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헤어진 여친이 있는데요..
진짜 첫사랑이였어요. 엄청 사랑했었죠.
근데 제가 남중남고거든요.(작년에 고2 지금 고3)
(공부나해라~ 이런거 쓰지말아주세요. 알아서 할께요...)
고2때 축제때 만났는데 제가 축제 끝나고 바로 다음날 공부한다고 머리를 군인처럼 밀었어요.
근데 축제끝나고 짧게 반삭한 저한테 먼저 다가와주고 그래서 만나다보니 사귀게됬어요.
그친구가 2살 연하였는데 제가 오빠로서 절제를 잘 해야되는데 연애도 익숙치 않다보니까 그냥 시도때도 없이 그친구만 바라보고 같이 있다가 기말고사를 아예 망쳤어요... 머리까지 밀었는데 ㅜㅜ
그래서 큰맘먹고 여자친구랑 헤어지자라고 생각하고 여친한테 말했죠. 헤어지자고..(좀 다퉜어요)
근데 병신같은건 제가 헤어지고 겨울방학때만 잠깐 빡공하고 그 다음부턴 그냥 일상으로 되돌아왔어요.. ㅜㅜ 그렇게 헤어졌으면 미친듯이 공부만 파야되는데 그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어쨋든! 다시 돌아와서 얘기하면
제가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못 참겠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안 지나서 여친한테 연락을 했죠... (참... 쪽팔리네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안한게 제가 제 생각만 한거같아요...
다시 연락할때 제가 말한게 "나 너 너무 좋아해.. 진짜 좋은데 나 공부를 해야될꺼같아.." 이랬거든요.
참나 ㅋㅋㅋㅋ 그친구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그렇게 조금씩 연락하다가 여자친구가 정리해버리더라고요.. 솔직히 전 할 말 없죠 다 제 잘못이니까
그리고 헤어지고나서 얼마 안되서 그친구 남자친구가 생긴거 같더라고요. 카톡프사에 스티커사진이 있었어요. (근데 모르겠는게 그 친구가 헤어질때 나쁜척해가면서 잊으라는식으로 말했거든요 제 생각엔 절 배려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래서 혹시 전남친 사진이 아닌가도 의심해봤고요. 결론은 잘 모르겠다는거예요.)
헤어진 지 거의 1년이 다 되가지만 저는 헤어지고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잊어본 적 없거든요.
제가 항상 다시 잡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시도는 못해봤죠...
최근 들어서 생각한게 그 친구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만나서 얘기를 해보자는거였어요.
(그 친구 폰번호를 바꿨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
많은 학교들이 기말고사가 끝났죠...
전 그냥 동네에서 밥먹고 길가는데 저~기 앞에 그친구같아보이는 얘가 노래방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남자친구와 함께....
(헤어지고나서 그 친구 닮은 사람들만 보면 저도 모르게 눈이 가요..)
설마설마하고 빠른걸음으로 가서 살짝 봤는데 그친구가 맞더라고요..
하아.......... 딱 보니까 드는 생각이 '아.. 잘 지내고 있었구나..' 이거랑 '쟤가 혹시 남자를 잘 꼬시는 좀 그런애 아닐까?..'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그 친구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 다시 잡고 싶어요... 어쩌죠? 진심어린 조언 좀 해주세요..(욕은 말고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그 남자친구랑 그리 오래가진 못할꺼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