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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청년과 사이비 종교 이야기~

유성호 |2012.07.05 03:35
조회 381 |추천 0

지금은 24살이지만 지금부터 약 4년전 20살때 이야기 입니다.

요즘 사이비종교 이야기가 많이 있드라구요 그래서 옛날 생각나서 올려봅니다ㅋㅋㅋ

100% 실화고요. 픽션 하나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니까~ 4년전 지금 쯤일 꺼에요. 제가 반팔을 입고 있었느니까~

천안 터미널 다들 아시나요?? 친구들하고 만나기로 해서 대전가는 버스를 타려고 천안 터미널로 갔죠~

시간이 좀 남아서 쇼핑이나 할까 하고 지금은 신세계로 바뀌었지만 그때는 야우리 였던 백화점에 들어가려고
기웃기웃 거리는데 어떤 중년의 여성분이 절 붙잡고 물으시는 거에요.

'요즘 힘든거 없으세요?' 아니... 힘든게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없습니다~' 하고 가려고 했죠. 근데 다시 붙잡으시면서

'형제가 어떻게 되요??" 물으시데요~

거짓말을 잘 못하는 저로써는 솔직히 '누나 둘 있어요~' 퉁명스럽게 말하고 갈려고 하는데....

'아닌데... 하나 더 있을 텐데...' 이러시는 거에요? 그것도 계속...

왠지 그때부터 감이 좀 안좋았어요. 머랄까... 혹했다고 해야되나... 관심이 좀 가드라고요.
무슨 근거로 그런말 하는지...

참고로 저는 교회 20년 동안 다녔고 아버지가 장로이고 이모부가 목사에다 집안은 죄다 집사님 권사님입니다. ㅋㅋㅋ

평소에 딴 종교에도 관심이 많아서 사이비 인줄 알았지만 한번 애기를 들어보기로 했죠~
시간도 남고 해서~

그래서 제가 하시던 애기 계속 해보시라고 했죠. 그랬더니 잠시 조용한데 가서 애기하자 하데요.
따라 갔죠~ 그래서 조용한 카페가서 주스 시켜놓고 애기를 하는데...

제가 원래 형제가 셋이라고 자꾸 하는 거에요. 저는 그래서 그걸 어떻게 아시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제 주변에 혼령이 돌아 다닌다네요... 그때까지 어처구니가 없었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빠한테 문자를 해봤죠.
'아빠 내 위에 한명 더 있어?'

그 여자분은 한명 더 올거라면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하고 한 오분뒤에 아빠한테 문자가 오더라고요.

'응... 어떻게 알았냐?' 헉!!!!! 진짜 였어!!!!

여자분은 하늘과 땅이 뭐라고 자꾸 하시는데... 저는 이제까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서 멘붕이왔죠.

잠깐 화장실 간다고 하고 아빠한테 바로 전화해 봤더니... 큰누나 바로 밑에서 엄마가 유산을 한번 했데요.

아빠는 말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시더라고 저는 걱정 안시켜드릴라고 그냥 어떤 사람이그랬다고 했죠. 엄마 또 생각나면 속상해 지니까 엄마한테는 나 안거 말하지 말라고 하고
완전 멘붕 왔죠~ (당시 뻥아니라 소름 끼쳤음)

어떻게 알았을까 도대체... 나도 알지 못했던 사실을... 화장실에서 나오고 그사람이 말하는게 갑자기 좀 주의 깊게 들리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한 여자 와서 서로 죽이 잘맞게 토스, 스파이크를 하는 거에요.

간단하게 보자면 그 사람들 하는 말이 세상엔 세개의 계 가 있는데 인간계, 신계 그 사이에 귀신이 있는 중간 지점이 있데요. 공부를 하면 그것들을 다 보고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이건 뭔 개소리...

힘들고 어렵고 한것들을 다 잊고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미친 소리죠... 그때 당시도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어요. 전 단지 우리집 비밀까지는 아니고 나도 모르는 일을 어떻게 알았느냐가 중요했죠. 그래서 그 사람네 본부? 수련원? 암튼 거기를 가자고 해서 갔어요.

그러더니 제 주위에 떠도는 혼령을 위로 해줘야한다고 하고 한지에 이름 생년월일을 적으라네요.

전 사이비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짜 이름, 가짜 생년월일을 적었죠.
결국 그사람들은 그걸 모르데요... 그러고서 한지를 태우고 저한테 하얀 한복을 입히더니...

위로를 위해서 기도회를 해야 한다고 하고 절을 시키는 거에요. 뻥아니라 108배 수준 이었습니다. 한 30분 했나? 계속 시키는데 죽겠더라고요. 그래서 못하겠다고 말했죠 더이상...

그랬더니 더 남았으니까 쉬었다가 하자고 하드라고요. 전 이 이상은 못하겠다고 하고 집에 가겠다고 말했더니 내일 또 오라네요~ 미친....

암튼 사이비..

결국 전 유산 사실을 어떻게 안지도 모른체 집에 와버렸죠.....

집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사람들이 찍었을 수도 있고, 정말 알았을 수도 있고..
암튼 신기 하더라고요

네이버에 찾아보니까 그 집단이 대순진리교 라고 하데요?

경찰에 신고할 까도 생각해 봤는데 신고해도 안먹힌 다고 해서 그냥 말았죠... 제가 피해본건 없으니까~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꿈만 같은 일이었어요. 도대체 어떻게 알았을까...

정말 희박한 가능성으로 찍었는데 제가 운 좋게 걸렸을 수도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사이비 종교 조심하세요~ 저처럼 혹해서 갔다가 절만 겁나게 하다 옵니다. ㅋㅋㅋㅋ

그후로 몇번 연락 왔었는데 그냥 스팸 걸어버리까 안오데요 ㅋㅋ

다음 편은 다단계 편으로 해볼까요?? ㅋㅋㅋ 전 사기는 전~ 혀 안 먹힙니다. ㅋㅋㅋ

친구 소개로 갔던 알바가 다단계 였던 사연을 말씀 드릴게요~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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