했다는 것...

 

할말이 없었습니다.

 

오글거리시겠지만 저는 변함없이 그녀를 사랑하는데!!

 

좋다고 사랑한다고

 

그녀 퇴근시간에 앞에 짠하고 나타나는것, 하루종일 연락하며 대화하는것,

그녀의 모든 걱정을 다들어주는 것, 감기에걸렸을때 약사들고 집앞으로 달려가는 것,

사랑하는 애인을 둔 남자라면 누구나 항상해주고 싶은 것들이죠

(서로 집이 좀 멀거든요)

하지만 지금 조금만 참으면 제가 좀더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우리가 꿈꾸던 결혼을 할 수있는데

조금만 잠깐만 기다려주면 좋겠는데

 

그녀 하나만 바라보고 학기중에도 미친놈처럼 밤새가며 공부하고 준비하는데

방학인데 쉬지않고 졸업시험준비하랴 직업준비하랴 힘든줄 모르고 살아가는데

 

그렇게 직장인보다 바쁜 취업준비생에게서 그녀는 더이상 기다리기 싫은걸까요.

(그렇다고 사랑만 먹으면서 살수는 없잖아요!!!)

 

 

그녀도 만약 제가아니면 연상이나 동갑인 남자를 만난다면

자가용데이트도 하고 받고싶은 선물도 받을텐데

한없이 지난날이 초라해보이고 쥐뿔도 없이 그녀를 붙잡는것 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또한 돌이켜보며 그녀를 혼자두었던 지난날에 혼자 힘들어하고 삭히고 기다렸을 그녀 생각에

가슴한켠이 무너집니다. 소원해진 제모습을 보며 얼마나 슬펐을까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요?

 

이렇게 힘든 마음이 커지기전에 미리 말이라도 해주지...

아니다 말했지만 제가 신경써서 듣지 않은 것이겠죠... 

 

그녀를 위해하는 일이 그녀를 힘들게 하고 있을줄은 몰랐죠.

 

두마리 토끼를 둘다 잃을까 무섭습니다.

 

제가 너무어린걸까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연하남 만나보거나 만나고계신분들 이럴때 지혜롭게 해쳐나가는법 없을까요?

 

도와주세요ㅜ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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