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5살(08년생) 딸을 어린이 집에 보내는 맞벌이 부부 엄마 입니다.
아이가 올해 초까진 영아원을 다니다 이번에 졸업하고 집근처 어린이 집으로 새로 입학을 했습니다.
저희가 맞벌이다 보니 야간보육 과 토요일 보육을 해주는 곳으로 알아보다 보니 생각보다 아이를 보낼곳이
없는게 현실이더라고요 왠만하면 유치원을 보내고 싶었지만 유치원은 그런곳을 아예 찾을수 없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서울형어린이집에 24시간 보육,토요일도 5시까지 봐준다는 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은 아주 늦은시간 10시 에 애를 데려가는일이 아니면 따로 전화를 안해도 괜찮았는데
지금 어린이 집은 야근을 하게 되는날에 10시쯤 애를 데려간다 전화하면 제 기분인지몰라도
목소리부터 틀려지고 엄마.아빠 돌아가면서 전화를 합니다. 그것도 스트레스인데 보낸 첫주 토요일에
주말엔 애들이 일찍가니 늦어도 2시 안에는 애를 데려가라십니다. 일단은 그냥 데려 가긴했는데
그다음주에도 그러시더니 이젠 무슨 마트도 아니고 격주로만 토요일에 아이를 봐준다고 하시더니
그것도 말뿐... 이번주는 이래서 안되고 다음주는 저래서 안되고 토요일에 애들이 아무도 안온답니다.
저희애만 와서 봐줄수가 없다고 하네요 선생님들이 주 40시간 근무로 토요일엔 일을 안하려고 해서
어쩔수가 없으시답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토요일엔 보육을 안한다고 하셨으면 다른곳으로 알아봤을텐데
저희는 만5세 보육료 지원이 있기전부터 아이사랑카드로 100%보육료를 지원받아왔습니다.
이번에 확인해보니 19만원인가 24만원인가 아이사랑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더라고요 그거 모두 어린이집에
결제하고 특기비로 월 8만원 + 저녁밥먹으니 저녁밥값 20일치 35000원+ 매달 소풍비뭔비 해서 보육비모두 합치면
한달 40정도 혹은 그이상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밥값까지 받아가시면 애가 먹을만큼은 밥을 먹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분명히 저녁밥을 먹인다고 해서 저녁밥값까지 내는데 선생님께서 물어보십니다.
저녁에 집에가서 저녁밥을 먹이냐고 애가 양이 커서 모자랄꺼 라고 그리고 그전엔 저희를 볼때마다 잡고 말씀하십니다.
다른애들 학부모님들이 저희애가 식사시간에 밥을 많이 먹어서 다른애들이 밥을 더먹고싶을때 못먹으니
형평성에 어긋나서 밥을 딱 한번씩만 준다고요 좋은말도 한두번 들으면 싫은데 이런말을 볼때마다 잡고늘어져서 하니 짜증이 나
더라구요 여기 어린이집에선 유아용 식판을 쓰는데 어른수저로
2~3번 뜨면 끝나는 크기 입니다. 저희애가 어른만큼 먹거든요 양이 커요 그 식판으로 밥을 세번 받아서
먹었다고 애가 많이먹는다고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애들 1인당 35000원씩 밥값을 받고 총인원이 30명
정도 되니 월밥값으로만 받아100만원이 넘는돈이 생기는건데 애들이 먹어봐야 얼마나 먹는다고 야박하게 그렇게 말을 하는지
보통한가정에서 20키로짜리 쌀을사도 두달은 먹는데 거기다 반찬 도 두세가지 정도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이번엔 이번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방학이라고 애들을 보내지 말라더군요
보통 맞벌이 부부가 대기업에 다니는것도 아니고 소기업아님 개인회사를 다니는데 일주일씩이나 쉴수도 없고
딱히 다른곳 애를 봐줄곳이 있으면 누가 어린이집을 보내나요 다른곳은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휴가를 가시던가 해서
봐주신다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습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항의 하는것 같더니 그럼 애를 봐줄테니
2시까지는 데리고 가랍니다. 아예 보내지 말라 이말아닌가요? 일주일간 내리 쉬나 일주일간 내리 조퇴하나
어느 사업장에서 좋게 봐줄까요?아무튼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요 제가 궁굼한건
1.보육시간 =야간보육비도 내고있습니다.여기어린이 집은24시간이고요 여기서 자는애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녁좀 늦게가면 저희애만 혼자 있다는식으로 말하세요 안에서 애들 소리가 나는데도요 ]
어차피 야간보육비까지 내고 있는데 몇시에 데리러가던 어린이집 선생님이 이집애만 혼자 있다는식으로 말하거나 늦는다고 전화했을때 그렇게 기분나쁜투로 말하고 먼저 끊고 그러는는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2.토요일 보육 = 처음 입학할때도 5시까지 봐주신다고 했고 여기저기 알아봐도 주말엔 5시까지 봐줘야 한다고 써있는데 이게 맞는지 선생님들 임의로 이렇게 보육을 거부할수 있는지 ?
3.급식비를 따로 내고있는데 애가 많이 먹는다 어쩐다 하면서 형평성 따지고 못먹게 하는데 이게 정말 형평성을 따져서 애 양을 줄여야 하는 일인지??
( 정말 다른애들 엄마가 형평성 운운 하면서 따졌을지도 의심이 가긴합니다 ...)
4.어린이집 휴가가 일주일인건 어쩔수 없다쳐도 맞벌이 가정을 위해서 라도 돌아가면서 휴가를 가는게 맞지 않나요? 아니라면 맞벌이 부부들은 돌아가면서 쉬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다른곳에 비용을 들여서 애봐줄 사람을 구해야 하는건지 궁굼합니다.
정말로 소심하게도 여지껏 어린이집에 큰소리 한번 안냈습니다. 혹여나 저희 아이 눈밖에 날까 해서...
근데 이렇게 가만히 있자니 사람을 가마니로 보는것도 아니고 점점 도가 심해지는거 같네요 저번엔 말없이 일찍갔더니 어린이집 마당에 선생님들이랑 애들이랑 나와서 노는데 저희애가 통곡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들어가니까 선생님이 놀라시면서 말안들어서 혼냈더니 이런다고 얼버무리셔서 그냥 애달래서 데리고 나왔는데 ...속은 상하네요 돈을 안벌수도 없고 계속 일을하자니
어린이집에 애를 보내는것도 문제가 많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