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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서툰 남자, 방법이 없을까요?

함음 |2012.07.24 00:39
조회 435 |추천 0

남중 남고 군대를 거쳐서 스물셋에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물론 전 여전히 숫기가 적고(어느정도 고쳤지만) 이른바 쑥맥에 가깝답니다.

저보다 두살 어린 과 후배구요. 현재 사귄지는 250일쯤 되었네요.

 

처음에는 쿨했어요.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생각도 하고요.

여자라서 조신한척 하기보다는 낙천적으로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해보더라구요.

무엇보다 어느것 하나 내세울 게 전혀 없는 저를 많이 아껴주었지요.

 

제 여친은 아니겠지만 전 진심 첫사랑입니다. 이런말 하면 고깝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전 고백을 받은 입장이었고 솔직한 심정으로 솔로 탈출 뭐 이런거였거든요.

근데 사귀다보니 좋아하는 감정이 마구마구 솟아오르면서 뭐 그렇게 된 겁니다(뭐라는거야)

 

하지만 그 쿨한 여친도 변하더군요. 자기한테 뭐 속이는거 없냐고 물었을때는

괜히 떠보려고 장난치는 거겠지 싶었는데, '난 오빠를 이해할 수가 없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많아.' '아마 이런 커플은 우리밖에 없을걸?' 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얘기를 자주 해서 전 힘듭니다. 뭐가 문제인건지 말해달라고 해도 안말해주네요.

학교와 학과가 같을뿐이지 사는 곳은 달라서 자주 만나기도 벅찬 면이 있습니다.

 

갑자기 아무 연락도 없고 연락을 해도 해도 받지 않을때, 이때가 가장 힘듭니다.

이것만 벌써 세번째 위기네요. 제가 잘난 것도 잘한 것도 없지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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