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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대 : lem0n 님 >
** 심심풀이 넌센스 퀴즈~
입으로 먹지않고 귀로 먹는것은?
<어제의 정답은 배철수 였습니다^^>
뭐라고? 혜지...저 여자 무슨 생각이야?
모든 사람의 시선이 한 곳으로 몰릴때 쯤...
팡!
!!! 왜 ...왜 난 날 죽이려고 하던 그녀에게 뛰어 갔을까...왜일까?
준식 - " 혜지씨!!! 정신차려요! 왜...왜 그런 짓을 한 겁니까! "
준식 - " 이봐! 정신 차려!!! 왜..왜 그런 짓을 했냐고 난 물었어! "
혜지 - "...미..미안 해요...전 어쩔 수 없었...컥..."
준식 - "...이봐...그런 거라면 말을 했어야지..왜 난 당신..당신에게 몹쓸짓...이렇게 죽으면...
이봐...이봐! "
꺼져가는 불꽃처럼 그녀의 눈이 감기자 나는 매몰차게 그녀를 흔들었다.
이대로 그녀를 죽게 할 수 없다...미안..미안하다고 말은..전해야...
준식 - " 이대로 죽으면 안돼! 할 말이 있다고!.. 이제까지...당신에게 한거...정말..미안.."
혜지 - " 커헉...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내 앞에 그녀가 흐려진다...설마 내가 울고 있는 거야?....왜...왜?
혜지 - " 미안...해요...그리...크윽..그리고...아직..두명다 살아..있어요...커헉..헉...헉..."
그녀가 마지막 힘으로 날 감싸고 내 귀에 조용히 내밷은 말...안돼...살인마가 어찌됬든...
왜 여기서 당신이 죽어야 하는지...왜 이제까지 당신이 날 매몰차게 대했는지...왜 나인지...
아직 설명 해주지 않았잖아...그러니까 눈을 뜨라고!!
혜지 - " 미..미안..해요.."
준식 - " 안돼!!! "
그렇게 마지막 잎새가...떨어져 버렸다.
아직 그녀에게 미안하단 소리도 못했는데...왜 벌써 가버리는 거지?
아직 그녀에게 이유도 듣지 못했는데...왜...왜...
할아버지 - "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구만...왜 저런 선택을..."
정택 - " 아까 혜지씨가 ......... 뭐라고 말하는 것 같던데? "
준식 - "....그건....!? "
아까 혜지씨가 남긴 말...별 말이 아닐까?....아직 두명 모두 살아 있다고?...뭐야...
그렇다면 아직 살인마 두명이 살아있다는 거야? 하지만 어떻게...어떻게?
지민 - " 뭐라구요? "
준식 - " 아무것도...그냥...개인적인 이야기였어...죄송합니다. 쉬어야겠어요 "
할아버지 - " ...하긴...지금 충격이 크겠지..."
" 각자 방으로 돌아가주시기 바랍니다. "
착각일까?...순간 할아버지 눈빛이 달라진 것 같았는데...
아무튼...혜지씨가 ..죽기전에 내게 전해준 그 말이 맞다면...위험..하다..
혜지씨는 그 두사람을 알고 있었던 거야..틀림없이.
하지만 혜지씨의 조커는...만약...다른 사람이 자신의 조커로 ?...하지만...
따르릉.
누가 지금 전화를...날 좀 쉬게 내버려 두라고!
...!? 잠깐...혜지씨가 죽기전에 한말...그말이 맞다면...혜지씨는 살인마를 알고 있었다면..
살인마에게 조종당해서 날 공격했다면?...살인마가 아까 혜지씨가 나에게 귓속말 하는 것을
봤다면?
따르릉...
혜지씨가 맞다면 지금 이 전화를 하는 녀석이...살인마다!
따르릉...따르릉...
준식 - " 누구십니까? "
준식 - " 누구...시죠? "
딸깍...뚜...뚜...
이런...제길..설마 눈치챈건가?...말도 안되 그럴리가..다시 한번..전화가 올꺼야..틀림없이...
몇분...이 지났을까...?
따르릉...따르릉...
준식 - " 여보세요. "
??? - " 아...준식씨입니까? "
제기랄...이 목소린...
" 왜 그러시죠?...전화를 기다리는 사람이 제가 아니였나보군요?...아 이거 방해했나요? "
음성변조...하아...왜 하필 지금 전화하는 거야...이런 처죽일..
준식 - " 아니...왠일인가요 , 제가 만약 당신이라면 죽은 사람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우릴
풀어주던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찌그러져 있던지 할텐데 말입니다. "
" 하하...너무 그러지 마세요, 뭐...준식씨도 아까는 거짓말 잘하시던데요? "
준식 - "...흥...당신에게 그런 말 듣고 싶진 않은걸.."
" 그땐 정말 저도 속는 줄 알았다니까요..휴우...제가 이렇게 전화한 이유는 음...뭐랄까요.."
준식 - " 당신도 혜지씨가 마지막에 나보고 뭐라고 했는지 궁금한 것이겠지...안그래? "
" 하하...정말 준식씨는 속일수가 없다니까요..한방 먹었어요. "
준식 - " 그건 아까 말했듯이 개인적인 일이야...가르쳐 줄수 없어 "
" 준식씨 왜 그러십니까?...솔직히..그때 그 상황에서 혜지씨가 죽기전에 당신에게만
미안하다고 속삭인거라고 믿기를 바라시는 겁니까?...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무언가를 들었다고 생각할 거예요. "
준식 - " 확실히....어떤 말을 들었지...하지만 당신에게 가르쳐 줘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음...이렇게 생각해 볼까? 당신이 그렇게 그 대화를 궁금해 하는 이유가 만약, 당신이
우리 살아남은 사람들중 한명이라면?..충분히 궁금해 할 이유가 되는걸? 안그래? "
" 하하하하...그렇게 의심이 가신다면...음...확실하실수 있게 해드리죠. 5분뒤에 전화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음...확인을 하게 해준다고?...무슨 뜻이야? 5분뒤에 다시 전화한다니...
아!
준식 - " 정택씨 저 준식입니다 "
정택 - "....왜..그러시죠? "
준식 - " 금방 제 화면 보셨죠? "
정택 - " 네...확실히 ...혼자 통화하고 계시는 군요. "
준식 - " 확실히 저 혼자였습니까? 변조한 목소리에 이 게임의 주최자라고 하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
정택 - "...무슨 소리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쭈욱...몇번 수화기를 든 사람은 있었지만 통화를
한 사람은 준식씨 뿐입니다. "
준식 - " 수화기를 든 사람이 있었다구요? 그게 누구였습니까? "
정택 - " ... 저도 궁금한게 있습니다만...."
준식 - " 아까 혜지씨와 대화 말이군요...아닙니다. 그럼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
뚜...뚜...뚜...
5분이 다되어 간다고...당신과 잡담나눌 시간은 없어.
그런데...만약...정택씨가 ...
따르릉...따르릉...
" 이제 의혹이 풀리셨습니까? "
준식 - " 흠...확실히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하더군...하지만 정택씨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다는 보장도 없고...정택씨가 당신이 아니라는 보장도 없지요. "
" 어이쿠...참 의심이 많으신 분이시군요...하지만..뭐...이것도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아까 혜지씨와의 대화는 무엇이였습니까? "
준식 - " 아까도 말했지만...내가 왜 당신에게 그걸 가르쳐 줘야하는 거지? "
" ... 흐흠...좋습니다. 당신이 그걸 말씀해 주신다면 저도 좋은 정보 하나를 가르쳐 드리지요. "
정보?
준식 - " 어떤 정보라는 겁니까? "
" 그건...뭐...들어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도움이 되실텐데...하하..확실히 준식씨가 그걸
저에게 말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 왠지 궁금하거든요...후훗...
재미있을 것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
준식 - "...미친놈...이군...사람이 죽었는데...아니, 사람을 죽여놓고...재밌을 것 같은 냄새가
난다고? "
" 너무 그렇게 나쁘게 말하지 마세요. 당신도 혜지씨에게 한표 던지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정한 당신이나, 그것을 행한 저나 똑같답니다....말이 길어졌군요...어떻게 하실 건 가요? "
이런...미친 녀석의 말을 들어도 될까?...가르쳐 주겠다는 정보...라는 것이 확실히 중요할까?...
음....뭐...난 손해 보는 것이 없다.
준식 - " 그녀는 마지막에..."
" 호오...정보를 얻기로 결정하셨군요 "
준식 - " 듣고 싶으면 닥치고 들어. 그녀는 마지막에 내게 살인마 두명은 아직 살아있다고...
이런 식의 말을 했어 "
" 하하하...정말입니까? 이야...정말 재밌는데요? "
준식 - " 뭐..가 재밌다는 거지? "
" 당신은 모를 겁니다. 위에서 당신들을 지켜보는게 얼마나 재밌는지!!! 굉장히 재밌어요. "
미..친놈...
" 아아...내 정신좀 봐...당신에게 정보를 주기로 했죠? "
준식 - " 빨리 말해줘 "
" 확실히 흥미로울 겁니다. 전 소름 끼쳤거든요 . "
준식 - " 그러니까 그게 뭐냐니까 "
" 하하..죄송합니다. 혼자 너무 들떴군요. "
" 음...혜지씨 말입니다. 혜지씨의 조커는 뭐였죠? "
뭐야...이 새끼...가르쳐 줄게 없는데 괜히 한번 말해 본거 아냐?
준식 - " 그야...자신이 살인마에게 지목당하면 그 대신 나에게 그 지목을 돌린다....라는 내용이
였지 "
" 큭큭..."
준식 - " 맞잖아! 그 웃음 기분 나쁘니까 자제하라구! "
" 아...죄송합니다. 흠흠. 혜지씨의 조커는 ' 살인마가 누군지 알아낸다. ' 라는 것입니다. "
준식 - " 뭐라고? 그럼...뭐 어떻게 된 거야? "
" 하하...그건 저도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하하..좀더...좀더 절 즐겁게 해주시길...그럼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하하..."
뚜...뚜...뚜...
무..슨 소리야?...혜지씨의 조커가 살인마를 알아내는 조커라니...그럼 내가 당한 조커는...
그건 뭐지? 대체...뭐가 어떻게 ...
따르릉...따르릉...
준식 - " 누구십니까? "
??? - " 전화통화가 꽤 길구만... "
준식 - " !? "
할아버지 - " 날세...늙은이...정택군에게는 이야기 들었네..누구와 통화하는지...."
준식 - " 당신도...혜지씨가 한 말이 궁금한 것이로군요 "
할아버지 - " 무슨 내용인가? "
음...이 사람...뭔가 있는 것 같은데...정택씨도 그렇고...혹시!?
준식 - " 정택씨의 조커는 큰 오류가 있어요 "
할아버지 - " 갑자기 그게 무슨말인가? "
준식 - " 소리가 안들린다는 거죠...예를 들면 제가 금방 무슨 대화를 했는지..."
할아버지 - " 그게 무슨 말인가! "
준식 - " 아니 그냥 뭐 그렇다는 거죠. 하하..."
할아버지 - " 자네 뭔가 알고 있는 거로구먼...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위험하게 보이는 군. "
준식 - " 위험하다니요? "
할아버지 - " 만약에 내가 살인마라면...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자넬 지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네 ...안그런가? "
이거...협박...인것 같은데?
준식 - " 협...박 하시는 겁니까? "
할아버지 - " 무슨 말을 그렇게 하나...하하하..나도 그저 예를 들었을 뿐이라네.."
무서운...할아버지군...뭔가 있는게 분명해!
준식 - " 만약 제가 살인마고 저같이 무언가를 알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중요하던 중요하지 않던...죽일것 같군요...안그런가요? "
할아버지 - " 하하...그건 잘 모르겠구만...아무튼...말돌리지 말고...뭔가? "
준식 - " 그건...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
할아버지 - " .....그럼 10분뒤에 다시 전화하도록 하지 "
생각할 시간이 어딨냐!!....난 수화기를 들었다.
민정 - " 여보세요? "
준식 - " 민정씨? 저 준식입니다.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듣기만 하세요. 제가 만약 내일 아침
일어나지 않는다면 살인마는 할아버지 입니다. 그땐 뒷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말은
아무에게도 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
휴...
지민 - " 여...보세요? "
준식 - " 지민양? 나 준식이야. 다름이 아니라......"
인택 - " 준식씨 왠일이예요? "
준식 - " .....만약 제가 내일..."
정택 - " 어딜 전화를 그리 많이 하십니까? "
준식 - " ......제가 죽는다면... "
따르릉...따르릉..
준식 - " 기다렸습니다. "
할아버지 - " 이제 생각 끝이 났는가? "
준식 - " 네...생각...이라고 할 것은 없고...약간 보험을 들어뒀죠...뭐...잡소리는 그만하고.
듣고 싶으신게 혜지씨가 한 말이죠? "
할아버지 - " 그렇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겠지? "
준식 - " 물론입니다. 아주 충격적인 것이여서 말입니다. "
할아버지 - " 뭔가...그게? "
준식 - " 자신은 누가 살인마인지 안다고 하더군요...물론 그게 누군지...전 들었습니다."
할아버지 - " 그게 누군가?! "
준식 - " 그건 말씀해 드릴 수 없죠...제가 죽을 수도 있는 건데요..."
할아버지 - " 그녀가 내가 살인마라고 한건가!? 내가 살인마가 아니라면 말해도 되잖는가! "
준식 - "...그게...무섭단 말입니다..하하..."
할아버지 - "....그런가..."
준식 - " 아까 보험...을 들었다고 했지않습니까? 그 보험이란...아까 전 10분동안 어느 누군가
에게 말해 뒀죠. 만약 제가 내일 살인마에게 지목이 되어 죽는 다면...할아버지가
살인마라고요...뭐...제가 설마 죽겠냐 싶지만..뭐 보험이 다 그렇지 않습니까 하하.."
할아버지 - "...."
준식 - " 알고 싶으신건 가르쳐 드린것 같으니 좀 쉬어도 될까요? "
할아버지 - "...아..그래 미안하네..그럼 끊네. "
흠...혜지씨의 말로는 두명 모두 살아 있다고 했지...그렇다면 난 모두에게 ...
할아버지를 제외한 모두에게 전화를 돌렸으니 만약 할아버지가 살인마라고 한다면...
다른 한명이 내가 할아버지를 의심하고 있는지 눈치 채겠지......
에고...복잡해라...이그...난 모르겠다.
쿠르르르르....
머...머야? 지진인가?
뭐야...지진인가?...
따르릉...따르릉...
이놈에 전화는 오늘 날 가만히 두질 못하는군.
준식 - " 예. 전화 받았습니다. "
정택 - " 준식씨 큰일났습니다! "
준식 - " 네!? 무슨...? "
정택 - " 할아버지...할아버지 방이 무너져 내렸어요! "
뭐라고!? 왜 그가 .... 지금은 살인마가 지목할 시간인데...그렇다면 벌써 다른 살인마가
행동을 한건가!?
준식 - " 정택씨 , 할아버지가 아까 저와 통화를 끊고 통화한 사람은 없었습니까? "
정택 - " 그게...제가 그때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다고...저도 돌아오다가 방안에 진동이
느껴져서 모니터를 보니...할아버지의 방이 무너져 내려있었습니다. "
준식 - "...이럴수가... "
정택 - " 도대체 ...무슨 대화를 한 겁니까? 아까 그 말은 도대체 뭐구요? "
준식 - "....휴...내일 모두들 앞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복잡해지는 걸요...어쨋든 확실한건...
살인마는 한명 남은 것 같습니다. "
딸깍...
음...이건 좋지 않은데...남은 한명의 살인마는 그럼 결국 할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
할까봐 미리 행동을 취한 건가?...그렇다면...그 둘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건데...도대체 ...
어떻게?
그것도 조커...인가?
조커...지민양의 조커는 진실...혜지씨의 조커는 살인마의 확인, 민정양의 조커는 보복,
정택씨의 조커는 관찰... 강인씨는 조커를 쓰기도 전에 보복에 죽었고...아직 할아버지,
인택씨의 조커는 모르고...최훈씨도 너무 일찍 죽었고...아줌마는...조커를 썼을까?
못쓰고 죽었을 가능성이 더 커보이는데...
가만...아까 혜지씨의 조커는 살인마 확인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그때 그 조커는 뭐지 ?...누군가...대신 조커를 씌운건가?
다시 정리 하면...만약 할아버지가 살인마 이고, 그의 조커가 자신이 지목당할 시 지목을
패스한다...라면...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혜지씨를 협박하는 동시에 ,
자신의 조커를 혜지씨에게...
하지만 왜 그렇게 까지....그럴 필요가 있을까?
확실히 혜지씨는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날 도발해 왔어...마치 처음부터 날 지목한 것 같이...
매우 노골적이였지...
그럼 뭐야...살인마들이 원한건...나의 죽음인가?...내가 뭔가 알고 있는 건가?...내가 뭔가...
뭔가 놓친게...있었나...
결국...혜지씨는 협박을 당한 건가...
아...젠장...뭘 어떻게 하던 난 내일 죽잖아!
내가 뭘 어떻게 하든 간에...난 내일 오후에 죽잖아...안그래?
난 죽..죽는 거잖아...
어차피...내일 죽게 되어있다...
" 모두 밖으로 나와주세요. 오늘도 상쾌한 하루입니다 "
....뭐...뭐...야 벌써..아침인가...이왕죽을거면 그냥 잠든채...후...이제 한..8시간 정도 남았나?
8시간이라...충분히..그래, 살인마...이왕죽을거 그녀석...내 지옥의 길동무로 데려가 주겠어...
어디 한번 해보자고..
지민 - " 어제 그 소린 뭐였죠? 어제 정택...아저씨가 전화한 말은 뭐예요? "
뭐야..아침부터 쟨 왜이렇게 소란이야...음...뭐? 전화?
민정 - " 저에게도 전화 하셨는데 설명 좀 해주세요 "
인택 - " 저에게도 설명 해주셔야 겠는데요? 도대체 왜 준식씨가 살인마라는 겁니까? "
뭐!? 이건또 뭔소리야...이 새끼 무슨 짓을 한거야!?
정택 - " 여러분...어제 제가 전화로 말씀드린 것 처럼...아니 어제 이야기 드린 바와 같이 저는
준식씨를 살인마라고 생각합니다. "
인택 - " 하지만 준식씨는 어차피...오늘 오후에 죽게 되어있어요, 약...7~8시간 남은 것 같군요 "
인택씨는 말을 하면서도 미안한지 나에게 목례를 했다...아...그럴 거면 그냥 하라고...
난 곧 죽는 다고 말야...제길..
지민 - " 제 생각도 그래요. 어차피...만약 준식오빠가 살인마라면 그런 전화는 필요없을 것
같은데요? "
정택 - " 왜 전 아저씨고 준식씨는 오빠입니까...하하...뭐 농담이구요. 솔직히 생각해 봅시다.
여기 있는 분들중 준식씨가 조커를 쓰는 걸 보신 분? "
민정 - " 확실히...없지요...하지만 준식씨가 확실히 말했잖아요? "
정택 - " 그걸 믿을 수 있냐 이말입니다. 만약에라도 그의 진짜 조커가 뭐...죽음을 한번
회피한다...뭐 이런 종류라면..어떻게 되겠습니까? "
인택 - " 그거야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준식씨가 안전하면 그때 이야기 아닙니까? 왜 준식씨를
몰아세우려는지 저는 이해할 수 가 없군요 정택씨 "
정택 - " 그야...그가 어제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했고...통화 직후 할아버지는
극도로 불안해 했습니다....저는 그 것을 보고 있었구요..."
민정 - " 확실히 저희도 준식씨와 할아버지가 전화통화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가 어제
전화를 해주었죠...하지만 우리에게는 그와는 다른 말을 했어요 "
지민 - " 오빠가 오늘 아침 죽는다면 살인마는 할아버지다...그런 이야기를 해줬어요."
인택 - " 저도 들었죠 "
정택 - " ...저도 ...하지만 수상한건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전화직후 할아버지가 죽었단
말입니다. "
지민 - " 제 눈엔 계속 오빠를 몰아세우는 아저씨가 더 수상해요. "
잘한다~...이거이거 죽을때가 다가오니까 왠지 아군이 늘어나는 느낌인데?
음...하지만 분명히...지금 이렇게 날 응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정택씨중에 살인마가 있다는 건데...이거 원...
결국...정택 아 저 씨. 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나원...저렇게 의기소침하려면 말을 꺼내질 말던가...
민정 - " 준식씨...제가 보기에 이제 열쇠를 쥐고 있는 건 당신인 것 같네요..."
인택 - " 당신의 진짜 조커는 무엇인지...그리공 어제 할아버지와 한 전화 통화는 무엇인지...
저희에게 가르쳐주세요. "
지민 - " 어제 혜지언니와 한 이야기도 궁금해요 "
후....마지막인가?....설득..이냐, 거짓말이냐...
준식 - " 음...사실..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제 조커는 여러분께 말씀드린 그것이 아니예요. "
정택 - " 보세요! 제말이 맞죠?"
민정 - " 조용히 해요! "
준식 - " 풉...흠흠...죄송하게 생각드립니다. 그땐 그 방법밖에 없다고 전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가 말한 조커를 정말로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났죠. "
인택 - " 그게...누굽니까? "
준식 - " 바로..혜지씨죠..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지민 - " 마지막으로 살인마의 이름을 말했다는 건가요? "
준식 - " 음...대충 그렇지..."
인택 - " 그럼 그 말을 어제.."
준식 - " 어제 할아버지와의 통화에서 말했죠...그리고 여러분들에게 전화를 돌렸구요..."
민정 - " 그럼..혹시? "
준식 - " 네...맞아요. 전 할아버지에게 당신이 살인마다. 라는 식으로 말했었어요...살짝 꼬아
말하긴 했지만 간접적으로는 완전히 지목하는 수준이였죠. 그리고 여러분에게 전화를
했죠. 즉 여러분들 중 최소 한분, 즉 살인마는 그 이야기의 내용을 대충 이해했겠죠. "
인택 - " 잠깐...잠깐만요...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전화를 받은 우리중에 살인마가
있다고요? 확신하시는 것 같은데..이유라도? "
준식 - " 혜지씨는 한명을 말하지 않았거든요...두 살인마 모두 살아있다고 말이죠"
지민 - " 그럼 오빠는 할아버지를 살인마로 생각하고 한번 떠보고 우리중 한명에게도 한번
떠본게 되나요 ? "
준식 - " 응...그럴수 있지...결과는 확실히 나타났어요...할아버진 죽었습니다. 그것도
살인마에게...자신의 정체가 들킬 것을 염려한 살인마에게 당한 거예요. "
인택 - " 그럼 할아버지가 살인마라는게... "
준식 - " 제 생각이라면 확실합니다. 그리고 우리중 하나가 남았죠...그 하나만 찾으면 우리가
이겨요 "
지민 - " 하지만...오빠는 ... "
준식 - " 괜찮아...지민아..니가 무슨말을 하려는지 알겠어...하지만...아직 방법이 있어 "
정택 - " 설마...!? "
준식 - " 맞아요...제 조커...제 마지막 기회죠..."
그래...이제 마지막기회, 마지막 결정을 할때야...굳이 숨길 필요는 없다.
민정 - " 무슨 말이예요!? "
인택 - " 맞아요 , 그게 무슨 말입니까!? 당신이 살 지도 모른다는 겁니까? "
정택 - " 아니라면 우리가 위험한 조커라든지..."
준식 - " 음...확실히..전 죽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아직 하나가 남았죠. "
지민 - " 만약 살인마가 한명이 남았다면, 그 살인마를 잡는 다는 건가요? "
인택 - " 하지만 지목의 시간은 준식씨가 죽은 뒤에 실행될 텐데...그렇게 되면..."
민정 - " 그 어떠한 방법이 조커라는 것이군요..."
준식 - " 맞아요...제 조커는 한사람을 ...그러니까 살인마로 생각되는 한사람을...죽인다.
입니다. "
내가 그렇게 입에 담지 못할 말이라도 한건가?...
사람들의 표정이 급속도로 어두워 지고있다.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아니라면...자신의 정체가 들키면 죽는 다는 살인마로서의 초조함?
지금 이 상태에서는 누구를 지목할 지 몰라...
그래서 내가 이 조커를 나 자신도 모르도록 잊어 왔던 것이고...
무슨 방법이 없을까...사소한 것이라도...마지막이다.
죽이지 못하면 죽는다.
인택 - " 지금껏 들었던 조커중 가장 무서운 조커군요...그 의미는 우리들중 한사람의 목숨이
당신 손에 달렸다는 걸 의미 하는 거니까요."
지민 - " 그렇긴 해도, 오빠는 현명한 선택을 하겠죠...그런데 아직 인택아저씨 조커도
모르잖아요 "
정택 - " 그렇네요.. 당신 분명히 위험하다고 했죠...우리 모두가.."
인택 - " 네...솔직히 위험한 조커임은 틀림없어요...자칫하면 저도, 그리고 여러분들도
위험해지는 조커죠...전 쓰고 싶지 않아요.."
준식 - " 하지만 인택씨...제가 살기위해서 라고는 하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제 선택이 옳아야
한다는 생각은 인택씨도 마찮가지 이실겁니다. 그러니 조금의 정보라도 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조커가 도구가 될 수 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
지민 - " 지금 여기까지 와서 거짓말은 나쁘다고 생각해요 "
민정 - " 지금 거짓말을 한다면 제 생각에도...가장 위험할 것 같아요 "
인택...저사람의 조커는 도대체...우리 모두가 위험한 조커? 도대체 어떤 ..?
인택 - " 절대...말할 수 없어요. "
지민 - " 아저씨! "
정택 - " 잘 생각 해보세요 "
인택이란 사람은 말하고 싶지 않은 가본데...
혹시 말을 하면 바로 실행에 옮겨지는 그런 조커인가? 에이...설마...
준식 - " 인택씨...설마 해서 물어보는 것이니 맞으면 끄덕거려 주세요. "
정택 - "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
민정 - " 쉿! "
준식 - " 인택씨 조커는 혹시 자신이 말을 함으로써 발동하는...그러니까 말을 하기만 하면
실행되는 조커같은 것인가요? "
인택...씨가 끄덕였다...정..말이였을리가...
준식 - " 모두들 조용히 해주세요. 인택씨..당신의 조커는 자신이 내용을 정하는 건가요? "
......
준식 - " 그게 아니라면 미리 정해진 룰에 따라 발동하는..? "
끄덕끄덕
정택 - " 그렇다면 그것이 목숨과 관련되는 일입니까!? "
...끄덕..
민정 - " 그 조커로 인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건 인택씨 자신도 그 조커로 인해 누가
피해를 입을 지 모른다는 것..인가요? "
...끄덕..
준식 - " 예...인택씨 충분히 도움이 됬어요...다들 이제 대충 생각하시겠지만...인택씨 조커는
그냥 안쓰는게 나을 것 같네요 "
정택 - " 내 생각도 그렇습니다. 누가 피해자가 될 지 모르는 조커라면...굳이 써야할 이유가
없죠. "
지민 - " 하지만 자신이 위기의 끝에 서게 된다면...마지막 방법이 될지도...모르는 것 아닌가요? "
준식 - " 확실히...그래...내가 지금 내 조커를 밝혔듯이...하지만 그 조커는 인택씨 조커니까
우린 이제 관여하지 않는게 좋겠군요.."
인택씨의 조커는 분명...뭐...랜덤으로 한사람을 죽이거나..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조커일꺼야...
말도 안되잖아? 그냥 묻어 두자구...
" 크큭...여러분...즐거우십니까? "
정택 - " 뭐가 즐겁다는 거야! "
"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마세요...아주 좋은 정보를 드리려고 , 흠..이렇게 되면 방관자의 개입이
되겠지만...해야만 할 것 같군요..저도 고민많이 했다구요..."
준식 - " 그 정보 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난 별로 듣고 싶지 않으니까 당장꺼져 "
민정 - " 하지만 정보라잖아요..."
지민 - " 저도 들어나 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요 "
쳇...난 ...저 놈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구..
" 음...제가 드릴 정보는 말입니다...하하하...지금 인택씨는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지민 - " 네!? 어떻게...된 ? "
인택 - " 미친...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내가 거짓말을 했다니! "
" 뭐...믿고 싶지 않으시면 무시하세요...하지만...전 꼭 말을 해야 할 것 같군요...그럼 이만.. "
뭐!? 인택...저사람이 거짓말을?....그럼 뭐야...조커가...조커가!?
인택 - " 아..아니야...다들 그런 눈으로 쳐다 보지마...난 거짓말을 한적이 없다구...난 아니야!!! "
저 새끼 날뛰고 있다...
지민 - " 하지만...금방..."
민정 - " 스피커에서... "
인택 - " 난 정말이라고! 난 거짓말 따위 한적없어! "
정택 - "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면 저 방관자라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
준식 - " 인택씨 진정하고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
계속 저렇게 날 뛰다간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데...
준식 - " 그러니까...차분히..어떻게 된 일인지.."
인택 - " 닥쳐! 너도 사실은 날 의심하는 거잖아! 안그래? 날 의심해서 네 조커로 날 죽일
셈이잖아! 아무도 못믿어...하지만 난 정말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
정택 - " 그러니까 대화로 풀어나가자 이말 아닙니까...그렇게 흥분한다면..."
인택 - " 아니...당신은 저번에 날 한번 죽인 적 있잖아..! 그런 당신을 어떻게 믿어...그리고
사람을 죽일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준식군은 또 어떻게 믿고, 사람을 한번
죽인적있는 저 여자, 그래 민정이란 여자는 또 어떻게 믿어! 난...지금 당신들의
의심때문에 죽게 생겼단 말이야! "
미쳤다...저게 연기란 말인가?
연기라고 보기엔...너무 급박한데...도대체...? 아무래도 안정시키는 쪽이 났겠지...
준식 - " 인택씨...잘 생각하세요, 전 죽는 것이 확정된 벼랑끝에 선 사람이고 당신은 그저
약간의 의심을 받는 것 뿐이죠, 저도 의심받은 적은 수없이 많아요...하지만 이렇게
살아있잖아요?"
준식 - " 당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저희도 그렇게 믿는 겁니다. 방관자의 개입에 무언가
있다는 의미겠죠,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흥분해서 비협조 적으로 나오시면 상황은 더
악화되요. 저에겐 , 그렇죠...당신이 말한대로 사람을 죽이는 능력이 있어요. 하지만
이 능력을 가볍게 쓰진 않을꺼예요. 제 마지막 보루 이니까요. "
인택 - "...."
준식 - " 아시겠어요? 전 살기위해 이 조커를 쓸꺼예요...쓸때없이 쓰진 않을 것이란 말입니다.
당신이 이렇게 흥분만 해서는 도움이 되지는 못해요! "
휴...약간...화를 내긴 했지만...인택이란 사람이 조용한 걸 보니 약간은 진정되었나보다.
하지만 왠지 내입으로 내가 죽는다고 말하지 기분이 ...좀...찝찝한걸...후..
지민 - " 하지만, 거짓말을 했다면 살인마겠죠 ? "
!! 이런!
인택 - " 역시 ...준식군...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었어...사실은 내가 살인마라고 생각하는
거지? 그치? 다 알아! 나에게 자백을 받아내고 죽여버릴 속셈이잖아! 안그래? 모두들
날 의심하고 있어...모두들 날 의심하고 있다고! 이렇게 되면 난 위험해! "
이런 망할! 간신히 진정시켰는데...!
정택 - " 이봐..이봐...진정하라고, 자네 말대로라면...자네가 진실이라면 아무나 한명이 죽는
거잖나...신중히 하라고 "
인택 - " 내가 진실이라면 !? 아무도 날 믿지 않는군...이대론 난 죽어버릴 지 몰라....그래
당신네들이 알고 싶어 하는 진실이란 걸 가르쳐 주지! "
준식 - " !!! 멈춰! "
인택 - " 내 조커는 살아있는 구성원중 한명의 희생이다. "
말했다...말해 버렸다...제기랄...저 사람의 말이 정말이라면...!
정택 - " 엥?...아무 일도 없잖아..? "
민정 - " 역시 그의 말이 거짓.."
펑!
꺄아아아아아아아
어딘가에서 날아온 손가락만한 총알이 내 뺨을 스치고 인택, 그의 머리에 박혀 버렸다...
공기속을 가르는 건 이젠 총알이 아닌 날카로운 여자의 비명...민정씨의 비명?
지민 - " 언니 정신차려요! "
준식 - " 민정씨를 눕혀, 이봐요, 이봐 정택! "
정택 - " 네..네!? "
준식 - " 그렇게 보기만 할꺼예요? "
멍하니 서있던 그는 부랴부랴 쓰러져있는 인택씨를 수습했다.
왜...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 거지?
왜 내가 죽기도 전에 사람이 죽는 거지?
내가 내 조커로 살인마를 잡는 다는건 나만이 살기 위해서였나..?
모두가 살자고 하는 일이 아니였던가?
준식 - " 민정씨..정신차려요! "
지민 - " 언니는 제가 볼께요. "
준식 - " 그래...지민이 니가 있어서 참 다행이구나..."
나는 정택씨와 데스크 위에 쓰러져 있는, 1분전만해도 숨쉬던 한 사람을 옮겼다.
가능한 멀리...볼수 없을 곳으로 옮겼다...왜 분한걸까..
정택 - " 휴...하지만...일이 이렇게 될 줄이야.. "
준식 - " 이번일은 명백히 우리의 잘못입니다...그는 불안감에 이런 일을 저질러 버린거예요.."
정택 - "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는 건 당신도 잘 알지 않습니까..."
준식 - " ... 후..."
정택 - " 준식씨...당신에게 물어볼게 있는데..."
정택 - " 민정씨가...예전에 전화로 한말...그것에 무슨 단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아니라면...
아니, 전 그 대화에 확실히 무언가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준식 - " 하지만 그건...말씀드렸잖습니까.. "
정택 - "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뭔가 숨기고 있군요, 그렇게 우리에게 거짓말을 삼가
하라던 사람이 거짓말이라니,...아! 민정씨가 일어났군요! 직접 물어보겠어요. "
준식 - " 이봐요...이봐! "
민정씨로 향해 걷던 그가 갑자기 뒤를 돌아 나의 멱살을 잡았다는 걸...
나는 그가 내 코 바로 앞으로 다가 왔을때서야 느꼈다.
정택 - " 너 이게 장난으로 보여?...지금 한 사람이 죽었다. 너에 말대로라면 게임이 끝나지 않은
걸로 보아 살인마는 아니지...무고한 사람이 죽은거야...당신은 살고 싶은 건가, 아니면
게임을 즐기는 건가?...다시한번 방해하면 죽여버리겠어. "
제기랄...저렇게 까지....쳇
정택 - " 민정씨, 그때 준식씨와 도대체 어떤 대화를 하신겁니까? "
민정 - " 그건..."
정택 - " 솔직히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합니까? "
민정 - " .... "
정택 - " 말해주셔야 겠습니다. 저도 마냥 앉아서 죽긴 무엇보다 싫습니다 . "
민정 - " .... 그건...."
정택 - " 언제까지 입을 다무실 겁니까! 지금 상황이 어떤지 당신도 알잖아요! 무엇하나라도
알아야 하고 , 거짓이 없어야 한단말입니다! "
준식 - " 정택씨, 그렇게 그녀를 몰아붙이지 마세요. 제가 생각할때 그녀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야기 해드리도록 하죠. "
민정 - " 하지만...! "
준식 - " 괜찮을 꺼예요. 지금 누가 어떤 조커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두들 알고 있죠? "
지민 - " 거의 다 알죠 "
준식 - " 민정씨...알겠어요? "
민정 - ".....!? "
준식 - " 맞아요, 당신이 들었던 말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요. 정택씨, 그리고 지민양, 그날
민정양은 자신이 살인마라고 하며 전화를 걸어왔었어요. 분명히 저에게 그랬죠.
그리고 약간의 의견충돌로 전화가 끊어졌어요. 제가 그녀를 의심한거죠. "
정택 - " 그 이상은 없었나요? "
준식 - "네...하지만 그때 민정양은 가장핵심적인 이야기가 들켰을때, 그때 보다 다음 이야기를
하려고 할때 소리를 질렀었어요. 기억나시나요? "
민정 - " 그건...제가 의심받을까봐..."
준식 - " 이제 거짓말 안하셔도 됩니다. 민정씨, 제가 생각하기론 민정씨는 누군가에 전화로
부터 조커에 걸렸어요. 그것도 악질의.."
지민 - " 네? 그게 무슨말이예요? "
준식 - " 자신이 살인마라는 것을 들켯다...라는 것보다 지금 상황에서 끔찍한...아니 , 지금
상황에서 가장 최악의 상황은 뭘까요? "
정택 - " 음...자신이 지목됬다? "
지민 - " 지목되면 죽는데..."
준식 - " 바로 그것, 죽는것. 민정양은 그걸 두려워 하고 있던 거예요. 아마 민정씨에게 전화로
협박한 사람은 ' 나와 통화했던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넌 죽는다 ' 라는 형식의
말을 했겠죠. 하지만 그 조커가 진실이 아닐지도 모르구요. 민정씨 말은 하지 않아도
되니, 제 추측이 맞다면 고개를 끄덕여 주세요. 제 생각엔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을 테니까요 "
끄덕...
준식 - " 자, 그럼. 조커 정리를 해봅시다. 우리가 모르는 조커는 초반부에 죽은 최훈씨와
아주머니뿐이예요. 그럼 만약에 민정씨에게 전화를 건 사람이 한말이 진실이라면
말이죠, 최훈,아줌마...둘중 한사람일 수밖에 없어요. "
정택 - " 하지만 강진, 할아버지의 조커는 모르잖습니까? "
준식 - " 강진씨가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이 뭐 였는지 기억하세요? "
지민 - " 자신도 조커를 ...어쩌고 했던것 같아요 "
준식 - " 그래 맞아. 확실히 그랬었어. 그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즉, 그는 조커가 남아
있었어.조커를 써보기도 전에 죽은 거지."
정택 - " 아...그렇게 생각해보니..."
준식 - " 그리고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살인마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 이유는 제가
살인마라고 의심하자 마자, 다른 살인마에게 지목당해 죽어버렸으니까요...하지만
그의 조커는?....아마 그건 혜지씨가 저에게 쓴 저주...지금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준
조커...바로 그것일꺼예요. "
정택 - " 잠깐잠깐...복잡해서 이해를 못하겠는데...그러니까 할아버지가 자신의 조커를
혜지씨에게 썼다? "
준식 - " 네. 그리고 혜지씨는 협박으로 인해 절 지목해놨겠죠. "
정택 - " 그렇다면 살인마라고 추청되는 할아버지와 혜지씨는 이미 알고 있었다라는 건가요?
협박을 하려면...할아버지는 자신의 존재를 말해야 할 것 같은데..."
준식 - " 할아버지가 밝힌게 아니예요. 혜지씨가 알아낸거죠. 그녀의 조커는 살인마가 누군지
알아내는 거예요. 그게 그녀가 죽기전에 제게 해준 말입니다. 그리고 죽기전에 아직
2명 모두 살아있다고 저에게 말해줬어요. "
지민 - " 아! 그러니까 혜지언니의 조커는 살인마를 알아내는 동시에 자신의 정체도 들킨거? "
준식 - " 그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이 그 사람들에게 전화했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녀는 역으로 당해버린 거예요.그 역에 저도 당했구요. "
정택 - " 그럼 지금 이야기는 할아버지의 조커도 알아낼수 있다 이거군? "
준식 - " 이야기가 좀 샜군요...맞아요. 즉 최훈씨와 아줌마의 조커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조커는 우리들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솔직히 최훈씨의 경우 조커가 발동되기엔
시간도 부족했고, 그땐 조커라는 개념도 우린 낯설었어요. 곧, 최훈씨는 조커를
쓰지 못했어요."
민정 - " 그럼!? "
준식 - " 아줌마의 경우...알아볼수 있는 방법이 있죠. "
민정 - " 어떻게....? "
준식 - " 정택씨, 이제까지 민정씨와 아주머니가 통화한적 있습니까? "
정택 - "......없...군요 "
준식 - " 바로 그거예요, 민정씨, 누가 당신에게 전화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당신이 들었던
그의 협박은 거짓말입니다. "
이럴 시간이 없는데....내 몸이 차가워 질때까지 3시간 남았다.
내가 왜 지금 이 피같은 시간에 남 이야기나 해야 하는 거지?...설마?
준식 - " 정택씨 이제 궁금증이 좀 풀리셨을 것 같으니 전 살인마를 찾아내고 싶네요. "
정택 - " 하지만 정작 무슨이야긴지는 잘 못들었습니다. 준식씨만 살인마를 찾는게 아니라구요,
우리도 나름대로 노력을..."
준식 - " 이봐요....눈이 있으면 시계를 보세요! 당신이 지금 이 세상에 3시간 밖에 못 있는
다면 남의 이야기나 차분히 듣고 있겠습니까? 난 그렇게 못합니다. 3시간 뒤에 다시
물어봐도 되잖습니까? "
그는 한참 팔짱을 낀채 생각하더니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지민 - " 그런데요. 오빠 말대로 라면 지금 살인마는 한명있는 거죠? "
준식 - " 응 그렇지 "
지민 - " 그럼 지금 남은 인원이 4명이면...살인마가 죽던, 죄없는 사람이 죽던,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오빠가....아무튼 한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게임은 끝이네요? "
아...!? 생각하고 보니 그렇네...그럼 내 조커가....제기랄...살인마 지목에 실패하면 죄없는 한사람과 내가 죽게 되겠군...살인마는 웃으면서 나갈테고...제길...어떻게...어떻게 찾지?
자... 생각해보자.
정택, 그의 조커는 감시. 우리들의 방을 속속히 들여다 볼수 있다.
하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으므로 어떤 통화내용인지는 몰라...
그래서 앞서 몇번씩이나 날 지옥 앞까지 밀었었지..
하지만, 그렇게 악의가 담기진 않았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 최선을 다한거니까...
하지만 아까부터 계속 나의 발언을 딴 곳으로 유도하는 부분이 좀 신경쓰이는데...
하지만 가장 찜찜한 부분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파악해서 알려줄 수 있지만
정작 그때 그가 무엇을 하는지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
그가 '준식씨가 방관자와 이야기를 했다' 라고 하면 난 그 자리에서 끝이다.
그는 뭘하고 있었을까...모니터만 봤을까?
지민.
처음엔 그저 평범한 학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꽤 머리가 좋은 듯하다.
머리가 좋다고 살인마라고 치면 난 살인마이겠지만...
음음..아무튼, 그녀의 조커는 진실. 그 조커로 나를 살려준 적이 있었다.
조커의 내용만 보자면 이제껏 나온 조커중 가장 소극적인 조커인 듯 하다.
하다 못해 나와 비교해도 말이다.
그녀는 처음 아주머니가 지목되어 살해되었을때 기절했다.
하지만 아까 인택씨의 경우엔 왠지 모르게 침착했다.
그땐 어의 없게도 민정씨가 기절해 버렸다.
적응이 된 걸까?..그렇지 않으면...
가장 의심을 증폭시키는 점은 오늘 그녀의 언행이다.
그녀는 항상 중요한 포인트에 내 의도를 꺾어버렸다.
고의인지는 잘 모르겠으나...참 곤란했다.
특히 인택씨를 설득할때...난 내가 죽는 줄 알았다.
민정.
내가 가장 먼저 만난 민정씨.
생뚱맞게 나에게 전화를 걸어 단숨에 나를 위기에 빠뜨린 그녀.
처음엔 그녀가 살인마가 아닐까 생각했었지만, 난 아직도 잊을 수 없다.
' 협박 받고 있어요 ' 라고 선혈을 잉크삼아 바닥을 종이 삼아 적은 글...
하지만 살인마라면 그정도도 예상했을 것이라고 본다.
그녀의 조커는 보복. 그녀를 지목한 강진씨는 자신의 조커를 발동도 하기전에 죽어버렸다.
그때 민정씨에게 이상한 느낌을 받았었지...
음...뭐랄까...내가 보고 있는 민정씨는 진짜가 아닐꺼라는 느낌도 들고...
하지만 협박전화를 받았다는 것은 진실일 것 같은데...
도대체...도대체..누구야?
다 똑같이 살인마 같고, 똑같이 부자연 스러운 점이 있는데...도대체 한명이...
나 혼자 죽을 순 없다. 살인마..넌 꼭 내가 데려간다.
한참이나 혼자 중얼거렸다...
문뜩 정신을 차리고 사람들을 봤더니 못볼껄 봤다는 눈초리다...이런.
민정 - " 어디 안좋으세요? "
정택 - " 몇분동안이나 혼자 중얼중얼 거리다니...병아닌가? "
지민 - " 지금 시간이 얼마 없어요. 중얼거리는 것도 보기 않좋아요.풉 "
내가 언제 중얼거렸다고 그래...당신들이 못들어서 그렇지 난 독백이였다구..하하..
!!!! 잠깐...중얼 거린다고?
만약...전화를 들지 않고, 즉 정택의 눈을 피해서 정보를 전할수가 있다는 건가?...
그렇게 될 수 있다면...그렇다면...
준식 - " 정택씨, 아주머니가 죽은 날 부터 혼자 전화통화를 하던지,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카메라에 뒤로향한 사람이 있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정택 - " 그걸 제가 다 어떻게 지켜봅니까..."
정택 - " 음...확실히 예전에 당신도 혼자 수화기를 들었고, 아,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당신은
꽤 많이 중얼거렸어요.. 민정씨도 혼자서 중얼거리는 장면을 본것같기도 하구요,
지민양은 항상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카메라에 뒤돌아 누워서 도무지 보이진
않았습니다. 자기로는 준식씨 당신이 가장 늦게 자서 전 당신을 지켜본다고 한숨도
못잤어요. "
준식 - " 네? 제가 늦게? 하하...일찍주무시는 타입이시군요 . 아무튼, 그렇다면...흠..."
다들 꼭 하나씩 수상한 점이 있다.
이젠 힌트가 없다. 이젠 시간이 없다.
결정해야 한다. 1시간 남았다.
정택 - " 준식씨..시간이..."
나도 안다...안다고! 제기랄...시간이 없다. 대체...누가 살인마라는 거야...
민정 - " 저기...준식씨는 아직 확신이 안서는 거죠? "
준식 - " 네...그렇긴 합니다 "
민정 - " 그렇다면...그....저기.."
준식 - " 네? "
민정 - " 그게...음..."
정택 - " 제가 대신 말씀드리죠, 준식씨, 제가 이런 말을 한다고 기분 나빠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준식 - " 그게 무슨...? "
정택 - " 당신에게 지금 남은 한시간은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죠. "
준식 - " 네...그렇습니다만.."
정택 - " 하지만 당신은 지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선택, 당신에게도
물론, 매우 중요한 선택이겠지만, 저희에게도 아주 중요합니다. "
그렇구나!...이들은 모두 두려워 하고 있어...
내가...확정된 죽음앞에 내가 자신을 지목할까봐...자신이 죽을까봐 두려워하고 있어...
준식 - " 그 말은 즉...저보고 어떻게 하란 말씀입니까?...저 죽을 사람은 죽고, 살 사람은 살자..
뭐 이런 이야깁니까!? "
정택 - " 진정하세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솔직히
살인마라는 인물도 자신이 자처해서 얻은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사람도 희생자의
한사람이지요."
준식 - " 그게 무슨...! "
지민 - " 확실히...우린 모두 비슷한 시간에 한장소로 이유모를 이유와 방법으로 이동되어져
왔고, 모두들 피해자라는 건 모두 아는 사실이예요."
준식 - " 너...까지.."
민정 - " 살고 싶어 하는 건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입니다. 당신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있어요. 그러니까..."
준식 - " 그러니까 저보고 그냥 곱게 죽어라!? "
정택 - " 뭐...어감은 다르지만...뜻은 맞는 것 같군요..."
준식 - "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지금 당신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자각하고 있는
겁니까!? 당신들은 살인마를 동정하고 있다구요! 이미 많은 사람들을 죽인 살인마를..."
" 하지만 그들의 지금 눈으로는 당신이 살인마로 보일뿐이죠. "
방관자!?
준식 - " 어째서 그런 말을...? "
" 모두들 직접적으로 그런 말은 하지 않으나, 조금만 입장을 바꾸어 보면 알수 있어요, 그들
눈엔 당신이 살인마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당신이 마지막 살인자격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
준식 - " 살인자격?...내가 가진건 살인마색출권이다! "
" 오...그것도 멋있긴 하지만, 그건 당신 생각입니다. "
지민 - " 그런데 무슨일이죠!? "
엥?....난 지민양이 화내는 모습을 처음봤다...하긴 마지막이라 날카로울수도...하지만..?
준식 - " 잠깐."
" 준식씨 부르셨나요? "
지민 - " 준식오빠 오빠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요..그러니까.."
준식 - " 잠깐만 "
지민 - " 그러니까 이런 아까운 시간에.."
준식 - " 닥치고 앉아 있어! "
민정 - " 도대체..무슨... 어린애에게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예요? "
준식 - " 방관자...당신, 물어볼게 있어 "
" 네!? 아 예...무엇이든지요 "
역시...방관자..이녀석은 질문을 받아주려고 대뜸 개입한거야...
아까도...지금도...뭔가..이상하다.
준식 - " 당신은 방관자인데..오늘 너무 많이 개입하는 군. "
" 하하...그게 말입니다. 불가항력적이라..."
준식 - " 아까도 그런 말을 한 것 같은데...당신도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있다는 그런 바보같은
소린 하지 않겠지? "
" 오우... 당신 머리는 참...연구대상이예요...그래요. 누군가에게 의뢰받은 행동을 한겁니다. "
준식 - " 그런데..!? "
" 잠깐..잠깐만요...너무 개입하면 게임의 질이 떨어질수 있으니까,음...금방 한가지 질문을
들어드렸으니, 두가지만 더 받도록 할께요. 난 친절하니까요 "
준식 - " 흥...제 멋대로군...하지만 그것으로 괜찮아.."
정택 - " 준식씨...도대체 무슨? "
준식 - " 아...별거 아닙니다....드디어 마지막 희생자가 보이는 것 같거 든요..."
질문 두가지...마지막 질문은 당연히 그 명령을 내린 사람이 누군지를 물어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불가항력이라고 했으니...그럼 거짓말도 할 수 있는 건가?...
내가 보기엔 인택씨는 왠지 살해됬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럼...혹시...음...질문이 모자른데...
준식 - " 그럼 첫번째 질문. 당신이 불가항력으로 개입한 상황이 어떤 것들이 더 있나? "
" 와우...좋은 질문입니다. 첫번째로 아까 인택씨를 죽게 만든 결정적인 상황에서 한번. 그리고
준식씨 당신이 위기에 빠져있을때 한번.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에게 한번. 이정도 입니다. "
준식 - " 더 자세한 내용은!? "
" 그건 나머지 카드도 내놓으신다면..."
준식 - " 쳇!....그럼 마지막으로...그 명령을 한 사람이 누구..."
지민 - " 혜지 언니가 마지막으로 한말은!!? "
...뭐야! 지민양...저 여자애가...질문을 채갔다...이거...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거야!
" 혜지씨가 마지막으로 한이야기는 아마 살인마 두명은 살아있다..라고 준식씨가 제게 해주신
것 같네요. "
준식 - " 지민! 뭐하는 거야! 마지막 질문은!!! "
지민 - " 아...죄송해요...제가 생각이 짧았네요...죄송해요.."
" 죄송할 필요없어요. 전 준식씨에게 두가지 질문을 허용했으니까요...자...준식씨 마지막 질문
주세요 "
!!!
왠지 안절부절 못하는 듯한 지민양을 한번 훑고 말했다.
준식 - " 당신에게 그런 명령을 내린 사람이 누구냐 "
" 이쯤이면 당신도 눈치 채셨을 테죠...지민씨입니다. 그럼 전 이만."
.............
지민 - " 난...난 살인마가 아니야! "
오랜 침묵을 깨고 그녀가 말했다.
준식 - " 모두 말해...니가 알고 있는 모든걸...내 조커를 사용하기 전에...시간이 얼마 없어...
어서! "
지민 - " 알..알았어요...다시한번 말하지만...전 절대 살인마가 아니니까 ..."
준식 - " 시 ! 작 ! 해 ! "
지민 - "...알..알겠다구요..."
그녀의 이야기는 이랬다.
자신의 원래 조커는 진실이 아니라 거짓이라고, 자신의 조커는 거짓말을 할 수 있는...
3번까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조커.
굉장히 약한 조커라고 생각했는데, 그 약한 조커를 한 소녀가 사용한 효과는 엄청났다.
처음 그녀는 그녀의 조커로 나를 살렸다. ( 이유는 처음에 이미지를 위해서라고 했다 ).
그녀는 그 전날 밤에 방관자에게 미리 짜놓은 계획을 말해 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방관자와 입을 마추고 나를 살렸다고 한다.
두번째는 할아버지.
그녀는 할아버지에게 자신이 살인마라고 믿게 했다고 한다.
물론 자신의 조커를 사용해서...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할아버지가 왜 죽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이부분에서 그녀는 다시한번 자신이 살인마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세번째는 인택.
그녀는 인택씨의 중요한 발언뒤에 조커를 썻다고 한다.
물론 그 전날 밤에 방관자의 약속으로 끼워 마춰진 계획이였다고 한다.
그녀는 인택씨가 반드시 자신의 조커를 공개 할 것으로 생각하고 미리 계획을 짜두었다고 한다.
인택씨가 끝까지 말을 하지 않는 다고 할때 그녀는 내심 걱정했다고 한다.
인택씨는 죽인 이유를 물었을때 그녀는 ' 한명이라도 줄이기 위해 ' 라고 말했다..
준식 - " 그러니까...넌 살인마가 아니다 ? "
지민 - " 네!... "
정택 - " 하지만 니년이 한 짓을 알아!? "
지민 - " 어디서 이년 저년이야! 사생활이나 훔쳐보는 주제에.."
정택 - " 그건...!! 말하는 거 보게...거참..."
지민 - " 내가 이렇게 말하는데 뭐 보태준거 있나? 당신이 살인마야? 한번 죽여봐, 죽여보라고 "
민정 - " 지민아..그래도 그러면 못써 "
지민 - " 난 당신이 젤 의심스러워...처음부터 무슨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튀었는지...당신의
머리는 나이에 비해 어린 것 같군..."
우린 모두 놀라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었다...
이제껏 우리가 본건 껍데기 뿐...그녀는 체념한듯 서슴없이 말했다.
지민 - " 하지만 이렇게 말해도 난 절대 살인마는 아냐, 정말이야.."
준식 - " 한마디만 지꺼려...같이 죽어버릴테니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생각할 시간이...
정택 - " 준식씨 이제 20여분 남았군요...당신이 얼마나 초조할찌...정말 가늠하기 힘들겠어요...
하긴, 당신은 어제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했을 테죠...시계 바늘 소리가 야속했을
꺼예요."
...하...이제 와서 그런...참...시계가 야속하긴..시계!?
준식 - " 정택씨!...시계 말입니까? "
정택 - " 네...왜 그러십니까? 시계가 뭐...이상한가요? "
준식 - " 그러니까...방에 시계가 있단 말입니까? "
정택 - " 왜 그런걸 물어보십니까...당신방에도...!!! 그러고 보니 당신방엔 시계가 없었군요? "
준식 - " 그럼 다른 사람들 방엔..모두? "
정택 - " 네. 방 한쪽 벽에 "
지민 - " 기둥처럼 서있는 큰 "
민정 - " 궤종시계..."
내 방...에만 없다?
이제 10분 남았다....근데 도대체 무슨 말이지?...내 방에만 없다니..
읍...읍!? 이거 뭐야!
준식 - " 읍읍!!!...음므므브 "
정택 - " 준식씨 미안해요. 당신에게 남은 10분...그 시간에 당신이 아무도 말하지 않는 다면
우리는 모두 살수 있어요 "
지민 - " 미안, 하지만 살사람은 살아야지? "
민정 - " 죄송해요 "
팔, 다리를 잡고 두 여자는 말했다...이거 놔...시간이 얼마 없단 말이다!!! 놔!! 놔!!!!!!
정택 - " 미안합니다...살자고 하는 일인데...하하...전 당신이 첫날부터 새벽늦게 까지
중얼거리며 돌아다니는 걸 보고 이렇게 될 줄 짐작했었습니다...죄송하게 됬습니다. "
응?...아까도 저사람이 같은 말을 했는데...내가...중얼거리면서 돌아다녔다고?...
난 맨날..일찍잤는데...난 잤는데...정택 저사람은 날 봤다...고?...
시계가 없는방...일찍 잠에 드는 나...이런...제기랄..이제 알겠군!!!
준식 - " 으음!!! 음음!!! "
정택 - " 그만 하게, 이제 10분도 채 안남았어...그런게 저항해도..윽! "
나는 아주 힘껏, 그리고 힘을 모아 그의 낭심을 걷어 찼다.
여자는 여자다.
그가 나자빠 지자, 나에 대한 구속력은 떨어졌고, 나는 곧 성가신 그녀들을 뿌리쳤다.
지민 - " 제발 전 살려주세요!!..."
민정 - " 죽고 싶지 않아요..."
두 여자가 내 다리에 매달리고 사정한다.
정택 - " 미안...하네...하지만 어쩔수 없었...윽....살려주게.."
심하게 차인 것 같은데...정택씨도 용케도 나에게 매달린다...
인간이란...참...더럽구나...
준식 - " 걱정 마쇼들...하하...자...이제 마지막이군요..."
내방에만 없는 시계, 항상 일찍 잠드는 나, 정택씨가 본 중얼거리며 돌아다니는 나,...그런가...
그랬던 건가...어쩐지..맨날 피곤하고 머리가 깨지는 듯했는데...확실히...매일 들리는 12시
종소리 이후엔 기억이 없네...
3분전이다...
준식 - " 조커를 쓰겠다. "
남은 사람들이 내 다리를 붙잡고 울고 불며 사정하고 있다...
그들을 좀 더 위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시간이 없다...아...인간은...정말 더럽다.
" 누구를 지목하시겠습니까? "
준식 - " ...."
울며 내 바짓단을 잡고 있는 그들을 보며...
준식 - " 내가 죽는다. "
.........무언가..눈에 보였다..어디서 본것 같은...
아! 그때 봤던 총알의 섬광...그땐 스쳐지나갔는데 지금은 왠지 점점 총알이 커지는 것 같다.
점점...커진다. 점차 커져서 이젠 총알 밖에 보이지 않는다.
어라...불이 났나?....온통 빨간...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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