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답이 안나오고 안나와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2년반동안 정말 많이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몇일전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였죠
저의 문제로 인하여 한번 헤어지고 다시 만났지만. 결국 또다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2번의 헤어짐 전부 저의 문제이구요.
바람같은거 핀적 없습니다.
그것보다 더 나쁜짓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2년반이란 시간이 서로를 너무 편하게 만들었었나 봅니다.
우리가 헤어질꺼라는 생각을 하지도 못했었으니까요.
헤어진다는생각 조차 하지 않고 연애를 하다보니, 여자친구에게 잘해주지 못한 남자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헤어진지 1주일 지나간 현재. 정말 미치도록 그립고 목소리도 그립고 정말 돌아버릴꺼같습니다.
제가 잘못한것은 압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잘못한것은 저를위해 너무 많이 참아줬다는 것뿐이죠.
너무 참고 참아서, 그녀의 마음속에서 곪아 터진거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습니다.
정말로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전부 압니다.
어떻게 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용서를 받고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이제는 정말 잘할수 있는데
한번만 다시 시작한다면.
정말 모든걸 다 해줄수있는데요 말이죠..
사는게 정말 사는게 아닙니다.
미치겠습니다 정말로.
전화는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싫어 할꺼 같거든요..
분명히 싫어 할꺼같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마지막방법입니다.
여자친구가 네이트판을 자주 본다고 했었습니다.
혹시나.. 제글을 보게 된다면...
다시 조그만한 가능성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정말 조그만한...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보다..
1%의 확률이라도 더 생기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혜진아..
내가 잘못한거 알아..
이렇게 진짜 글 남기는것도 개찌질하다는것도 알어.
그런데 나한테 남은 방법이라고는 이거 하나밖에 없어.
혹시나... 정말 혹시나 라는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볼게..
2년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너를 만나면서
난 모든게 좋았어.
그냥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행복이였어.
하지만 넌 그게 아니란걸 난 너무 늦게 깨달았어..
마지막에 이야기했었잖아..?
오빤 변하지 않을꺼라고.
변할수있어..
정말 나에게.. 마지막 기회가 온다면..
행복하게 해줄게.
미안해..
금요일 역앞 카페베네에서 21일(토) 8시에 기다릴게.
만약에 혹시나 라는 ..정말 1% 확률을.. 생각하고..
이글을 보지도못할것을 알지만..
혹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