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이 계실가봐 나이대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20대중반을 넘어서는 취준생입니다.
저는 한국서 4년제 대학 나왔고
형은 캐나다 모 대학 나왔습니다.
군대는 둘다 육군현역 병장만기전역 했습니다.
집에는 차가 두대가 있습니다.
집의 재산은 저도 잘 모릅니다.
아파트 한채에 선산 조그만땅 두개 (작은겁니당.. 몇천짜리요)
동산은 저도 잘 모릅니다..
형은 대학마치고 오자마자 취업도 하고 지금은 사고나서 휴직중입니다.
아버지차 물려받아서 잘끌고 다녔더랍죠 전 차욕심은 없었지만
유학갈때나 그럴땐 몰랐는데 요즘 너무 서럽습니다.
남아있던 집팔아가면서 유학보내놓고 입국하자마자 여자친구 많이
만나보고 사귀라고 차도줬는데 골치덩어리라 사고치고
합의금,면책금만 3천정도 쓰고.. 차는 폐차했죠.. 자세한
내용은 조금 생략하겠습니다.. 다른사람 뒤에서도 욕한번 안하는
스타일이였는데 어쩌다 가정사를 쓰게 되었는지..
각설하고 말씀드리자면
형한테 무슨일 생기면 돈이 숭숭 나가더라구요
물론 제돈 아닌데도 배가 아파옵니다.. 진짜 못된동생이죠
저한테는 등록금 아깝다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엄청 볶으셨죠..
공부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취업준비하다가 문득 서럽더라구요
형한테 몇천을 썼느니.. 유학비가 얼마나 들었니.. 하는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는거에요.. 저는 동영상강의듣는 pmp도 사달라고
몇번조르다가 못사서 인터넷강의만 들었는데..
부모님들도 해외여행 다니십니다 물론.. 서너번정도 다니신걸로 알아요
고등학교때부터 2~3년가량에 한번정도씩은 가시니까요
전 해외여행은 물론이고 .. 비자한번 못받아 봤죠..ㅎㅎ
중학교때 형 유학갈때 같이 여권사진 찍으러갈때는 그렇게 좋아했는데..
고등학교때 두세번 졸라봤는데 안되더라구요 ㅎ
차라리 없는집에서 태어나서 부모님한테 사랑받으면서 자랏으면
좋았을건데 가족들 다하고 누구나 누리는거 못하니 배아프네요
차라리 다 못가본거였고 못사는집안이라도 차별적고
사랑받고 사랑줄줄 아는 집안에서 자랐으면 하네요
해외여행 한번 가보고 싶어서 오늘도 열심히 취업준비하다가
문득 저한테는 그 흔하디흔한 스마트폰도 없고 pmp mp3도 없는게 분해서 그랬네요..
나중에 도대체 뭘 물려주시고 어떻게 잘해주실진 모르겠지만
물질적인 면에서 차별받고 천대받으니 너무 서럽네요.
아버지도 갖고있는 갤럭시탭.. 누구나쓰는 아이폰.. 그런거 없어요
카톡한번 못해보았고 공부만 하면서 살았는데.. 가끔 아버지 갤탭으로
카톡하는법 익혀요.. 한번 해봤네요 ㅎㅎ
어느덧 문득 예전에 "카톡아이디뭐야 ?","차있어?" 했던 여자들이 생각
나더랍니다.. 네.. 저 카톡 아이디 없습니다. 차도 없습니다.
취업준비로 인한 스트레스인지.. 그러나 스트레스 얼마 받지도
않았습니다..
20대 이전만 해도.. 얼굴과 마음만 보고 좋다고 따라다니던 애들도
많았는데.. 어느덧 차없고.. 카톡아이디도 없으면 친구들도 카톡해카톡해
... 물론 사면 사지만 제 월급받아 사는게 아니니 안누리는건데..
요즘사람들이 당연하게 1년에 한번씩 휴대폰 갈으실때마다
저는 "어머니 아버지보다 휴대폰 오래써야지", "사고안치고 공부열심히 해야지", "차끌면 부모님 출근하실때 불편하니까 저는 "당연히 대중교통
이용해야지.." 하면서 살아왔는데
요즘들어서 차도 갖고싶고 집도 갖고싶고 부모님 재산도 어느정도 욕심이
나는 저의 모습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많은 욕좀 해주세요..
저랑 비슷한분이나 저한테 도움이 될만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