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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알바..오늘 손님이랑 싸웠어요.

|2012.07.07 21:04
조회 5,050 |추천 6
안녕하세요.93년생 ..20살 여대생입니다.

오늘 참 억울한 일을 겪었어요.
제가 편의점 알바를 한지 이제 한달 조금 넘었는데
한 6시 쯤에 어떤 아저씨 두분이 오셨어요.
한 분은 파라솔에 앉아서 기다리시고 한 남자분이 물건을 고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저 할꺼 하고있는데 갑자기 "어이! 일로 와봐" 하시는거예요.
기분 되게 나쁘지만 갔어요. 가니까
"여기 왜 고소미 낱개로 팔아? 곽으로 된거 없어?" 하시길래
저희 매장은 고소미를 곽으로 팔지 않고 낱개로만 팝니당.. 그래서 그분한테
"저희 매장은 곽으로 안팔고 낱개로 팔아요" 라고 말하니까
"그럼 낱개로 사라고? 참나 왜 낱개로 팔아. 그럼 더 비싸잖아. 참 하여간 어떻게든 돈 더 빼먹을라고 안달이네" 라고 말하면서 맥주랑 고소미랑 사가셨어요.
근데 한 5분에 또 "야 일로 와봐. ㅆㅂ 이거 다 부숴졌잖아. 넌 부숴진지도 모르고 팔았냐?"
하시는 거예요. 봉지로 덮여있고 계산할 때 바코드만 찍는데 부숴진지 안 부숴진지 제가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 야 환불해와." 하시는 거예요.
과자 봉지도 뜯겨있고, 과자 몇개 먹은 상태라 환불이 불가능해서
"과자를 뜯고, 몇개 드셔서 환불이 안돼요" 라고 하니까 
"이런 ㅆㅂ년아. 환불해오라고. 미쳤나 ㅆㅂ. ㅆㅂ 다 부숴졌는데 쳐먹으라고?" 하신 후 계속 욕설을 퍼부으시는거예요. 되게 억울하더라구요.
"그럼 600원 주세요. 다시 갔다드릴꼐요." 하니까
"미쳤나 ㅆㅂ. 아까 내가 고소미만 따로 살때 1000원 줬잖아. 그럼 400원 왜 줬어 ㅆㅂ!!!!!!!!!!" 하시면서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고소미가 600원이니까 1000원 내셔서 400원 잔돈드렸잖아요" 하니까
동전을 막 툭툭 던지면서 400원을 내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200원 더 주셔야 되는데요." 하니까
" 아 나 조카 어이없는 년이네. ㅆㅂ년아. 환불해오라고 ㅆㅂ. 400원 줬잖아. 왜 더 줘야되는데 ㅁㅊㅆㅂ"
하면서 캔맥주를 던지더라구요. 
전 되게 어이가 없었어요. 환불 안되는 상품을 안된다고 말한거고, 그래도 잘 못 된거니까 돈 주시면 바꿔서 갖다 드릴라고 말한건데... 솔직히 왠만하면 파라솔까지 갖다주지 않는데 갖다줄려고 했는데.. 왜 욕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되게 어이가 없고 답답하고 짜증나서 그냥 고소미 새 걸로 줬어요.
부숴졌다고 ㅈㄹ한 고소미를 제가 구겨서 버리니까 또 어쩌고저쩌고 하시더라구요.
욕설을 막 하시더니 때릴려고 그러더니.
"점장 불러 이 ㅆㅂ년아 . ㅁㅊ년을 다 봤나. 쳐맞고싶나 이 ㅆㅂ년이" 하시길래 
아무말도 안하고 매장안으로 들어왔어요.
근데 그 때 매장안에 어떤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아주머니 보고는 따라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아주머니가 분위기 안좋은거 아시곤 "학생, 원래 저런사람들 많아. 개 똥 밟았다 쳐."
하시고 토닥거려 주시니까 갑자기 서러움에 눈물이 막 났어요. 
아주머니가 되게 안쓰러워 하시면서.. 토닥 거려주시고.. 
밖에서 봤는지 1분도 지나기 전에 가더라구요. 
되게........  억울하고 힘들고.........
다음주 13일에 알바비 들어오는데 그 때 까지만 하고 그만둘려구요.
하....................................내일도 알바가야되는데 .........내일도 그 손님 오면.........
제가 잘 못 된건가요?????
하....................................................참나...........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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