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문대 유아교육과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고3 여학생입니다.
많은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인생선배님들, 보시고 뜻깊은 조언 부탁드려요.
제 꿈은 훌륭한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교육 다음으로 가장 초기에 받는 교육이 유아교육이잖아요,
제가 유아교육을 배워서 많은 아이들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가 될 것을 기대하며 유아교육과 진학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입시를 앞두고 대학교를 알아보다가, 4년제와 3년제를 나왔을때의 차이는 임용고사를 봐서 공무원이 되는가, 아니면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사립유치원교사가 되는가로 구분된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전문대 유아교육과는 3년제이더라구요. 또 대우가 좋아져서 정부에서 사립유치원 교사에게도 정부수당이 지급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차후에는 임금도 공부원이나,사립교사나 비슷해질거라는 전망이 예상된다는 소식도 들었어요
사실 집안 형편이 6개월에 한 번 몇백만원 턱턱 내놓을 수 있을만큼 좋은 편이 못되고,
임용고사를 봐서 통과할 자신도 없는데다
박봉이더라도 성실하게 일해서 보람을 느끼며 살면,
구지 4년제 나와서 공무원이 되지 않더라도 나름대로 행복할 것 같단 생각에 전문대 진학을 계획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전문대 갈 거라고 하니, 주변 시선이 참 곱지가 않네요.
모두들 말려요.
어른들은 돈 못번다고 애기들 똥귀저기나 갈고 싶냐고 하시고,
친구들도 대부분 4년제 계획하고 있어서 그런지 전문대 왜가냐고 이해를 못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내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전문대 간다.고 차근차근 설명했는데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비아냥거리는데 정말 전문대 가면 엄청 무시당하겠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전 제 선택이 왜 잘못됐는지, 왜 무시당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현실적으로 집안형편도 그렇고, 꼭 유치원 되려면 병설유치원 선생님 되야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사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1년동안 알바해서 차비내고 핸드폰비 내고 용돈도 하고 저축도 해서 모아봤는데, 그랬는데도 한학기 등록금정도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꼭 등록금 때문만은 아니고, 유아교육은 실전이잖아요, 아직 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3년이면 이론적인 지식은 충분히 배울 거라 생각되요, 현실에서 1년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은 경험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성적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에요 인문계 고등학교 다니는데 3점대 정도 나오는데 외국어 수리 모의고사 성적은 정말 형편없어요
이런 이유로 실제로 저에게 4년제, 무리기도 하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제 상황에는 전문대 진학이 맞는 것 같은데
제가 지금 예민해서 사람들이 걱정해주는거 무시한다고 받아들이는건지 아니면 실제로 앞으로 받을 무시 지금 조금 경험한건지.
조금 더 열심히 해서 학자금대출이라도 받으면서 4년제 학교 다니는게 맞을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 조언 좀 해주세요
저만 좋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니까요..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