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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위해 사는것.. 너무 힘이듭니다

힘드렁 |2012.07.11 15:32
조회 77,650 |추천 142

아....너무 얼떨떨하네요 톡이되다니부끄

댓글 실시간으로 하나하나 다 보고있습니다.

좋은 글들이 너무 많네요. 많이 배우는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통곡

항상 옆에서 힘을주는 하상원씨, 남해촌년들,

경상대학교 간호학과 11학번 동기들, 힘내라고 응원해 주신 모든분들 정말정말 감사해요

지금 힘든 이 순간에 정말 많은 힘 얻고 갑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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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

처음으로 글써보는 21살 흔흔흔흔흔녀 여대생입니다

잔말말고 바로 시작할게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꿈을 위해 사는게 너무나도 힘이드네요.

저는 어릴적 부터 유별나게도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습니다.

집안 형편이 안좋을때 힘이되어 드리긴 커녕

매일 엄마가 학교에 불려오시게 만들곤 했지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공부를 해야겠단 마음을 먹고 나서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과외를 시켜달라고 졸랐습니다.

엄마는 흔쾌히 허락하셨지만 생활비에 무리가 갈것이란건 충분히 알고있었지요.

 

그렇게 없는돈 모아 과외를 시작하고 성적이 굉장히 많이 올라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제 꿈은 약사였어요. 요즘은 약대진학과정이 바뀌어 대학을 2년 다니고 PEET시험을 쳐서 입학하는 제도에요.

엄마께 '내 꿈은 약사니까, 화학과를 가서 2년을 다니고 약대를 진학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7년 가까이 학교를 보내주기에 형편이 안된다'며 다른과로 진학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당시 엄마와 갈등이 심했습니다. 내 진로를 왜 엄마가 결정하느냐, 울고불고

내가 가고싶은 과에 가겠다고 투정부렸지만

지금까지 뒷바라지 해주시며 고생하셨던 엄마 모습을 보니 차마 우길수가 없었습니다.

엄마가 희망하시는 과로 진학을 했습니다.(취업이 잘되서 엄마가 이 과를 희망하셨어요)

 

그렇게 1년을 학교를 다니다 보니 덜컥 무섭더군요

내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하고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것에 대해 얼마나 후회를 할까

생각을 하니, 지금이라도 약대진학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랑 길고긴 상담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약대에 진학하기로.

 

참고로 저는 수능을 치고난 이후로 부모님께 용돈을 한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등록금이며 생활비등은 장학금과 제 알바비로 모두 충당했어요.

과외 다닐 시절에 학은 내 힘으로 다녀야겠다고 결심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돈을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어요. 약대 진학에 돈이 많이 들거든요..

아르바이트도 3-4개씩 하고 학점도 관리하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하루에 3-4시간은 기본으로 울었습니다.

왜그랬는진 아직도 모르겠어요.. 별 이유 없이 눈물이 나더군요

더이상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울고 출근하니 너무 피곤하고..

손님들에게 음식을 갖다주지 못할정도였으니까요

결국 그만두고 한달정도의 여유를 둔 후에

다시 학원 파트타임과 과외를 시작해 차곡차곡 돈을 모았습니다.

 

 

우울증이 오기 전엔 학교 다니며 한달 130정도 벌었구요

몇군데 그만두고나선 80만원 가량 벌었네요..

 

지금은 토익 준비하느라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진 않고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 잘하고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형편에 맞게, 주제에 맞게 살아야 할 것을

너무 욕심내서 과한 꿈을 꾸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기간 다른사람들은 열심히 공부할때 나는 일을 하러 가고..

그럴때마다 한숨만 쉬게 되네요.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들거야' 이런 철없는 생각도 들구요..

지금도 일하고 계실 부모님 생각하면 더욱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정체성에 혼란(?)이 옵니다. 너무 우울해요취함

 

꿈을위해 사는것. 너무 힘이듭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따끔한 충고도 감사히 받겠습니다!통곡

 

 

 

 

 

추천수142
반대수5
베플임효진|2012.07.12 12:10
꿈이있으니 다른사람보다 많이 가지고있는거야
베플약대준비생|2012.07.12 13:23
저도 약대준비생입니다. 저희집도 그리 좋은 형편은아니에요. 그래도 남은 평생을 자기가좋아하는일하면서 사는게 좋을거같아요. 포기하면 그 어떤일을 하더라도 즐겁긴 힘들거같아요. 우울증. .. 한가지말하자면 앞으로 진짜 peet시험만을위해서 공부할때 수십번도 옵니다. 집형편도안좋은데 올해떨어지면어쩌지? 엄마는 자꾸 다니던데 졸업하라는데... 이런생각 수없이듭니다. 중간에 포기한사람도 많이봤구요. 약대가길 추천해드리지만 준비하실꺼면 아무리 흔들려도 이길만 가실맘 갖고 오시길바래요. 현실도 중요하지만 남은인생은깁니다
베플김현규|2012.07.12 14:00
(실화입니다.) 한 기자가 공항에 입국하는 청년에게 물었다. 기자 " 아, 외국인이신가요?" 청년 "네 그렇습니다." 기자 "무슨 이유로 미국에 오셨나요?" 청년 "하하하, 꿈을 이루기 위해서죠." 기자 " 요즘 미국내에 불경기와, 청년 실업이 큰 문제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미국에 왔다고 하셨는데.. 괜찮으시다면 꿈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청년 "저는 욕심이 많아서 하고싶은 것도 많아요.. 정말로 강한 남자가 되는 것, 흠,, 정치인도 해보고 싶고, 정말 아름다운 여자랑 결혼도 하고 싶어요.." 아,, TV에도 나오고 싶군요.. 아직 다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ㅋㅋ 기자 "그렇게 꿈이 많으면 이루기 힘들지 않을까요?" 청년 "괜찮아요.. 저는 꿈을 이루는 비밀을 알고 있거든요.. 기자 "그래요?^^,, 비밀이 뭔가요?" 청년 언제 어디서라도 상관없어요.. .... 아주 작은 목소리로 제 귀에 끊임없이 속삭이는 겁니다. 제 꿈에 대해... 그리고 많은 시간은 흘렀고, 기자는 어느날 그가 정말 TV에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 그 남자의 이름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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