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귀신 이야기 @1- 떠나가는 사람의 이야기

귀신사냥 |2012.07.06 14:27
조회 214,696 |추천 292

저번주에 쓴글인데 많이들 다녀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_ _)

 

댓글보니까 형이 죽었는데 아무렇지 않냐는 댓글이 많더군요.

 

네 어떤 형이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고싶기도하고요

 

하지만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떠난거라 얼굴한번 못봤습니다....

 

그래서인지 글쓰는데도 약간의 무덤덤한 느낌이 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올리는글 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주의보라고 하는데 모두들 건강조심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즘 날씨가 많이 더우니 무서운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지금 또 장마라 비도오락가락하고 날씨도 흐리고 하니 딱 제격인듯 ㅎㅎ

 

항상 눈팅만 하다가 나님도 가위눌리거나 귀신이야기 들은것도 많고해서 들려주고자함.

 

근무중에 짬내서 보는분 시험앞두고 여기저기 눈팅하시는분 그러면 안되요라고 하고 싶지만

 

그러도 됨 ㅋㅋ 화팅!

 

그럼... 시작?

 

 

@1 - "떠나가는 사람의 이야기"

 

나님 지금은 우리집에서 장남임.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장남임 ㅜ

 

무튼 장남이라는거 항상 불만이었음

 

나위에도 형이나 누나 있었음 좋겠다 맨날 생각했었음

 

그런데 나님 나이를 좀먹고하니 울 이여사가 (어무이) 어느날 맥주한잔 하자고 하시더니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냄 ㅜ

 

너도 이제 어른이고하니 알건알아야지 라며 서두를 꺼내시고는 한참을 침묵하시다가 꺼낸말씀이

 

" 너에게도 형이있었다 "

 

"..."

 

그랬음 . 나에게도 형이 있었음 어린나이에 사고로 숨졌다고함

 

그리고 이여사가 계속 이야기를 이어감..

 

형이 태권도를 했었음 어느날 태권도장에 다녀오다가 골목에서 차에치여 바로 사망했었음

 

그렇게 장례를 치르고 얼마후 ...

 

어릴적 우리 옆집에 친할머니와 자주 담소를 나누시던 할머니께서 살고 계셨음

 

평소에도 형이 많이 놀러가고 했었음

 

그 할머니께서 한밤중에 누가 문을 두드려서 깨셨다고함

 

한참 자고있을 시간이라 할머니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문을 열었더니 형이 서있었다고함

 

근데 정신이 없어서 형이 죽었다는걸 깜빡하고서는 평소대로 대했다고함

 

근데 좀 이상한게 그 밤중에 태권도복을 입고 한손에는 상장을 들고 서있는데 왠지 분위기가

 

서늘하셨다고...

 

"밤에 무슨일이고 무슨일있나 "

 

할머니꼐서는 형을 들어오라하시며 집에무슨일이 있나싶어 재차 물어보셨다고함

 

근데 형이 문앞에서 꼼짝도 안하고 서서

 

"할머니 딸기하나만 주세요"

 

"할머니 딸기하나만 주세요"

 

계속 딸기하나를 달라고 했다고함.

 

할머니는 밤중에 딸기가 어디있냐고 하시면서 일단 들어오라고 하셨다고함

 

그순간 할머니께서 아차 하셨음 형이 죽은걸 생각하셨다고함.

 

보통 그 순간이면 너무 무섭고 떨리고 할건데 평소 너무 아끼던 형이라 눈물부터 났다고함

 

"야야 딸기가 지금 어디있노 들어와서 다른거라도 먹고가라"

 

할머니께서는 형이 떠나기전에 배가 고파서 그러는가 싶어 다른 음식들을 꺼내놓으셨다고함

 

그런데 형이

 

"할머니 아니에요 딸기없으면 그냥 갈께요. 안녕히 계세요"

 

두손모아 꾸벅인사하고는 사라졌다고함

 

다음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친할머니한테 달려와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 평소에 딸기를 엄청좋아했던 형이 잠시 왔다간거 같다고 하셨다고함.

 

이렇게 형은.. 떠나갔음.

 

첫글이라 대박무서운거 쓸려고 했는데 :: 마음속에 뭔가있는지 이 이야기부터 써졌음 ㅡㅡ:

 

무튼

 

지금도 태어나는 사람

 

떠나가는 사람

 

그리고 한창 살아가고 있는 사람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음  꾸벅 (_ _)

 

 

 

 

추천수292
반대수14
베플뜨왓|2012.07.07 01:39
그래도 친형인데 엽기 호러 카테코리에 공포글이라고 쓴게 보기 그렇네요 완전 남 이야기 하시는듯하네
베플랭보|2012.07.07 13:59
베플쓰신분.. 그거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전 저 태어나는 날에 큰 오빠가 백혈병으로 죽었거든요. 근데 전 살아생전 한번도 본적없고 추억이 없으니 슬픔도 안느껴져요. 그냥 진짜.. 아무 느낌 없이 큰오빠가 하나 있었구나.. 그 이상 이하도 아님.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저런.. 이러며 슬픈눈빛 하는데요, 오히려 진짜 그런 형제 있었던 당사자는 아무 느낌 없답니다..
베플168|2012.07.07 05:14
ㅜㅜ헝헝..찡햇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