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이야기할때가 없어서 나이먹고 이런걸 올려봅니다.
여친과 2년넘은 커플입니다.
둘다 나이가 있어 결혼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최근 여친이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보통 면접볼때 나이가 있으니 남친있냐 결혼계획있냐 등등은 물어보잖아요...
그녀 말로는 그때도 결혼계획없다고했다고 했답니다. (남친의 유무는 잘 모르겠음)
회사에서 좋아하지 않을꺼같다는 이유로...혹은 면접떨어질까봐...
한켠으론 서운했지만 이해했습니다.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회사에서 남친있는건 아냐고 물어보니
어!!! 이렇게 대답하네요
자길 의심하는듯한 말투였다며 기분나쁘게 대답한거죠
그러면서 없다고는 말 안했지만 대충 알겠지...만나는사람있는건....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니깐 남친없음 이렇게는 안했지만 또한 딱히 있다고 티내고 그런건 아니라고....
이게 있다고 한건지 없다고 한건지 뭔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ㅜㅜ
그러던차에 처음으로 회사에 데리러 갔었죠
회사앞에서 기다리는데 그녀가 나옵니다.
뒤따라서 여직원 따라나옵니다
회사앞엔 남직원들도 서성이고 사장님등....
전 회사앞에 있었지만 그들이 누군지 모르기에 기다리고 있었던거였고
그녀가 나와서 그들과 인사를 나누길래 회사사람이려니 합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그녀가 절 쳐다봤는데도 아는척을 안합니다
사실 그녀 회사사람인걸 알았을때 큰소리로 다가가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그녀를 데리고 갈까 했었죠
그런데 그녀가 절 본거 같은데 아는척 안하길래 벙쩌서 가만히 있었죠
회사사람들과 인사하고 그무리들중 남자한명 여자한명과 그녀 셋이서 지하철로 향하는데
뒤돌아보며 저한테 빨리 오란식으로 눈짓을 합니다.
따라가니 그 여직원분한테 인사해 내 남친 이게 아닌 그냥 인사해 이러는데 그여자는 절 처다도 안봅니다
남직원은 뒤에 따라오고 있고
지하철로 갑니다.
내려가기전에 같은방향인데 내려가는 통로2개인곳이 나옵니다.
그 남직원, 여직원무리한테 "그럼 들어가"라고 하니 그들이 저한테 꾸벅하길래 저도 함께 꾸벅
그리곤 같은방향인데 다른통로로 가자합니다.
여전히 전 벙찐상황
그녀가 설명해 줍니다.
실은 회사에서 나왔는데 오빠가 있어서 당황했다
근데 다른 직원들도 있고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
그럼 안됬는데 내가 그런걸 잘 못한다. 미안하다 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여직원 남친있다고 하면 일실수하거나 지각했을때
데이트하느라고 회사일 못한다, 소홀하다, 남친이랑 데이트하다 지각했다
이런말 듣기가 싫고 신경쓰기싫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럼 남친 없다고 말한게 되는거 아닐까요? 그전에 어 라고 대답한게 거짓말인거죠
따지지 않았습니다. 어 그럴수도 있겠다...근데 좀 서운하네 하며 넘어갔습니다.
저는 그 전에 거짓말 한게 서운했던거죠
내가 못올데를 왔나
괜히 왔나
별의 별생각이 다 듭니다.
그 뒤에도 다른일과 짬뽕되며 대판 싸웠는데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여자분들께 묻고 싶네요
여친이 저에게 설명을 그리 해줘서 그런지 저도 회사에서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떻게 겨우 그런소리 듣는게 싫다는 이유로 있는사람을 없는것처럼 하냐는거죠
여친이 다른뜻이 있어서 그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 경우에 들어서 생각해본다면
우리회사에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남친있냐 당연히 물어볼꺼 아닙니까
있으면 있는거고 없음 없는거고....
근데 그런거 싫어서 없다고 대답하는 여자.....
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싸우고나서 도저히 안넘어가져서 다시한번 서운함을 표현하니 싸움밖에 안되네요
그녀를 못믿는건 아니지만
내가 쪽팔렸나 생각도 들고(저 쪽팔릴 외모는 아닙니다. 키도 크고 나름 훈남스탈인데 ㅜㅜ)
별의별 안좋은생각이 드는게 너무 힘드네요
어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