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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만 폐지한 30분 배달제★

배달민족 |2012.07.13 13:28
조회 95,738 |추천 221

본사의 저런 시스템에 대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보았는데 톡이 되었네요.

댓글도 다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한국의 피자매장의 시스템은 이와 비슷하거나 매우 똑같을 것입니다

지금도 배달가면 30분제를 안지키셨다고 말씀하시는 손님들이 있으신거 같은데

앞으로는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손님들의 그러한 것들이 모이고 모여

본사들의 전국 매장관리 방침에 목을 조이는 꼴이 되며, 이것이 또다른 폐해를 낳게 됩니다.

대표적인것이 본사의 저런 방침으로 배달 알바생들의 사고를 유발 시킬수 있다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본사에서도 좀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가야 하겠지만 만약 그러시지 않으신다면

기자분들과 국민(톡커)들의 좀더 적극적인 관심으로

확실하고 안전하며, 서로에게 득이되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에 글을 처음쓰고, 이글의 제목처럼 실상을 알고 나면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나는 약 수년간을 미XX 피자와 도XX 피자에 일을 해온 경력이 있음. 그러나 지금은 안함.

근데 수년간 일을하여 친분이 있기 때문에 자주 먹을 것을 사들고 놀러감.

수년간 해온 일이기 때문에 모든것에 다 왠만큼 함. 또한 수년동안 본사들 방침 시스템을 꾸준히 몸소 겪은 산 증인이기도 함.

하지만 중요한건 최근 어이없는 본사들 방침인 피자 메이킹 메뉴얼 시스템임.(어이가 없음)

 

최근 피자계통의 무리한 30분 배달제로 인한 사고들이 속출하여, 사회적으로 이슈화되어 불거지면서

30분 배달제를 폐지하게 된것은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것임.

 

이로인하여 최근 30분제 배달제 폐지로 인해 배달자(주로 알바생)에게나 피자 메이커(매장에서 피자 만드는 사람)에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무리하거나 서둘러 움직이지 않아도 되어 편했음. 그래도 왠만한데는 배달구역안에서는 30~40분안에 다 갈 수 있음.

 

하지만 세부적으로 내부 시스템을 살펴보면 이는 겉으로만 폐지한 30분 배달제이며, 전국 곳곳 매장에서 일하는 점장이나 알바생등을 인간이 아닌 기계적 취급을하는 꼴임.

 

그 내부 시스템은

1.장내 컴퓨터에 피자 주문이 들어옴.

2. 컴퓨터에서 Making 단계로 넘김 → 그럼 라벨 기계에서 라벨이 나옴 →라벨을 피자박스앞에 붙임( 피자 먹어본 사람은 알꺼임)

3. 도우를 펴 만들고 토핑이 완료됨(Load Time 이라고 함)

4. 오븐기에 피자를 투입함(오븐기를 나오는 시간 약5분40초)

5. 오븐기에 피자를 꺼내 컷팅하고 피자박스에 담아 피클,갈릭,콜라등을 챙겨 배달준비를 함.

6. 컴퓨터 화면에서 배달단계로 누르고 배달을 감.

7. 고객에게 피자를 준 후 매장 복귀후 배달 완료를 누름.

 

이런 순으로 피자가 만들어지는 시스템임. 이러한 매장 내부 시스템은 30분 배달제가 있었을 때에는

별 중요하지 않았음. 왜냐하면 30분 안에만 고객들에게 피자만 건내주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임.

따라서 5번 단계인 배달단계를 컴터에서 클릭하는 타이밍 시간은 중요하지않았음.

 

그러나 30분 배달제 폐지 이후 최근 본사 방침은 저 1번부터 7번의 순서를 30분에서 세분화로 쪼개어 지키게 하고 있음.

즉, 주문이 들어오고 Load Time 부터 오븐기를 거쳐 배달가기 직적까지의 시간을 10분을 지키게 해 시스템에 입력하게 만들었고, 따라서 10분안에 배달단계를 클릭하면 안되고, 딱 10분후 배달단계를 클릭하여 20분안에 배달(30분중 10분을 빼고 남은시간)을 가고, 매장으로 돌아오는 시간 20분을 지켜 배달완료까지의 시간을 총50분안에 모든것이 이루어지고, 이것을 각각 세분화 시켜 각각의 시간제를 만들었음.

그리하여 이를 안지키거나 어길시 매장 점수를 대폭 낮게 주거나 0점 처리한다고 함.

또한 Load Time 이라고 주어진 시간 10분안에 배달 단계로 클릭하여 넘겼다면 이것도 점수를 깍거나 0점 처리하여 매장의 존속에 반영한다고 함.

 

이는 다시말하면 겉으로는 30분 배달제 페지이지만, 세부적으로 내부적으로 더욱 강화시켰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게 피자가 딱딱 순차적으로 주문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피자를 만드는 사람이 8개 문어 팔도 아니고 , 배달자가 스파이더맨처럼 날아서 배달하는 것도 아닌데 이러기를 본사는 바라는것 같음.

 

실제로 피자 주문이 많이들어 올때는 1분안에 12개씩도 들어오고 그럼.

12개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12개를 약 10분안에 다 만들고 20분안에 배달을 모두 가야함. 그리고 20분안에 돌아와서 모두 배달완료를 클릭해야함.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함???

 

너무 답답해서 글을 여기에 적어 보았음.

본사의 방침도 너무 어이가 없지만,

여론이나 고객들도 30분제 배달 폐지가 되었다는 말만 믿고 이제 안전하겠구나라고 생각한다는것이 안타깝고 더이상 관심이 없는 것이 더더욱 안타까움.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변했는지 알리고 싶었음.

 

마지막으로 본사사람들이 이러한 것을 느끼려면 직접 하루만이라도 전국 어느 매장에가서 하루만

일해보길 바람. 그러면 이러한 방침은 못내놓을 테니........

 

 

 

추천수221
반대수9
베플다사랑알바생|2012.07.16 10:06
이글 정말 동감함.. 오토바이가 모질라서 차배달까지 나가도 비가오면 느릴 수밖에없음.. 왜 안오나냐고 시킨지 삼십분 됐다고하심..어디시냐고 물어봐서 포스 확인하면 십오분쯤.. 자기 급하다고 빨리 갔다달라고 머라고들 하심.. 그럼 우리점장님은 주문 캔슬하심.. 비가오면 배달애들도 맘이 급해져서 서두르다가 사고난다고.. 점장님실장님 모두 차배달도 가시고 전화받는 홀알바생들도사전에 미리 시간좀 걸린다고 말씀드려도 막무가내 이신 손님들 진짜많음.. 정말 배달하는 친구들 불쌍해요.. 비오면 비다 맞고 추워서 덜덜 떨고 치킨피자식을까봐 바로 다시 나가고.. 다 학비벌려고 일하는애들인데.. 진짜 손님분들 조금만 너그러운 맘으로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자녀나 남친 친구일수도 있는사람들이니깐 조금은 너그럽게 기다려주세요ㅜ
베플어우아우|2012.07.16 09:57
피자가게에서 일했었는데 특히 비오는날은 장난아님 ㅠㅠ 오븐기에서 빵은 마구 나오는데 배달을 밀리고 손님들은 전화해서 진상부리고 다신 경험하고싶지않음 .. 비안오는 맑은날도 보통 3~40분걸리는게 기본인데 전화한지 15분,20분만에 전화와서 피자늦는다고 하는사람들은 뭐임? 그럴거면 피자시켜먹지말고 집에서 부침개나 부쳐먹던지 ㅡㅡ
베플|2012.07.16 10:10
에구 신속한배달이 문제가 아니라 배달하시는 분들의 안전도 그만큼 중요하다 생각함. 비오는 날에 배달시키게되는 날에는 참 미안하더라고요. 저희집도 왠만해선 재촉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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