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들 이번엔 예전보다 조금 더 빨리 찾아뵈는것같네요
이 글쓴이는 톡을 쉬는 사이 엄청난 일이 생겼답니다 ㅎ
다른게아니라 임신이 힘들다고 했지만..
저도 자랑스럽게 임산부가 됐답니다 ㅎ
비록 아직은 6주밖에 안된 초초초초기지만 ㅎㅎ
너무 행복하네요 ㅎㅎ
이럴수록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데 ㅠ 그게 또 어렵네요 ㅎㅎ
그럼 이제 톡 시작해보겠습니다
아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1편 2편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1편:http://pann.nate.com/talk/314001403
2편:http://pann.nate.com/talk/315786975
결국 그년은 저희 친정집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모텔비 줄돈은 이제 없고 제동생도 돈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죠 .
당장 살곳이 없으니 생각나는곳은 저희 친정뿐이었나봅니다
아무렇지않게 저희집에 들어와서 제동생방에
지 화장대 ( 휴대용조립화장대 ) 까지 펴놓고 지내네요
그 당시 저는 굉장히 몸이 안좋은 상황이었어요
입맛도없고 뭘먹어도 속도 안좋고 아랫배도 아프고해서
남편이 내시경검사랑 초음파한번 보러가자~라고 말했었죠
그게 임신증상인줄은 꿈에도몰랐죠 ;
제가 다니는 위내시경 전문병원에 친정집 근처라
내시경 하루전날 친정집에 갔습니다
아침일찍 내시경을 하려면 차라리 엄마집에서 자고 바로 가까우니
내시경받는게 좋을것같았거든요
그래서 친정에 갔는데 그년이랑 제동생이 있더군요
제가 던킨도너츠가 먹고싶어서 빈손으로 가기도 뭣해서 던킨을 한 2만원치 샀을꺼예요 ㅡㅡ
제법 많은 양을 사가지고갔는데 가자마자
제동생이 본체만체 하더니 제손에 들고있는 던킨을 낚아채더군요
그래놓고 그년한테
- 자기야 우리누나가 던킨사왔다~ - 그러니까
그년은 방에서 나오지도않고 - 어! 나 먹을래! 방으로가져와! -
이러네요 제가 열받아서 너희 쳐먹으라고 사온것도 아니고
인사도할줄모르냐고 나와서 쳐먹으라고 소리지르고 가자마자 한바탕했네요
그날저녁에 정말 암만생각해도 차라리 좀 멀더라도 우리집에서 자고 내시경받는게 낫다싶은거예요
엄마집에서 그년이랑 제동생있는데서 진짜 도저히 같이못있겠는거예요
그래서 집에가겠다고하니까 엄마아빠가 잡더군요 왜가냐구요
그래서 못있겠다고 저년엄마집에 있는거 꼴보기싫어서 못있겠다고했더니
엄마가 째려보더군요
말못됐게 쳐한다고 애가 어려서 모르는건데 그러냐고
그래서 미쳤냐고 소리지르자 아빠가 말리면서
그냥 계속 자고가라고 사정사정을 하더군요
잘오지도않으면서 오랜만에 왔으면 자고가라고
아빠가 딸래미보고싶었는데 하루만 자고가라고
사정하는걸 싫다그랬습니다
보고싶은딸래미 보고싶으면 저년 지들집에 보내라고 소리지르고
남들 다 욕하는거 알면서 일부러 모르는척하고 내아들이 좋아하는 여자라고 그렇게 싸고돌지말라구요
저년 밖에 내치치않는 이상 친정에 올일없다고하니까
엄마가
- 그럼 우리가 너희집갈께 - 이러고 앉았네요
그말은 죽어도 저년 밖에 내칠생각 없다는거죠
그날저녁에 감정이 격해져서 아들그따위로 쳐 키워서 잘하는짓이다
나는 나중에라도 애가지면 절대 엄마아빠처럼 키우지않겠다 소리지르고
사위보기 부끄럽지도않냐그랬네요
그러니까 아빠는 제발 신경끄고살자 아빠는 쟤를 포기했다 그러고
엄마는 나중에 니새끼 낳아봐라 니새끼 마음대로안된다 라고 말만하네요
자식이기는 부모없다는건 알지만 자식이 나쁜길을 걷고있다면
최소한 그러지않도록 잡아주려고 노력을 해줘야할거아닙니까
오히려 그런아들을 감싸고 오냐오냐 그래그래 해준다니요
지나가는 사람 100명한테 물어봐도 누가 저희집안을 보고 정상이라 그러겠습니까
저 어디 쪽팔려서 말도못하겠습니다
이때는 저도 감정이 격해지고 완전 폭팔하기 일부직전이었네요
이날은 제가 임신인걸 알기 하루전날 이었네요 ㅠ
임신하면 감정이 격해진다더니 .. 정말인가보네요
그리고 들어보니 과간이더군요
예전처럼 집에와서 꼼짝도 안하고 누워서 자고 티비보면서 에어컨이나 틀어재끼고
뭐 먹고싶다 뭐먹고싶다 내동생한테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대령하라그러고
거기다가 지 속옷벗어서 화장실에 던져둔답니다
저희엄마보고 빨라는말이죠
저희엄마 그거 말한마디도 안하고 빨아서 바칩니다
밥쳐먹고 쏙 들어가는것도 똑같고 손가락 까딱안하는것도 똑같고
제동생도 집에서 놉니다
아빠한테 생활비달라고 그래서 아빠가 그년이랑 같이놀러다닐 생활비까지 대줍니다
진짜 꼴보기싫어서 더이상 친정에 안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남편이 하도 그만하자 그만하자해서 그만하고 결국엔 저희신혼집에갔습니다
아빠한테 조금 미안한마음도 있었지만 제가 강하게 나가야된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위내시경하고 아랫배아픈거떄문에 산부인과가서 초음파를 했는데
임신이라는걸 알게됐습니다
아주 잠깐 기뻤습니다
임신힘들꺼라고 병원에서 말했었지만 이렇게 자연임신이 됐다는거에 감사했습니다
시댁 친정에 임신사실을 모두 알리고
친정엄마랑 통화하는데 친정에 제가좋아하는 반찬 해뒀다고 반찬 가질러가라길래
같이 남편과 친정집에 들렀습니다
집에 동생이 있을게뻔해서 전화를 했는데도 전화를 안받더군요
저희친정이 빌라 3층인데 별생각없이 들어갔는데
거실이 진짜 .........아 지금 생각해도 토하겠네
같이 뒹굴렀는지 어쨌는지 옷은 뿔뿔히 다 벗어져있고
특히 그년 속옷이 문제였습니다
팬티를 벗어놨는데
그냥 훌렁벗어놨는데 생리대가 붙어있는 그대로...
거기다가 생리혈이 묻어있는 생리대.. 안이 다 보이게 팬티를 벗어놓고
둘이서 같이 화장실에서 샤워하고있더군요
남편이 뒤따라 들어오는거 냅다 막고 밖에 나가서 담배한대 피우고오라고 보냈습니다
마침 동생이랑 그년이 나오길래 소리질렀습니다
매형이 봤으면 어쩔뻔했냐고
거실이 이게 뭐냐고
소리지르니까 동생이 저보고
니네 집이냡니다
니네집도 아닌데 우리가 옷을벗고 씻든 얘가 옷을 어떻게 벗어놓든 무슨상관이냡니다
그래서 저도 성질나서 그럼 너네집이냐고 같이 소리지르고 싸웠네요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반찬필요없으니까 그냥 가겠다고 했네요
왜 그러냐 묻더군요 다 이야기해주면서 그년 집에 그렇게 데리고있어야겠냐고 소리지르니까
몰라서 그랬겠지...나도모르겠다.. 이러네요
21살 ..몰라서 누가올지모르는 남의집 거실 한중간에 지 생리대붙어있는 팬티 벗어놓습니까?
엄마 요새 16,17살짜리도 이런짓은 안한다고
내가 오빠집가서 그런다면 엄마는 이해하겠냐고 그랬습니다
아무말도 안하시네요
차라리 제가 뭐라그러면 지가 죄송하다말하면 덜미울지 모르겠는데
지가 잘못해놓고 제동생 뒤에 딱 숨어서는 히히덕 거립니다
임신확인하고 아기집 초음파사진을 동생이 보고는
꼴랑 이제 아기집 확인한걸로 임신했다 유세떨생각하지말라네요
지들은 애기형태까지 있었었다고 자랑하더군요
그래서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 그래? 있었으면 뭐해? 지금은 유산되고없는데? 년놈들 둘다 미쳐서 오토바이 쳐타서 죽여놓고 -
제가 말이 심했는거 압니다 얼마나 오죽했으면 그랬겠습니까
그러니까 제동생 말그따위로 쳐하지말라고 나이값쳐하랍니다
남편이 보다못해서 처남! 이러면서 막 뭐라고하니까
그냥 네 매형 죄송해요 이러고 방에 획 들어가더군요
어쨌든 엄마는 저한테 그러네요
뱃속에 아기 넣어놓고 사람 그따위로 미워하냐고
니새끼 걱정해서라도 그년 미워하지말라고 감싸주고 안아주라네요
제가 미쳤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다고 그년 감싸주나요
저 이유없이 사람미워하는 사람아니구요
성격이 못된것도 아니예요
그놈의 대단한 아들사랑때문에 말도안되는짓해도 어리니까
내동생이 좋아하는 여자니까 이러면서
임신한 딸래미 나무라면서까지 감싸는데 제가 더이상 무슨할말이 있겠습니까
엄마말대로 나 쟤 안미워하고싶은데 쟤 볼때마다 성질나고 짜증나서 태교에 안좋을거같으니
아예 친정집 안오겠다고 했습니다
안보고살면 까먹고 살수라도 있겠지싶어서요
그러라더군요 아예 친정 오지말랍니다
그래서 애기낳을때까지 명절이든 뭐든 절대 나 볼생각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애낳고난후에도 손주보고싶으면 직접오라고했고
그집에 애데리고갈일도 없다고했네요
아빠한테 남편보기 부끄럽다고했습니다
엄마는 남편한테 입단속 시키라네요
시댁에서 알게하지말라구요
그래서
- 왜? 사돈이 알까봐? 쪽팔린건 아는가보지? - 이러니까
가만히 있네요
그래서 저는 친정에 발을 끊은 상태구요
저한테 못돼쳐먹어서 트집잡아서 그년 미워한다고 임신했으면 마음 곱게쓰라고 엄마는 저를 나무라네요 참나
저따위로 개념없이 구는것들이
엄마아빠 죽으면 제사상이라도 한번 차려줄것같냐고
그놈의 아들래미 감싸돌다가 나중에 힘들면 딸래미한테 기댈생각 꿈도 꾸지말고
개념없는 아들래미 며느리 손잡고 행복하게살라고했습니다
그년 하나가 저희집에 들어오면서부터 저희집안 콩가루집안 다됐습니다
어디말하기도 쪽팔리고 막말로 인연끊고 살고싶네요
제가볼땐 제동생이 참 문제가많아요
제동생이 키가 178정도에 몸무게가 110키로 정도 나갑니다 ㅋㅋ
어디나가서 여자구할수도없는 사이즈죠
그니까 그년한테 더 매달리는겁니다
그년아니면 만날여자도없죠 당.연.히
지 친구도 한명 안만나고 그년한테 올인했는데
공주님 받들듯이 해야하는게 당연하죠~ 도망가면 지가 무슨수로 이제 다른여자만나겠어요
제동생이 문제인것도 있지만 참 저희 부모님이지만 부모님도 너무 하단 생각드네요
예전 톡에서 어떤분 댓글에서
니동생 욕먹이는글 여기서올리고싶냐 너도 생각없다 라는 댓글을 본적있습니다
댓글을 뭐라고달든 그건 자유기에 아무말도 하지않겠습니다만
어떤사람이 자기부모 가족 욕먹이는글을 서슴없이 올릴까요
여긴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않는 익명게시판이다보니
친구한테도 어떤누구에게도 말할수없는 고민이라 여기에 올리는거예요
당사자는 어떻겠습니까
누구든 우리가족편들고싶고 우리가족이 옳다고말하고싶은데 그건 아니잖아요 ..
휴...........................
정말 평소보다 몇배는 감정이 격해진것같네요 ㅠㅠ
정말 임신은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군요 ㅠ
슬슬 입덧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는 안좋다고들 말하는데 ㅠㅠ
정말 스트레스를 안받으려면 친정에 발 끊는게 최선같네요 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다음번에 또 올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