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나서 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제목에서 처럼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오늘 수원역 근처에 있는 T헤어샵에 갔습니다. 10시까지 운영한다기에 8시 45분쯤 가서 머리 되냐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된다고 하더군요.
건물 밖 현수막으로 모든 머리 2만원 단일가 기장추가 없다는 말은 역시나 말뿐이였습니다. 거울 앞에 현수막과는 다른 가격들이 쓰여져 있더군요.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 가운까지 입은 마당에 따지기도 묻기도 그렇던군요. 모든 소비자들이 그럴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가격은 쌌습니다. 헤어왁싱이 3만원이더라구요. 뭐 영양이다 뭐다 추가로 금액을 불렀습니다. 전 별로 차이를 못느껴서 그냥 헤어왁싱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가격이 싸고 늦게까지 하는 곳이라 손님이 여럿되어습니다. 퇴근시간 가깝게 온 손님이 반갑지 않을 거란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건성으로 하더군요.
처음 타 미용실에서 왁싱할 때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코팅과 비슷하지만 머리결도 좋아보이고 색도 초콜릿색으로 이뻤습니다. 특이하게도 두피는 바르지 않고 정말 머리 전체를 두 직원께서 꼼꼼하게 발라주시더군요.
하지만 T헤어샵 남직원은 화가나더군요. 정말 5분도 안되서 다 발랐다며 다른 손님에게 가더군요. 제 눈에도 안발린 부분이 보였습니다. 바르는 도중에도 제 머리를 잡아 뜯기며 바르더군요. 제 머리결이 상한 부분이 서로 얽혀 있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아무말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혹시나 다시 리터치 해줄까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기색이 보이지 않더군요.
저는 손짓으로 다른 직원을 불렀습니다. 뭐 다른 손님보기도 그렇고 큰 소리 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직원 태도며 하는 걸 봐서 그 남직원에게 컴플레인 하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받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직원에게 제대로 발리지 않는거 같다. 두피 안바르는건 알고 있는데 다 도포하는데 체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라고 하니 담당자를 불러주겠다고 하던군요. 그 남직원이 다시 제게 오더군요.
저는 다시 똑같이 그 남직원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오히려 신경질을 내더군요. 손님이 원하는게 뭐냐고 다시금 제게 묻더군요. 저는 꼼꼼히 발리지 않으니 잘 발리지 않은 부분(손가락으로 가르키며)에 약을 더 발라달라고 했습니다.
그 남직원이 제 말에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신경질적으로 그럼 두피까지 다 바를까요?! 라고 하더군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제가 "그런 이야기 하는게 아니잖아요". 라고 하니
심지어 제게 " 그럼 머리 감겨드릴테니 그냥 가세요' 라고 하더군요. 그 다음말도 개념 상실입니다. "기다리세요". 하며 저를 지나쳐 버리더군요.
너무 화가났습니다. 저는 카운터 쪽 직원에게 이런 일있었다고 하니 자기가 여기 실장이고 다음 서비스고 뭐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더군요. 물론 대신 사과한다는 말씀은 하셨습니다.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가는 동안에도 그 직원은 제게 와 보지도 사과의 말도 없었습니다. 저를 정말 무시하더군요.
손님한테 나가라는 말을 하는 직원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손님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요구를 했습니까? 그렇다고 다른 손님에게 피해가게 소리를 질렀습니까? 해도해도 너무하더군요.
다른 분들도 힘없는 고객이라고 이렇게 무시 당하신적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 일로 추후 서비스를 받고자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럴 생각이었다면 실장이라고 하시는 분의 제안을 받아드렸겠죠.
한 명의 힘없는 고객이라고 이런 대접을 받고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화가나네요.
이 직원도 정신적으로 깨달아 하는 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쁘고 피곤한건 알겠지만 이런 무성의한 태도와 그런 말투로 어떻게 서비스직종에 종사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장문의 호소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