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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력하는거 너무 힘들다

모르겠다 |2012.07.22 22:57
조회 369 |추천 0

 

연락 문제로 싸우고

이제는 어디서 뭐하는지 다 말해주기로 했잖아.

근데 왜 작심삼일인건데? 말 해주면 된단다. 진짜 이게 다라고 생각하는거야?

 

그 안에 나에 대한 관심이 다 포함되어 있는 거잖아.

어디가는지 그런거 말해주면 그걸로 다 끝난거라고 생각하다니

내가 왜 그 카톡을 보고 가만히 있었는지 너무 후회된다.

 

원래 연락 잘 안한다고. 그거 다 핑계야. 누군 뭐 원래부터 연락 잘 하는 사람이니?

우리는 사귀는 사이니까 난 그게 예의라고 생각해. 근데 넌 아니지. 이해못하겠지.

그전에 만났던 여자들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나랑 만나고 있을 동안에는 나한테 맞춰줄래?

왜. 나한테 맞춰주면 그게 지는거라고 생각할거지 또? 전엔 이겼다며. 그렇게 표현했잖아.

 

나 진짜 힘든 연애. 내가 힘든 사랑 하기 싫어서 그만 하려고 했는데

후회할까봐 웃으면서 지금 노력하고 있어. 너무 배려하지 말래서 배려 안하고 투정도 부려보고

보고싶다고 징징대기도 하고 맨날 이쁜 옷 입고 다니려고 노력도 해.

전화도 안 오는거 기다리기 지쳐서 내가 자주 하잖아. 대화 안 끊기려고 헛소리도 하고 개그도 치고

아무 얘기나 막 하고 보고싶다고도 그러고.

 

근데 오늘 하루는 니가 날 너무 지치게 해.

커플로 뭘 하자고 해도 반응이 시큰둥해. 왜 니가 갖고싶대매. 같이 하는게 싫은거야? 니가 사야할까봐?

아님 그냥 드립친건데 내가 너무 죽자고 매달린건가?

얘기도 내가 다 이끌어가. 지쳐. 할 말 없게 만드는 답장 날라오면 진짜 진 빠진다.

이런거 일일이 말하기도 지쳐. 말 안하고 싶어.

 

우리 좀 있음 100일이잖아. 놀러가기로 했잖아.

나는 .. 그게 우리의 전환점이 되었음 좋겠는데 넌 어떨지 모르겠다.

나 혼자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건 아닌지. 100일 다가오면 뭐할까 뭐할까 들떠야 하는거잖아.

넌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오는게 더 재밌었겠지? 말로는 재미없었다 그랬지만. 웃기네진짜.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뭐 하면 좋아할까 생각한다고.

웃기는 소리하지마.

예전의 너는 내 눈에 되게 반짝반짝 했었는데 요즘엔 내가 왜 너를 만나는지 의문이 들정도야.

그래도 아직 이러고 있는거 보면 내가 너 좋아하고 있긴 한가보다.

근데 진짜 한계야. 혼자 노력하는 거 힘들어.

 

니 전여자친구 그늘에 가려있는 것도 힘들어.

어제도 니 페이스북 지난 게시물 계속 읽다가 또 글 발견하고.

니 상처만 상처야? 니가 받은 상처만 상처냐고. 니가 주는 상처는 왜 생각못해.

니가 왜 헤어졌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적어도 안 그래야지 하고 노력해야 되잖아.

그 여자랑은 닭살 커플이었다며. 그 게시물 차라리 안 봤으면 좋았을텐데.

니가 뒤처리 못한 것들 때문에 내가 밤마다 잠을 설쳤었어. 사귀고 초반에.

그리고 그 모든것들이 쌓여서 가끔씩 내 머릿속을 헤집어놓고 간다.

 

오빠 나 힘들어. 힘든거 안 보이지. 내가 맨날 웃고 그러니까.

오빠는 날 다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람을 어떻게 다 알겠어. 우리가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헤어지자.. 라는 말 해보니까 하는 사람도 되게 상처가 되는 말이었어.

난 서로가 상처 입지 않았음 좋겠어.

근데 오빠가 자꾸 날 상처입히네. 그 상처 건드리기도 무섭다.

 

그냥 한마디로 힘들어. 지쳐.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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