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유통회사에 재직중인 직원입니다.
팀장님 한분이 체취랑 입냄새가 너무 심하신 편이라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희 팀이 식품파트라 샘플 테스트나 시식 업무가 잦은데, 여러 명이 모여 앉아 먹는 상황 자체가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저희팀분들은 다 느끼고있어요
체취도 있으신데 특히 입냄새가 심한 편이라 회의할 때는 사실상 마스크가 필수 수준입니다.
제 자리가 하필 팀장님 자리와 가장 가까운 자리라 평소 업무 볼 때도 거의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봄이나 겨울엔 그나마 자연스러워 괜찮지만 요즘처럼 더워질 때는 답답해보인다고 마스크 좀 벗으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냥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처럼 둘러대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제가 후각이 둔한 편인데도 그분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시면 바로 알 정도로 냄새가 남아있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흡연은 안 하시고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드시는데, 에너지드링크나 회사 간식류(과자, 스낵 등)는 자주 드시는 편입니다. 점심 드신 후 양치는 안 하시고, 가끔 취향에도 안맞는 솔의눈 같은 음료를 드시는 걸 보면 입냄새 없애려고 드시는것같긴해요
우연히 타 부서 팀장님과 간술하다가 들은 이야기로는 대표+임원진 업무보고 회의 때도
몇몇 분들이 냄새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다른 팀장님 한분은 자기관리나 자리 정리가 깔끔한 스타일이라
더 비교가 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문제는 업무상 가장 많이 부딪히는 상사가 냄새꼬 팀장님이라 피하기도 어렵다는 점입니다.
책상 주변에도 음료수 캔이나 과자봉지 등이 자주 쌓여 있어서 제가 쓰레기통 비우면서 같이 치울 때도 많습니다. (한번은 너무 꼴뵈기싫게 어질러져 있어서 제 쓰레기통만 비웠는데 왜 안치웠냐고 하시더라구여 ㄱ-)
예전에 티 안 나게 돌려말한다고 테라브레스 캔디도 사다드린 적 있는데 한번 드시고는 맵다고 그 이후엔 안 드시네요
그렇다고 이런 부분을 직접 말씀드리자니 너무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관계가 틀어질까봐 고민됩니다.(참고로 팀장님 두분다 남자 / 30대후반, 40대중반 이시고 냄새꼬팀장님은 30대후반 혼자사십니다. 자기관리 잘되시는 팀장님은 결혼하셨구요)
이런 경우 보통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최대한 기분 안 나쁘게 개선될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