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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

권하율 |2012.07.21 13:08
조회 477 |추천 6

안녕하세요.

속상해서 몇글자 남겨보네요.

 

이제 태어난지 2달하고 9일 된 딸 아이의 초보엄마 입니다.

아직 아이가 한번도 아픈적이 없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예방접종에 따라

차근차근 접종을 하던 때였습니다

 

7월20일 어제였죠.

아침일찍 친정엄마와 함께 아이의 (뇌수막염+폐구균+로타바이러스) 접종을 하기 위해

보건소로 향했는데.. 선택사항은 가까운 소아과에서 접종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키와 몸무게만을 재고 아이를 데리고 집 근처 가까운 성대시장에 위치한 소아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 들어갔는데 환자들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일러서 그런가보다 하고, 접수를 하려는데 저는 아이를 안고 있었고,

저희 친정엄마가 접수를 대신했습니다.

 

그런데 금액이 헉!

 

다 합쳐서 29만원 이더군요.

처음에는 5만원에서~10만원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금액이 비싸니 조금은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럴수 있지 않나요?

당연히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금액이 이렇게나 비싸니, 처음에 당황할 수 밖에요..

 

근데 그 접수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엄청 이건 비싼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저희 엄마를 약간 비꼬듯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접종을 해야 하는 거니까, 해야지 하고, 주사를 맞았는데~

계속해서 아줌마는 비싼것도 아닌데 아이 키울라면 이정도는 당연히 쓰는거 안냐고 코웃음 치면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굉장히 얹짢았지만 엄마도 있었고, 아이를 안고, 더운 날씨에 지쳐있었떤 때라 그냥 넘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원장님 또한 다를 바 없더라구요.

 

아이를 짐 짝 다루듯이 막 안아서 몸무게랑 키 재는 곳에서 아이머리에 키재는 걸 팍 내리셔서

아이가 엄청 놀래서 손발이 발작을 하더군요.

 

그러니까 엄살이 많은 아이라고... 참..

 

정말 제가 엄마라서 아이편만을 드는 것이 아니라, 저희 친정엄마도 남한테 쓴소리 한번 못하고 사셨는데.

그 병원 원장이나, 카운터에 접수하시는 분이나, 왜이렇게 사람에게 퉁명스럽고, 인사한번 하지 않은 채 불친절하게 굴었을까요?

 

처음 예방접종에 30만원정도가 나간다면 1차 2차 3차 까지 접종해야 하는 입장으로써는 당연히 비싸다고 느낄 수 밖에 없고, 뭐 일단 금액은 그렇다 치고, 접종을 하는 내내 계속 퉁명스럽게 요즘 아이들은 너무 오냐오냐 해서 버릇이 없다는 둥.. 엄살이 심하다는 둥...

 

이 접종을 하고 다음날 열이 오를 수 있으니 처방이나 이런건 하나도 말씀 안해주고, 무슨 아이탓만 그렇게 하시는지..

 

그럼 두달 된 아이가 , 그 주사를 두번이나 허벅지에 맞았는데 안웁니까?

 

운다고 뭐라고 하고..

 

정말 황당해서 참을 수가 없네요.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날인 오늘 21일 새벽부터 아이가 열이 39도 정도로 펄펄 끓더니

결국에는 다른 소아과에서 해열제 먹고, 지금 막 잠이 들었답니다.

 

아침부터 아이 안고 뛰어 다니느라 엄청 고생했습니다.

 

그 성대시장안에 있는 소아과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말씀 드렸더니,

어제 다 설명했는데 왜그러냐고 그러면서 오히려 큰소리 빵빵 치시네요.

 

정말 초보엄마들 이런실수 하지 마시라고 몇자 남기는데요.

이왕이면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하시고 선택사항은 잘 보고, 잘 설명해주는 병원에서 예약해서 접종 받으세요.

 

아니 아이들과 눈높이가 되어야 할 소아과에서 이렇게 불친절하고 설명도 안해주는 어의없는

소아과는 난생 처음 또 겪게 되네요.

 

분명히 사전조사 안한 저도 문제이지만, 정말 그렇게 불쾌한 소아과는 처음이었던 거 같습니다.

 

저희 다음에 진찰 받으러 온 다섯살 남자 아이와, 접종 받으러온 여자아이의 엄마.

 

남자 아이가 뛰어노는 것은 당연한건데~조금 자동차 타면서 놀았다고 금새 얼굴 찌푸리면서

"아 저기~ 아이요 좀~!!!!!!!!!!!!!!!!!!!!!!"이러더랍니다.

 

그 아줌마도 황당해 하더군요.

 

정말 소아과라는 곳 믿고 갈 수 있나 진짜 열까지 받네요.

 

아 정말 초보엄마들 이런일 겪지 않게 사전조사 꼭 해보고 가세요~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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