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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이 배낭여행을 가셨던 분 계신가요?

힘드네요. |2012.07.23 21:58
조회 196 |추천 0

생각보다 힘드네요.

 

왜 군대보낸 여친들이 100일 휴가 전에 대부분 깨지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외로움에 다른 사람이 생겨서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연인과의 이질감이 너무 크네요. 난 하루하루 일상의 되풀이이고 항상 그 안에서 같이 했던

 

사람이 없다보니 공허함이 가득한데

 

여행을 떠난 이는 즐거움에 새로움에 그런 생각들을 하지 못하네요

 

조금이라도 알아준다면 좋을텐데 어쩌다 오는 연락들은 전부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

 

처음 몆주정도야 공감해주고 맞장구도 신나게 해주지만 나는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기에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 사람에게는 새로운 곳의 새로운 느낌이겠지만 나는 몇주동안 같은

 

이야기들의 반복이니깐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저만 지쳐가는 느낌입니다.

 

농담으로 떠나기전 우리 다시 만나면 어색해서 손도 못잡는 거 아니냐 라고 했었는데

 

진짜 어색할꺼 같아요. 분명 몇달이라는 시간동안 그 사람은 많이 변해있을 거고

 

나도 그렇고... 분명히 감정은 떠나기전과 다르곘죠.

 

 

대부분 고작 몇달 그까짓거 자기일 하면서 너도 자유를 즐기면서 기다려라. 찌질한놈아!

 

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저도 떠나보내기전에 이런 감정이 생길 꺼라고 상상도 못했네요

 

서두에서 밝혔듯이 군대에서 고작 100일도 못버티냐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서로 떨어져 있다는 것은 힘든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옛말이 틀린 말은 아닌거 같네요.

 

몸이 멀어지면 공감대 형성이 안되고 서로 이해하고 다가가야 하는데

 

저만 그러고 있으니...

 

외롭네요...... 이런 상황 슬기롭게 이겨내신 분들은 조언좀 해주세요

 

아니면 사랑한느 연인이 배낭여행갔었던 경험담 같은 것도 이야기 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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