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지방에 사시는 고모네 집에 갔다가 서울역에 올라 와서
집에 가려고 남대문 쪽으로 걸어 가는데 여자들 셋이 어떤 남자 두명한테
희롱당하고 있더라고
말리는 사람도 없고 해서 그 쪽으로 갔더니 남자들이 좀 노숙자 풍이야
여자들은 일본여자애들이고
말리다가 노숙자 남자들하고 싸움이 붙었다
그 중 한 색기가 날 먼저 쳤거든
나도 열받아서 한 색기 좀 팼다
경찰이 왔는데 이 색기들이 내가 먼저 쳤다고 하면서 여자들한테는
그냥 일본에 대해 호기심이 있어서 말 좀 걸어 보려고 했다고 개드립을 치더라고
완전 나만 개밥 뒤집어 쓰게 된 상황이었는데 일본 여자애들이 경찰서까지 와서
지들 영사관 직원 불러서 통역시키고 증인되어 줘서 걍 훈방조치 됐다
아 세상 진짜 엿 같더라고
그 일본 여자들 고맙더라
그 중 한명이 나갈때 내 연락처 물어 보는데 부담스러워서 사양했거든
근데 자꾸 물어 봐서 핸펀은 좀 그렇고 해서 메일 주소 가르쳐 줬다.
뭐 연락은 안 오겠지만.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니들도 노숙자들하고는 부딪히지 말고 그런 일 생기면 참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