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모두 다 읽어 보았고, 정말 제게 힘이 되는 댓글도 많았으며 제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나" 자신을 위해 혼전순결을 지키려는 겁니다. 물론 성욕도 중요하고 사랑 표현도 중요하지만 그걸 위해서 관계를 한다면 제가 나중에 뒷감당을 해야할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을까요..여자도 남자만큼 성욕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상대방과 제가 혹시 모를 뒷일을 책임질수 만큼 성숙하고, 또 그럴만한 능력이 있을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순결지키는게 청순한척 깨끗한척 하려고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어떤분이 할꺼 다해놓고 순결한척하려는 거냐고 댓글을 쓰셨더군요.)그동안 제 주위에 피임은 했지만 불운하게도 실패하여 낙태를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봤구요.. 그게 흔한일은 아니지만 저라고 피해갈꺼라는 법은 확실치 않으니까요.. 저는 그렇게 불안에 떨고 싶지않아요.. 이 나이에 임신한다면 부모님은 어떻게 볼것이며.. 또 제가 하는 일.. 주위사람들의 시선..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운 것들입니다..
솔직히 지금 경험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구요..
댓글중에 애초에 애무를 하게 놔두면 안되는 거였다... 라는 말씀 저도 심히 공감합니다. 저는 거기까지 하면 참을수있다길래 그대로 믿었고, 그사람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만족시켜줄 수 있을것 같아서 응했던겁니다.. 지금은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사귀는 것도 처음이고.. 제가 뭘 몰랐네요.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괜한 기대를 하게 만들었으니까요..너무 남자친구 욕하지 말아주세요 . 지금은 깨졌지만 그래도 한떄 사랑했던 사인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남자친구의 가치관은 육체적 사랑과 정신적 사랑이 합쳐졌을때 비로소 온전하다 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플라토닉러브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친구의 가치관에 동의는 할 수 없지만, 이제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 쓴다음에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이 글을 본건 아니구요) 미안하데요.. 그렇지만 우리 서로가 나중에 세상을보는 눈이 달라지고, 서로 더 성숙해진다면 나중에 또 만날 수 지도 않을까.. 라며 . 좋게 마무리 지었어요. 마음만은 이제 편한하네요..누군가 한명이 변하지 않는이상 지금은 서로 힘들게만 할 뿐이니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답답하여 판을 쓰게 되었는데 정말 잘 한 일인것 같습니다.여러분들의 조언들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생각을 정리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 .. 저는 22살 여자 입니다. 전 성인되고 지금남자친구가 처음이고, 남자친구는 제가 2번째 입니다.
제목 그대로 끝까지 혼전순결 고집하다가 이별까지 하게됬는데요 제가 너무 꽉 막힌건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들어보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두서없지만 읽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와 남친은 아르바이트 하다가 만나게 되었고, 첫인상은 별로였으나 저에게 친절하고 자상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이끌려 연인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사귄기간은 1년 좀 안되구요.
썸탈 시절에 우연히 "혼전순결"에 대해 나눈적이 있는데요 .저는 그때도 서로 가치관의 차이라 관계하는걸 나쁘다고는 생각않하지만 나는 그걸 꼭 지키고 싶다 . 나는 거기에 너무 많은 의미와, 가치를 두고있기때문에 지키고 싶고, 미래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지키고 싶다고 제 생각을 확실히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는 "요즘은 지키는 여자 별로 없다고 하던데.. 놀랍다.. 넌 정말 바르구나 "라는 식으로 칭찬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사귀는 초반에 "아.. 나는 꼭 순결 지키는 여자 만나고 싶었는데 너가 혼전순결을 지킨다니 너무 좋다. 나도 잘 참고 널 꼭 치켜주겠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네요..
그런데 갈수록 이사람..점점 변하더군요.
150일 지날때쯤 관계 하고싶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 사랑하면 할수 있는거 아니냐구요.. 관계를 해서 더욱더 사랑을 느끼고 싶데요 . 그래서 제가 또 잘 달래가며 조심스럽게 얘기 했습니다.. 오빠마음 충분히 이해한다구요.. 하지만 나도 좀 존중해달라구요.. 혹시 모르는 임신가능성에 불안떨고 싶지도 않고, 난 지금 하는 애정행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구요.
그후로 지금까지 오면서 혼전순결문제로 5번은 싸운것 같습니다.
솔직히 남친이 저렇게 조르는거 이해 합니다. 아직 남친도 순결남이거든요.25살 정도 남자는 대부분 경험이 있다보니 자기 또래 애들은 다 해봤다는데 자기만 못해봤다고 하더군요. "딱한번만 하면 더이상 안조를께, 진짜 너무 해보고싶다.더 사랑스럽게 느껴지고 관계가 끈끈햬진다던데 어떤느낌일지 너무 궁금하다" 이런얘기도 했었어요 . 진짜 딱한번만 한다고... 그런데 솔직히 혼전순결 지키는 여자입장으로는 그 딱 한번이 소중한거잖아요?
저는 원래 진도를 키스까지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한단계 한단계 조르는 바람에(나 진짜 여기까지만 나가면 참을수 있을것 같애, 너 기분좋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라면서 졸랐네요 ) 결국 딱 삽입직전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인정할껀 하겠습니다. 남친이 저렇게 해주는거 기분좋았습니다. 남친도 좋다고 했구요..그런데 알고보니 저렇게 스킨쉽 진도 한단계씩 늘린게 다 최종목적을 위한 것이였더라구요. 요구 들어주면 정말 참을수 있다는 말을 믿은 제가 너무 순진하고 멍청했던거죠...
남친이 이해 못하는 건 바로 이겁니다 "어떻게 애무 다받고 삽입은 안할수가 있어? 난 이해가 안가"
자기가 참을수 있다길래 저도 고심끝에 제가 한발 양보하고 승낙한거지 전 애초에 확실히 안할꺼라고 못박아 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렇게 나오니 너무 황당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남친이 몸만 사랑했던건 아닙니다. 정말 나를 온전히 갖고싶어한다. 너무 사랑하니까 갖고 싶은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 그렇게 믿고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혼전순결에 대한 생각을 바꾸려고 여러 글이나 칼럼을 찾아 읽어보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확고해지기만 할뿐.. 별차이 없더라구요..
남친에게 미안하다고도 해봤지만 결국 똑같은 문제로 여러번 싸우다가 헤어졌네요.
절 사랑하긴 하는데 자기가 참는게 너무 힘들대요... 그래서 헤어지자네요..전이해가 가질 않아요...
정말 사랑하는데.. 관계 안맺는다고..헤어질수도 있는건가요 톡커님들??ㅠㅠ 남친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다시 붙는다해도 제가 관계를 계속 거부한다면 또 언제나 싸우고 서로 힘들겠죠?? 잘 헤어진거겠죠??ㅠㅠ조언부탁드립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