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정노동이니 그런 말을 운운할 짬밥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그렇게 힘들게 일하다가 담배까지 손대는 거 보면
내 일 같고 내가 열받는다
그래 씨바, 난 아직 약하니까 아쌀하게 피하고 뒤에서 씨바 거릴란다
아직 약한데 뭐 별 수 있냐 뒤에서 씨바라도 해야지
욕 한 사발 퍼먹어도 그런 줄 알고 들어
서비스직 종사자가 이런 좃이냐
사람이고 인격체다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고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경우는 욕을 먹겠지
어쩔 수 없잖아 세상이 부모님같이 주의를 주는 것도 아닌데
근데 이젠 해도 너무한거 아니냐
청소시간도 빠듯한데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는 데도
그게 그렇게 이런 좃같은 대우냐
그래 씨바 백번 양보해서 청소시간이 언제인지 몰랐다고 치자
직원이 꺼지라고 했냐 나가라고 소금을 던졌냐
잠시만 옮겨달라고 양해를 구하는 건데도 그게 그렇게 좃이냐
직원이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했다지만 할 수 있는 게 있고
매장 규정상 안되는 것도 있는데
시발 그걸 하나하나 다 예외처리 해줘야 하냐
직원이 무슨 램프의 지니냐 그냥 직원이지
알바생이 금도끼 은도끼 주는 산신령이냐
그래 씨바 기분 쫌만 틀어지면 쌍욕에 막무가내로 쌈싸먹는 니들은 좋겠다
니들은 클레임이랍시고 하겠지 근데 이젠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근데 생각은 안해봤냐
니들 자식들도 친구들도 서비스업 종사자일 수 있다는 걸 말이다
니들 친구들이 햄버거집 알바생이고 피돌이 피순이라도 그렇게
욕을 한사발 퍼붓고 난동을 처바를수 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