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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가 정말 동성애자인가요?

걱정입니다 |2012.07.16 16:08
조회 802 |추천 0

안녕하세요 꽃다운나이열아홉살 소녀입니다 
일단 이글을 읽기 이전에 호모포비아분이거나 동성애자를 극도로 혐오하시는분들은 
뒤로가기를 살포시눌러주세요.부탁드립니다. 


제가 동성애자라고 처음부터 안건아니였습니다. 초등학교서부터 중학교까지 좋아하던 친구도 모두 남자였고 짝사랑을하면 보통친구들처럼 떨리고 사귀는상상도해보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올라오고부터 자꾸 거부감이 들고 친구들과는 다르다는걸 알았습니다.이제까지 남자를 한번도 안만난것도 아직은 어리기때문에 단지 아직 관심이안가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문제는 이제까지 저를 좋아했던남자들이나 고백을한남자들중에 제가 정말 좋아했던 몇명도 있었습니다.고백을하면 설레지만 동시해 너무 괴롭고 정말 사귀고싶지만 한번도 '그래'라고 말을 못했습니다. 괜히 거부감들고 온몸이 거부하는듯한 기분이듭니다. 갑자기 우울해지고......오죽했으면 친구들이 안타까웠는지 옆에서 자기가 대신 대답해주겠다고 눈감고있으면 끝난다고 도와줬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여자들이 크면서 겪는 2차성장도 너무 수치스럽게 느껴지고 먹먹했습니다. 가슴이크고 생리를하고 하는것이 너무 괴롭고 숨기고싶고 볼때마다 한숨이나왔습니다. 학교여자화장실에서는 화장을 고치다가도 관심이있거나  눈여겨본 여자애들이 들어오면 화장을고치던걸 들킨거마냥 부끄럽고 짜증나고 괜히 후회해서 바로나오고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남자를좋아해도 사귀지못하고 여자를 좋아하는것같아도 사귀지는못하고 외로워도 어디다가 말도못합니다.
들리는소문에도 제가 눈이높아서 남자를 안만난다, 남자를 갖고논다, 수건라는말까지 근거없는 욕들만 수두룩합니다.저로썬 친한 여자애들처럼 친한 남자애들이 많은건데 다른여자들눈으로는 그냥 꼬리친다고 생각하는것 같네요.남자들이랑 있을때 더 편한건맞습니다. 처음보는 여자가오면 말도 잘못하고 이미지관리부터 신경쓰는게이만저만이아닌데 오히려 남자들이랑있으면 신경쓸것도 없고 그냥 더 편합니다.  

정말정말 좋아하던 남자도 연인처럼 되거나 여성과 남성으로 딱 구분이되서 사귀는시점이오면 또 후회하고 내자신이 혐오스럽고 고백을 못받아들이는 제자신이 너무 화가납니다. 동성애자들한테 제일많이 오해하시는건 모든 동성애자들은 여자라고 다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우리도 타입이있고 이상형이있고 마음이 통해서 좋아하는경우도 있는데 무조건 레즈면 자기를 좋아할까봐 거리를두는것도 민망합니다.
여자랑 스킨쉽할때도 혼자 느끼고 상상하는것도 아닌데 괜히 더럽게 생각하시는 사람들을보면 답답하네요. 친구와 연인은 남자든 여자든 확실히 다른겁니다. 너무너무 답답하고 먹먹해서 혼자운적도많고 정말 친한친구들과 상담하다가도 제자신이 짜증나서 스스로 화날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쳐지거나 달라지는건 없네요........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않고 제스스로가 너무 싫어서 견딜 수 가없네요. 정말 진지하게 한번만이라도 좋아하는사람과 연인처럼 만나보고싶지만 노력할방법도 성공할기미도 보이지 않네요.
저를 욕하던 여자들중에도  남자친구가있는 사람들이나 생기는사람들을보면 괜히 불공평한것같고 화도나고 합니다. 그래도 사랑할 수 있고 좋아하는사람과 연인이 될 수 있는데 나는 못그러니깐 서럽기도하고요.


제가 정말 동성애자가 확실한걸까요? 
더 나이들어서도 어느쪽하나 사랑못하고 외롭게 살까봐 자꾸 걱정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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