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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누입니다 고민이 좀 있어요

시누고민 |2012.07.20 17:12
조회 3,353 |추천 0

작년 10월에 오빠가 결혼을 했고

결혼하면서 저희 엄마 아빠는 귀농비슷하게... 지방으로 내려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집엔 새언니 오빠가 들어와서 같이 살게 되었구요

작은오빠는 군에 있어 우리3식구만 삽니다

 

새언니  정말 성격도 좋고 착해요

진짜 여성스럽고 말도 이쁘게 잘하고

보고있으면 사랑받을수밖에 없는여자구나...싶게 행동을 합니다

 

저는 올해 3월에 취업을 했고 얼마전 수습을 떼고 이제겨우 정직원이 된 초초초초초초!! 보 직장인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거.. 너무 힘들고 정시에 퇴근도 못합니다

오빠네 식구랑 같이살게되었다고 결정이 났을때 엄마가

새언니한테 밉보이는짓같은거 하지말고 조신하게 잘지내라고 그렇게 당부했는데...

아침일찍 나가서 늦게 퇴근해서 집에서 잠자기 바쁘다보니

방청소나 빨래같은거 바로바로 잘하지 못하겠더라구요

6월말부터는 새프로젝트에 끼게 되면서 12시 막차를 타고 집에오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면 정말 씻고 잠.. 인나서 출근 씻고 잠.. 인나서 출근

 

그런데 가끔 제방에 들어오면 깜짝깜짝놀랍니다

너무 깨끗하게 싹 치워져있어요

정말 광이 난다 그래야하나요?

너무 깨끗하게 다 치워놓는데.. 저는 사실 이거 너무 부담됩니다

고마워해야하는게 맞지만 제 무방비상태의방을 막 들어와서 치웠다는게 좀 걸려요

또 새언니는 치워놓으면 방을 물건을 임의데로 바꿔놓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첫번째서랍에는 속옷이랑 안쓰는 화장품정도를 넣어두고 양말이나 스타킹은

다른바구니에 담아서 밖에두면

새언니는 방치우다가 바구니가 거슬리는지 첫번째서랍에 그걸 다 넣어버립니다

또 한두번 입은거 빨기는 뭐해서 밖에 걸어두면 다시 다 옷걸이에 걸어서 옷장에 넣어둡니다

그렇게 하는게 맞기는 한데 빨기는 뭐하고 가까운데갈때 한번 더입을까 싶어서 내놓은옷인데

그렇게 안에 걸어두면 저도 까먹고 시간이 지나면 옷장에서 냄새같은것도 나고...ㅠ.ㅜ

속옷같은건 제가 씻으면서 그때그때 빨아두는편인데

생리혈이 묻었다던가 하면  손으로 비벼서 빨아놓고 말리면 좀.. 누렇게보이는적도 있었습니다

그런거 방에서 다 꺼내다 다 빨아버립니다

고맙죠..ㅠ.ㅜ

깨끗하게 빨아주니 넘 고마운데 어떻게보면 창피하고 어떻게보면 보여주기싫은 치부를 다 들켜버린듯하며 소리없는 간섭을 받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가끔 판에와서 읽다보면 독립하라고..나가라고 하는데

사실 말이야쉽지 막상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 저로써 독립은 쉽지않고 부모님도 허락해주실것 같지 않습니다 그만큼 무서운 사회이기도 하니깐요

언니 기분나쁘지않게 말로하고싶은데 어떻게말을 해도 서운해할것 같고

오빠를 통하자니 뜻하기않게 말을 잘못 전하면 안하니만못한 상황이 될것 같고...

친구들중에 언니가 있는 친구가 있어서 어떻게 말을 하냐고 하니

하지마 쫌!!! 이런데요...

그건 그동안 같이살아왔던 친언니한테나 할법한 말이지...

이제 같이 살기시작한 새언니한테 어떻게 하지마 쫌! 이래요?

 

엄마한테 말하고 오빠한테 말하지않고 제가 직접 언니한테 말을 해야할것 같은데

기분나쁘지않게 뭐라고 말을해야 좋을까요?

얼마전에 힘드니깐 제방은 제가 치울께요 이렇게 말했는데

괜찮다고 자기 집안일만 하는데 뭐그렇게 힘들겠냐고 괜찮다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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